안녕하세요
6살 차이 나는 남자와 2년 6개월 동안 만나고있는처자입니다….
원래 눈물이 많아서인지 남자친구와 싸우다 보면항상눈물흘리고속상해하곤하는데
오늘도 속상한 마음에 한마디 적어봐요
오빤 경상도 남자보다 더 무뚝뚝한 편이에요
좋아 한다 고맙다 힘들지 미안해 사랑한다 이런 말 말로 표현할 줄을 몰라요…. 하지만전항상마음으론표현하고있다고믿고있어요
하지만 속상헀던게 한날은 너무 너무 아파서(제가 수술할정도로 몸이 안좋을때가 있었어요 오빠도알고있구요,) 같이 티비보고 누워 있다가 잠든 오 빨 흔들어 깨우며 아프다고 엉엉 울어댔죠
일어나서 집 앞에 있는 약국에 가 서약이라도 사주지…. 그냥토닥토닥여주더니 피곤했던 건지 귀찮았던 건지자 버리더라고 요;;코 골면서….
얼마나 약오르고 속상하던지…. 혼자서 엉엉 울다가 병원 갔다 왔어요……. ㅋㅋ좀불쌍해지네요
그리고 한달뒤 오빨 만나면서 제가 3번째 생일을 맞게 됐는데 오빠도 당시 상황이 매우 안 좋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던 때라 생일선물은 마음만 받을 테니깐 대신 사귀면서 한 번도 같이 가지 못한 놀이공원을 가자고 했어요
멀리 놀러 가기에도 돈도 여러모로 많이 드니깐….
아침 8시쯤에 만나고 출발하기로 한 뒤에 전 일찍 잤지요
한 7시 반쯤 일어났나 오빠한테 연락하니깐 아직 볼일이 덜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8시쯤엔 대리로 오겠지 하는 마음에 씻고 준비한 다음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9시가 됐는데 연락 없었어요…. ㅎㅏ…. ㅠㅠ
화를 참고전화를 했더니 가고 있는 중이라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10시 11시 도저히 화가 나서 전화를 했더니 다 와 간다고 하길래 너무 화가 나서 이제 다 와 가는데 어쩌라고 지금 와서 뭘 할 거냐며 끊어버렸어요;;
또 혼자 화를 삼키며 꺽꺽 울고 있는데 12시쯤 들어오더라고요…. 오더니 미안하단 말없이 나가자 빨리 일어나라 이러는 거…. 나참^^;;
그래서 혼자 화장실로 뛰어가 혼자 펑펑 운 다음 오빠한테 갔을 땐 또 자고 있더군요…….;;
저도 너무 너무 화가 나서 깨우지도 않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더라지요…. ㅋㅋ
일하느라 항상 피곤한 건 알고 있지만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ㅠㅠ
그 외에 정말 아픈데도 아프다고 하면 약 먹어라 한마디 하고 무심하게 굴 때 정말 눈물이 핑 돌 때 두 있고, 무슨 일이 있으면 위로라도 받고 싶어 나 요새 힘들어라고 하면 네가 똑바로 하라느니 그렇게 하지 말고 저렇게 하라느니 조언해주고 할 땐…. 제생각을해서 하는 말인 건 알지만 그래도 위로 받고 싶을 때도 있는데 섭섭하기도 해요….
또 좋은 일이 있으면 같이 기쁘고 싶은 마음에 어린애처럼 자랑하곤 하면 그랬어 라고 말 때도 정말 기운이 쭉 빠져요….
항상 싸울 땐 오빠는 대화하지 않고 혼자 화를 삭히다 다 사그라지고 하면 전화하곤 하고 전 차라리 그 순간에 차라리 할 말 다하고 푸는 편인데 그것 때문에 또 어제도 싸우곤 혼자 울고 말았네요;;
뭐 여차여차 적자면 많은 일들이 있지만 적다 보니깐 자꾸 속상하고 섭섭한 마음에 점점 오빨 나쁘게만 이야기하는 것 같고 점점 스크롤이 길어만 지네요;;
물론 저한테 항상 무심한 사람은 아니에요 말은 툭툭 내뱉어도 챙겨줄 때도 많죠….
그래도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한 번씩 다른 남자친구들처럼 사소한 거에 걱정해주고 작은 거에 같이 기뻐해 주고 힘들 때 같이 아파 해주진 않아도 위로해줬으면 하는데….
잘 챙겨줄 때도 많지만 가끔 보면 저한테 너무 무심하게 구는 남자친구…. 정말 많이 사랑하지만 가끔은 헤어지고 싶단 생각도 드네요….제가나쁜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