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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으로 세달간 신음소리 내던 남자를 잡았어욕!!!!(사진有)

나란뇨자콧... |2011.09.20 09:18
조회 3,032 |추천 7


안녕하세요
저도 노멀한 여자이니까 노멀하게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서울, 서쪽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사람입니다.

저에게 근 세달동안 판타스띡한 일이 일어나서 톡에 남깁니다.
저도 보통 톡커들과 같이 음,슴체로 진행하겠습니다.

 

 나는 노멀한 녀자라고 말했음. 조금 더 나에 대해 설명하자면,
나는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사랑할 줄 아는 건강(미!!!!!!!!!!!!!)인임.
그리고 이제 6년차를 맞게 되어 입이 술술 풀리고 있는 마케팅 및 영업인이기도 함.
(영업은 남자만 하라는 법 있음? 나 가면 건강(미!!!!)인 왔다고 거래처에서 우쭈쭈해줌)
하지만 나에게 노멀하지 않는게 있다면,

남들보다는 조금 큰 상체에 달린 예쁜 두 녀석 정도...?? 부끄부끄

 

이제 나에 대한 소개는 잠시 접어두고 지난 세달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음.
종합해서 미리 말하자면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선덕선덕해지는

"발.신.표.시.제.한"에 관한 이야기임.

(난 서두에 주제를 이야기 할 줄 아는 영특한 뇨자임,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 주제 보시고 관심없으시면 패스)

하지만 그냥 발신표시제한에서 끝나면 그냥 삼류 톡임.
나는 소셜포지션과 뚝심이 있는 뇨자임. 그래서 지구 끝까지 추적해서 결과적으로 그 범인을 찾아냄.

 

 

말이 너무 길었음. 이제 시작

 


세달전부터인가 발신표시제한으로 전화가 몇 통 왔음.
난 '내가 제일 잘나가'는 뇨자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ㅋㅋ

그리고 상콤하고 비싸게 살며시 무시해 주었음.
하지만 하루 걸러 하루 그 전화가 오기시작했음...ㄷㄷ 항상 새벽 1-2시쯤-

이제는 점점 궁금해 지기 시작했음.
그래서 받으니 그냥 가만히 내 숨소리를 듣고 있엇음.슬픔

더 예쁘게 받아쳐 주엇음
"여보때요??" 이쁜척 하니 끊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호로 잡놈의 쉬키 버럭)

암튼 그런 일이 계속 반복 되었음.
이제 그 연락이 안오면 답답하고 궁금했음. 잘 있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발신제한 놈의 수법이 변하기 시작했음.
내가 너무 이쁜척하니까 짜증났던지 이제는 본인의 야성적인 소리를 내기 시작했음.
야심한 새벽에 촉촉히 젖은 소리로 항상 뭐가 그리 아프다고 낑낑 거렸음.
무섭기도 했으나 정신을 차리고 통화 내용을 녹음 하기 시작했음.음흉

그렇게 두달이 흘렀음(계속적으로 전화는 왔음)

 

하루는 새벽에만 전화하던 쉬끼가 오후 3시에 전화를 했음.
이제는 아예 비디오를 틀어놓고 나에게 들려주었음.

내가 혹시라도 야동 돈주고 다운 받을까봐 염려 되었던지 손수 틀어놓아 주셨음.
하지만 내용이 짧고 굵엇던 건지 계속 구간 반복을 시켜주셨음. (여자 톤이 몇 분 간격으로 같았음)

그렇게 나는 업무를 보면서 귀로는 성인들의 세계를 10분이나 만끽하며 녹음하였음....ㄷㄷㄷ
곤충채집도 아니고 그의 그 아픈 앓는 목소리들은 내 핸드폰에 차곡차곡 쌓여갔음.
아 쌓이는 적금만큼이나 행복케~~~~~~~♡(오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추리를 하기 시작함.

이시간에 전화 할 수 있는 사람은 백수일 것이다!!!!!
오후 3시에 볼륨 최대로 켜놓고 편안하게 야동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일단 직업을 갖지 않은 사람 아니겠음??
근데 그때 머리를 스치고 불연듯 떠 올른 사람이 있었음. 우리 아파트 윗층 총각...
총각이 수더분 하게 생겨서 몇 번 인사해주고 차 빼달라고 전화 몇 번 하더니 이런짓을....ㄷㄷ
혼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총각은 아니었음 ㅈㅅ (302호 총각이 부릅니다 : 내가 그렇게 만만하니~옐카)

하지만 그 때 당시 나의 상태는 모든 남자들에게 신경이 곤두 서 있었음.
슈퍼 아저씨도, 오랫만에 연락온 동창도, 아랫집 신혼부부도...


그래숴!! 어머니 지인을 통해 경찰서에 출두~ 하게 됨!!

사실 통신사에 알아봤는데 굉장히 절차가 까다로왔음.
우리 나라는 신변의 위험이 없는 이상 그 발신자를 찾아내는 건 어렵다는 말만 반복했음.
(난 정말 위협을 느꼈는데!!!!!! 뙇!!!!!!!!!!)


경찰서에서도 여러 사건이 많다보니 이런 사건같은 경우는 신경도 안쓴다고 했음.
(공감은 갔지만 매일매일 전화오는 그 남자 목소리 땜에 나는 점점 미칠것 같았음엉엉

위에서 되게 쿨한척 하며 썼지만 매일 밤 가슴이 콩닥콩닥 하였음!!)

 

나는 날 너무 사랑하는 뇨자이기에 간곡하고 간곡하게 매달렸음.
통신사는 이미 날 버렸고, 경찰서에 가서 바쁘신건 알겠지만 좀 도와달라고 사정사정 하였음.

그리고 처음으로 조사가 시작되었음.
생각보다 까다로운 조사에, 회사 일도 있는 상황이라 나는 점점 말라..........가......??
점점 더 쳐묵쳐묵하여 몸뚱이의 대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음.ㅋㅋㅋ

 

암튼 녹취록 써보신 분 계심? 굉장히 피곤한 일이었음.
녹음한거 일일이 글로 풀어서 서류로 만드는 것이 있음.
근데 나의 녹취록은 모두 아아아아 음음음 학학 뿐이었음.ㅋㅋㅋㅋ
남성 : 학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음음음아아아

그렇게 조사서의 네장이 모두 "아" 인거 보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보면 말못하는 자연인 타잔이 '안뇽 인간들아? 난 타잔이야.' 이렇게 자기 소개 하는 줄 알거임.


추석 명절도 잊은 서류정리가 끝나고 경찰에서 역발신추적을 해 주기로 했음.
통신사에도 협조해 주셔서 발신표시제한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일반전화 뜨듯이
해주는 서비스를 신청해 주셨음. (너무 감사함짱 정말!!)

그렇게 물 흘러가듯이 시간은 흘렸음. 명절안뇽?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하려고 했는데


핸드폰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왓음.

하지만 미팅중이어서 전화를 부득이하게 못받음.
근데 되게 신기한 번호엿음. 017-XXX-XXXX 요새 아직도 017쓰는 사람이 있나~~
당연히 거래처 인줄 알고 회사 전화로 전화를 했음.
나는 당연하게 거래처인 줄 알고 예뿌게 말해뜸(나 목소리도 이쁘다? 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XX임. 전화 하셨음?"
"누구시죠?" 굵은 남자가 말했음
"저 XXXX회사 XXX임. 핸드폰에 전화 번호가 찍혔음!! 너 누구임?"
".............아....아닌데요. 전화... 제가... 제가 안했는데요"
"잉?????????????"
그 사람 말투가 굉장히 어버버했음. 당황한 목소리가 100%엿음.
"잉???????????????????하는데 뇌리를 스쳤음.
설마???????? 읭?????????? 엥?????????? 뙇!!!!!!!!!!!!!! 오우 오우

 

정신없이 전화를 끊었음.
그리고 머리를 굴렸음. 누구지누구지누구지 이사람같다! 라는 여자의 직감이 왔음.
왜그렇게 확신했는지 모르겠으나 내 앞에 동료에게 물었음.

"드디어 찾은듯함!! 근데 나한텐 저장이 안되어 있음. 너한테 있음?"
"내가 찾아보겠............................뙇!!!!!!!!!!!!" 오우오우오우오우
"뙇!!!!!!!!!!!!!!!!!!!!!??????????"

 

그 사람은 회사 동료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쉬끼였음.

한마디로 우리 거.래.처.였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하청을 주는 업체였는데 저번에 와서 미팅을 한 적 있었음.

키는 170 초반에 까무잡잡하고 숫기 없는 30대 초반 총각? 정도 였음.
첫만남은 우리 회사에 뭘 설치하러 왔었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서 우리 쪽에 디자인을 부탁하러 미팅을 요청했었음.
미팅을 할 때에도 눈도 잘 못마주치고 얘기를 두서 없이 하고는 가버렸던 놈이었음.


정말 생각도 못한 사람이었기에 나는 머리가 텅~했음.
그러고는 얼마있다가 굳히기로 경찰서에서도 전화가 왔음.
017로 시작하는 사람이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 온 시간에 모두 중복된다고...ㄷㄷㄷ

처벌하실건가요? 라는 말에 무서웠음.
나는 건강(미)인이지만 내 몸뚱아리를 너무 사랑하는 뇨자임.
처벌해서 나중에 해꼬지하면 어쩌나, 집에 일찍 귀가 하여야 하나..ㅠ 별 생각이 다 들엇음.

근데 아주 극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큰 처벌은 못한다고 하였음.

 

그 사람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지금은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함.
모두 죄를 자백했고 자기 업계에 소문만 내지 말아달라고

어떤 처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고 함.ㄷㄷㄷㄷ
그리고 그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었음...ㅠㅠ ㄷㄷㄷㄷ

 

상황은 이렇게 종료 되었으나 이 사람에게는 가벼운 벌금이 끝임.(좀 안타까웠으나 어쩔 수 없엇음ㅠ)

나야 큰 처벌은 원치 않았으나 이 후에 나한테 무슨일이 일어나는 건 아닌가 싶음...


나란여자 여린여자통곡
겨울잠이라도 3달동안 자고 와야하나 싶음.

 

여러분도 이런 일 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녹음도 하고 증거를 많이 두어야 함!!
나야 녹음을 차곡차곡 해 놔서 겨~우 이정도까지 진행된 케이스임.

(ㅇㅊ경찰서 부장님 너무 감사해요..ㅜㅜ 짱!)
그리고 당황하거나 흥분하지 마시기!!
막무가내로 의심했던 나의 주위 남자들에게도 미안함.엉엉 (헛다리 대박..ㅋㅋㅋ)
암튼 결론은 난 궁금한건 못참는 뇨자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임.

 


추천 안 해 주면 내가 님들 핸드폰에 발신표시제한으로 전화해서

동물의 왕국 틀어놓을 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흥!!!!!!!!!!!!!!!!!!!!!!!!!!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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