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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양떼목장] 고등학교 동창들과 떠났던 강원도여행

오수♥ |2011.09.19 16:03
조회 255 |추천 2

나의 짧았던 여고시절 2학년때의 친구들

 

거의 10년이 흐른 지금

세상이 좋다보니 싸이월드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연락이 닿았고

작년 겨울 모임을 시작으로

올 여름 드디어 다같이 강원도 여행을 떠났다 즐거움

 

 

 

같은 지역에 있지 못하다보니

행여 어색하진 않을까 괜시리 걱정도 되었지만

10년이란 세월이 무색할정도로 그대로인 모습들 ㅋㅋㅋ

 

얼굴 마주치기 무섭게

무쟈게 잘먹어대던 여고생시절처럼

배고픔을 호소하며 장을봤다 ㅋㅋㅋㅋㅋ

 

 

강원도에 왔으니 꼭 한우맛을 봐야겠다며

아~주 신중하게 고기를 골랐던 우리 ㅋ

한우+돼지고기를 퍼담다보니 고기값만 거의 10만원 가까이 들었던;;;

 

그리고 소셜커머스를 통해서

성수기치고 비교적 저렴하게 예약했던 팬션에 도착

 

 

마치 작은 마을처럼 팬션이 쭉~ 옹기종기 모여있었는데

이런 팬션촌은 처음 보다보니 신기해서 와~ 와~ 하면서 들어갔다 미소 ;;;

 

 

길따라 쭉~ 들어가다보면 체크인하우스가 보인다

  

 

이쪽에서 예약확인하고, 관광지도챙겨들고, 아저씨의 안내도받고 ㅎㅎㅎ

 

 

체크인하우스 내부에는 요렇게 와인? 같은것들도 진열되어 있다

 

 

팬션 내부 안내도

아기자기하게 구성된 모습이 정말 작은 마을을 보는 것 같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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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들중에 가운데 위치한 곳이

우리들이 머문 숙소 꺄악

 

 

문을 들어서면 이렇게 거실이 보이고

오른쪽엔 주방이 있고

왼쪽엔 테라스로 연결되는 둥근 유리가 있다

 

 

높은 천장에 달려있는 예쁜 조명

 

 

출입문 옆으로 배치된 소화기 ㅎㅎㅎ

소화기도 곳곳에 있어서 안심!!!

 

 

침구가 들어있는 장롱이 있던 작은 방

이곳에 딸린 테라스도 자그마하니 귀여웠는데

우린 이 방을 그냥 짐을 놓는 방으로 사용 ㅋㅋㅋㅋ

 

잠은 다같이 거실에서 쭉~ 일렬로 잤다

마치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온것처럼 ㅎㅎㅎ

  

 

거실에 연결된 테라스로 나오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보인다 

 

 

온통 풀과 나무들

거기에 저~ 멀리 산까지 펜션을 에워싸고 있어서

공기가 어찌나 시원하고 맑은지 상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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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곧 비올것 같아서 멀리 구름도 껴있었지만

그것조차 운치있어 보이던 멋진 풍경이었다

 

 

도착하여 조촐하게 차려진 라면+햇반

굶주림에 정신줄 놓았던 우리는 내숭따위 국물에 밥말아먹든 마셔버리고

 

때마침 밖에 비까지 주룩주룩 내리길래

이대로 팬션에 고립인가?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자연스레 과일안주와 마른안주로

소맥파뤼(?;;)를 시작 ㅋㅋㅋ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곳에서 일하다보니

새로운얘기들이 줄줄 쏟아지고

웃고 떠들면서 저녁이 되버렸다

 

오랜 수다로 슬슬 배가 출출해지려는 찰나,

운좋게 비까지 그쳐줘서

요때다! 싶어 급히 고기궈먹을 준비 ㅋㅋㅋㅋㅋ

 

 

여섯명의 아가씨들이 모이니

요런 준비들은 말하지 않아도 척척척

알아서 잘 움직인다 ㅋㅋㅋ

 

이래서 여자들끼리의 여행이 더 즐거운게 아닌가 싶은 ㅎ

 

먼저 우리가 가장 기다렸던 소고기님, 초ㅑ악~

 

 

마블링 굳~ 굳~

 

 

육즙이 남도록 살살 구워서

 

 

핏기가 살짝 남았을 때 날롬~!!

 

 

아주 고소하게 육즙을 뿜으며

입에서 살살 녹던 소고기

 

 

그리고 소고기에 빠질 수 없는 버섯 꺄악

 

 버섯은 저렇게 고여진 국물

후룩~ 후룩~ 마셔가며 소고기랑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돼지고기님 ㅋㅋㅋ

 

 

기름때문에 때아닌 불쑈가;;;; ㅋㅋㅋ

 

 

살짝 그을리긴 했지만

요런게 놀러와서 먹는 고기의 맛 아니겠음? 흐흐~

 

이렇게 먹어대고

야식(?;;)겸 김치참치찌개까지 뚝딱 ㅋㅋㅋ

 

 

선화가 후다닥 만들어 준 계란찜도 있었는데 ㅎ

양파넣은 계란찜이랑 참치김치찌개랑

퍼묵퍼묵하면서 또 한바탕 수다떨던 우리들

 

다들 일찍 출발하느라 지쳐서인지

고등학교시절처럼 새벽까지 놀진 못하고 일찍 잠들었다

 

난 눕자마자 말이 없어졌다던 ㅋㅋ 누우면 3초 = 나

 

 

그리고 다음 날

 

 

어제의 비가 왠말이냐 싶을 정도로 날씨가 맑고 시원했다

 

 

쨍쨍한 날씨에 급 신났던 우리들은

곱게 꽃단장(? 나름 꽃단장!! ㅋㅋ) 마치고

 

그와중에 아침까지 챙겨먹고 ㅋㅋㅋㅋ

 

 

양떼목장으로 출발했다

 

 

가는길에 길가에 팔던 감자떡도 사먹었는데

 

 

와오~ 진짜 쫄깃하고 맛있었다

 

내가 태어나서 첨 먹은 감자떡이라 그런지

그 감동은 말로 표현 못할정도 ㅋㅋㅋㅋ

 

 

날씨가 너무너무 맑고

하늘이 너무너무 파~래서

 

 

차 뒷좌석에서 뒹굴대던 나는 계속 하늘을 찍었다 ㅋㅋㅋ

 

 

거의 한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양떼목장

(애완견 출입 X)

 

 

들어가다보면 매표소가 있는데

대인 1인 3,500원(건초포함)으로 생각보다 저렴했다

 

 

양떼목장 안내도

들판이 쫙~ 있고 그 들판에 길을 터논것이나 마찬가지라

한바퀴 크~게 산책한다고생각하면 좋을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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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쫘~악 펼쳐진 목장을 보자

아, 이래서 양떼목장에 오는구나... 싶었다

 

 

들어가는 길목에 보이던 시원한 곳

 

 

대략 요런 모습인데

아마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같다

큰 나무아래 그늘도 있으니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앉아쉬기에 좋을 것 같아 보였다

 

 

한없이 맑고 푸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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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걷다보면 점점 언덕처럼 올라게가 되는데

이곳에 오르면 정말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오긴 했지만

실제론 햇살이 쨍~ 내리쬐고 바람까지 살랑거려서

서있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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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양떼목장

 

 

저~ 멀리 양떼들이 풀뜯는 모습도 보인다

 

 

너무너무 평화로운 모습 심심

 

 

그리고 이 경치좋은곳을 그냥 지나칠리 없는 친구들 ㅋㅋㅋ

 

 

양떼 산책로를 걷다보면

산책로를 더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있고

중간에 건초주기 체험장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 나뉘어져 있다

 

우린 저질체력이라;;;;

곧장 양건초주기체험장으로 고고~ ㅋ

 

 

내려가는길에 공기좋다며 한껏 바람을 만끽하던 ㅋㅋㅋ

 

 

내려가는 계단도 나무로 만들어져서

내려와서 올려다보는 경치도 그림이 따로없다 ㅎ

 

 

목이 많이 말랐는지

챱챱챱, 열심히 물을 먹던 양님 

 

 

건초주기 체험장의 내부

네모형태로 양과 사람이 가까이 할 수 있는 구조인데

한사람당 한바구니(바구니엔 2/3정도의 풀)의 건초를 받을 수 있다

 

 

많은 양들이 풀을 먹으려고 고개를 내미는데

  

 

비좁은 곳으로 목을 내미는 모습이 왠지 맘아프던 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풀을 가져다 주지만

양들이 하루종일 뜯어먹는 풀에 비해 부족한 모양이다

바구니를 발견하면 엄청난 힘으로 바구니를 끌어다가 순식간에 먹어버린다;;;

 

 

손에 풀을 올려서도 줘봤는데

으그쟉, 으그쟉, 먹는 느낌이 손에 그대로 전해져서 신기했다 ㅎㅎㅎ

 

 

 

내 옆에 어떤 아저씨 말 : 양들은 이빨이 없어서 안물어~

 

이 말듣고 퐝 터졌던 ㅋㅋㅋ

아저씨! 이빨이 없는데 질긴 풀을 어떻게 먹어요 ㅋㅋㅋㅋㅋㅋ

  

 

넘 귀엽던 아가양

아가양의 귀여운 표정에 반해서

주변에 떨어진 풀 주워다 더 먹여줬다 ㅋㅋㅋ

 

 

 

어떤 사람들은 양들이 똥냄새 난다고 싫다

털이 우리가 아는 예쁜털이 아니라 더럽다 라고 했지만

 

잡식인 우리똥냄새에 비하면

요녀석들의 똥냄새는 양호한거 아닌가? ㅎㅎㅎ

 

 

나보다도 치아가 고르게 났던 양님들 ㅋㅋㅋ

풀도 맛나게 냠냠~

 

 

어찌나 오물오물 잘 먹던지

 

맛나게 냠냠 하는 모습 동영상으로 남겨왔다 ㅎ

 

 

 

한창 양님들과 풀도주고 대화도하고(?;;) 사진도찍고나면

손이 쫌~ 찝찝해지는데

 

 

바로 요렇게 손씻는곳이 마련되어있어서 걱정없다 ㅎ

 

 

두개의 수도꼭지에 줄서서 기다렸다가 손씻는 사람들 (내 친구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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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우리가 풀 주던 양님들 말고

저렇게 멀리서 들판의 풀을 여유롭게 뜯는 양들도 있다

 

 

근데 풀을 얼마나 집중해서 먹는지

첨엔 저게 양떼동상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동없이 먹어서 신기했다 띠옹

 

너희는 하루에 풀을 얼마나 먹는거뉘? ㅎㅎㅎ

 

 

 

한창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놀고 나오던 길에 보이던

양인형 휴대폰줄

 

 

아이쿠~ 귀여워라 ㅎㅎㅎ

 

양을 보고 나온 아가들이라면

이런거 사달라고 떼쓰고도 남을 것 같았다

 

나는 기념품에 돈을 쓰는 녀좌는 아니므로 패쓰~ (주인 아저씨 죄송요 ㅋ) 

 

 

 

잠깐의 산책으로 또다시 허기짐에 무기력해진 우리들은

곧장 스마트하게 맛집을 찾아서 밥집으로 이동했다

 

 

곤드레돌솥밥으로 한상 가득~ 배를 채우고

→ 곤드레돌솥밥의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클릭 ←

 

 

 

수다가 부족했던 우리는

소화도시킬겸 근처 커피숍에서 초 달달한 커피를 마시며

 

 

서로 찍은 사진들을 카톡으로 교환도하고

마지막 휴식을 취하다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서로 지역이 달라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쉬움에 계속 카톡을 주고받았던 ㅎㅎㅎ

 

집에 가는 길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석양이 참 예쁘다~ 하고 생각했는데

친구 한녀석도 그 생각을 했는지

운전하다 예뻐서 찍었다며 석양을 카톡으로 보내줬다

 

 

1박 2일의 여행

누구에겐 짧을수도 있고

누구에겐 긴 시간일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참 알차게 잘 먹고, 잘 놀고

좋은경험, 좋은추억 만들고 온 것 같아 뿌듯~ 미소

 

 

연인끼리 커플여행도 좋지만

이렇게 친구들과 어릴적 수학여행 기분도 낼겸

여고생시절 떠올리며 여자들끼리 다녀오는 여행도 좋은 것 같다

 

행복

 

여자들끼리 여행 좋은 점 & 느낀 점

서로챙겨준다, 시키지않아도 알아서 척척척 ㅋ

힘쓰는 일? 여자들도 알고보면 힘 세다 ㅋㅋㅋ 문제없음

고기구울때 번개탄 불붙이기? 여자도 금방 붙인다, 해보면 쉽다 ㅋ

술보단 맛난 먹을거리에 돈을 더 쓰기때문에 시간, 돈낭비 없다

먹고나서 뒷처리 아주 깔끔하다, 팬션 뒷정리도 걱정없다

세면도구를 비롯한 빗, 드라이기, 화장품 등등 칼같이 챙겨와서 부족함이 없다

무조건 지르기보단 꼼꼼한 검색으로 좋은곳 더 저렴한곳을 잘 찾는다

 

★ 가장 좋은 점 : 모두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사진찍는걸 뭐라하는 사람이 없다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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