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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자친구와 추억의 장소에 자꾸 데려가는 남자친구

친치 |2011.09.21 16:57
조회 1,043 |추천 0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던 25살 직장인입니다.

 

회사일로 치이다 톡을 끊은지 6개월..

 

요새 좀 일이 한가해져서  한참끊었던 톡을 보기시작하다보니까

 

나도 톡커님들의 리플을 너무 받고싶어서

 

톡톡쓰기를 클릭했습니다....ㅋㅋㅋㅋ

 

그럼 시작하기에 앞서서 저도 요새쓰는 음슴체로 쓸게요.!!

 

시이작!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난지 약 2개월정도 됬음

 

 

 

사실 직장을 들어가면서 만났던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학생이었고,(군대갔다왔으니까)

 

 

 

나는 졸업해서 바로 취업한 케이스! -_- v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 . .

 

 

 

학생과 직장인의 벽은 생각보다 두껍고 강했던지라 1년도 채 안되서 헤어지게 됬음,

 

 

 

(물론 성격차이가 가장 큰 헤어짐의 이유였으니 학생 남자친구나 직장인 여자친구를 두신분들은 비난하지말아주세요 >.<)

 

 

그  남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

 

 

 나름대로 공백이 없었던 나의 연애 history에 5년만에 공백이 생김   - 으아!

 

 

이제 나를 간섭하는사람도 없고 , 내가 어디에 있고, 모하고, 누구를 만났는지 얘기를 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그래그래   편하다 편해~

 

 

걍 당분간은 친구들도 자주만나고 놀면서 화려한솔로로도 좀 지내보자 ~! 했지만....!

 

 

 

한달도 채 안되서 외로움이 물밀듯이 찾아오기 시작했음

 

 

 

외로움을 전남자친구에 대한 미련과 함께 친구나 가족을 통해서 달래던 중..

 

 

 


지금 나의 남자친구가 짜잔 !! 하고 나타난거임

 


 단기간 안에 이렇게 새로운사람과

 


다시 사랑에 빠질수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서로 좋아하게됬음

 

 

나이차이는 사실............. 좀 많음 ,

 

 


하지만 여태 내가 만났던 남자들중 단연 최고의 남자임

 

 

 

이것저것 경험이 많아서 인가 (연륜이 있는거지), 좋은곳은 있는대로 다 데려가고

 

 


곱창먹고싶어요 ! 이 한마디에 서울서 가장맛있는 곱창집으로 안내


바다가고싶어요 ! 이한마디면 이미 난 바다에서 풍경을 즐기며 회를 먹고있뜸 (하악하악)


나 취했는데 데릴러와요!보고싶어요! 한마디에 달려와 대기


퇴근할시간맞춰서 회사에서 매일같이 차로 대기


선물사주세요  ! ( 여기는 백화점 앞 낄낄..)

 

등등

 

 

암튼 그누구도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다해주는 최고의 남자친구임!!

 

 

우린 거의 2달간 몇일빼고 매일만났음

 


난 여태 전남자친구들은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 보는게 다였고

 


그게 이미익숙해져있었기 때문에 매일 만나는것이  처음에 적응이 잘 안되서 힘들었음

 


하지만 이오빠가 날 길들여놓은것일까 ?

 


이젠 하루라도안보면 우울하고 이상함

 

 


암턴 좋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중..!

 


 남자친구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것저것 맛집 사진 찍는거 좋아해서 많이 올려놓았다고

 


 넌지시 말을 흘리곤 하였음

 


나중에 보여준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그냥 한귀로 흘렸었는데


그오빠 왈,


((아 근데 그 홈페이지에 예전여자친구 사진도 있어서 좀 그렇네


구지 지울필요도 없고 어차피 홈페이지 안한지 일년이 넘었으니 걍 냅두긴했는데~


그거보면 기분안좋아질수도있으니 내가 정리하고나서 보여줄게!))

 

.

 

 


.

 

 


.

 

 

 

.

 


어라? ㅡㅡ^

 


.

 

 


.

 

 

 


.

 

 


많은분들이 앞으로 나의 행동에 대해서 예상하셨을꺼임

 


난 담날 회사출근하자마자 남자친구의 홈페이지를 뒤지기시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의 홈페이지 찾기는 식은죽먹기였음

 

 

거짓말 안보태고 단 5분만에 찾아냈다는거!

 

 

 


신나게 홈페이지를 뒤지던중...........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일까?

 

 

두...둥...

 

 


 충격아닌 충격에 사로잡혔음

 

 


전여자친구 사진?

 

 

좋다이거야~

 

 


나도 모 계속 솔로로있던건 아니자나?? 그래 어차피 내가 몰래 찾아온거니까


여자친구 사진 안지웠다고 곧 정리하고 알려주겠다고 한거니까 뭐


요정도는 당연히 넘어가야지

 

 


근데 보다보니까 ......

 

 


엥....?   이건뭐지??

 

 

 

 

사진 배경 들은 남자친구가 나를 데려갔던 장소들...............


그리고 앞으로 가기로 약속한 장소들.............

 

 

 


갑자기 귓가로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옴

 

○○ 에 가면 □□ 는 꼭 먹어야되~^^

 

정신차리고 눈을뜨고 모니터를 들여다보니

 

 

○○에 가서

□□를 먹고있는 사진 with 전여친

 

 


◁◁ 에 가자~! 풍경도 좋고 꼭 같이가고싶어~^^

 

◁◁ 의 풍경좋은 사진들 with 전여친 이 심심할만하면 등장

 

 

헉 하는소리와 함께 충격에 휩싸임

 

 

이날 회사에서 일은 다했음 (오전9시경 이였는데)

 

 

그래도  난 여기서 굴하지 않고


충격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홈페이지를 계속 보던중  . . .

 

 


더 충격적인것을 발견 !

 

 

 


전 여자친구가 아닌 전전(더블전)여자친구와 여행 및 기념일 이벤트사진이


쏟아져 나오는게 아니겠음??!?

 

 

 


커억..!

 

 

 

 

이벤트.... 풍선....

 

 

편지 .. 카드...

 

 

요딴것들이 수두룩...........꺅

 

 

 

 

 

 

그날 회사끈나고 여느때처럼 남친은 회사앞에서 차로 대기

 


사실 못본척 얘기 안하려고 안간 애를썼지만 남자친구가 스스로 자신의 홈페이지 이야기를

 

 

 꺼내는게 아니겠음?

 

 

아 이왕얘기나온김에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떠나질않아서 남자친구에게 슬며시 말을 꺼냈음

 

 

 

((사실 홈페이지를 찾아봤더니 나오길래 들어가봤어, ))

 

 

 


((헉 내홈페이지 찾았다고? 정리하고 알려줄려고 했는데 그걸 어떻게 찾았어?))

 

 

 

 

((응 ? 그냥 오빠이름검색하니까 바로나오던데??? 근데  보니까 오빠 전 여자친구랑 갔던곳들을 나랑또가?))

 

 

 

((응 거기가 내가 말한곳이야~~ 근데 내가 좋아하는사람하고 좋아하는곳을 가는 건데 이전에 누구랑 어딜갔든 그게 뭐가 중요해~?))

 

 


맞는말이긴 하지요,,,,,,,,,

 

 

 

 

근데 난 왜 이상하지 ???

 

 

 

나만이상한건가요 톡커님들??

 

 

 

아 글고 또하나 질문,,

 

 


바로전 여자친구가


분명 그 홈피를 들어가봤을텐데


전전(더블전) 여자친구 사진에대한 언급은 안했던걸까요??


왜 고대로 있는거지?? 난이해할수없음


아 나한테 처럼 저렇게 말했으려나

 

 

 


사진을 지운다고 추억이 지워지는건 아닌데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기분나빠한다면 지우겠지만 아니라면 사진을 구지 지울필요도없어서 이때까지 안지웠

 

던 것이고  과거보다는 본인은  지금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남자친구

 

 

나 충분히 남자친구의 의도와 생각을 이해함- 속좁은 여자 아님

 

 

 

근데 내가 기분이 안좋아보였던지 다지우겠다고 하는 남자친구!


그러나 난 그냥 냅두라고했음

 

 

 

(사실 회사에서 대충봤기때문에 집에서 글씨 하나하나까지 차근차근 더봐야겠음)

 

 

 

 

 

한 이주가 지난지금까지도  남자친구는

 

 

정말 냅뒀더라구요

 

 


근데 사람 심리라는게 안봐야지 하면서도 보고 또보게 되고

 


보고 또보면 나이지기는 커녕 기분이 더 안좋아지고 이상해지는 거임

 


글고 내가 대체 뭘 믿고 무슨 자신감으로 전여친들은 못생기진 않아도 나보단 안이쁠꺼라고 생각했음

 

 

 

근데  왜 여자친구들이 다이쁘냐고 승질나게!#!@%@$!@

 

아 또 열통터지네 ㅡ.ㅡ;;

 

 

 

암튼 

 

 

톡커님들아 이남자의 심리가 어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저는 남자친구를 믿기는 하는데  이 상황이 제 친구의 상황이었으면 좀 다르지않앗을까 하는 생각이,,

 

분명  저남자가 거짓말을하거나 전 여자친구에 대한 미련이 있는것같진 않은데

 


사진 볼때마다 기분이 별로 안좋아지는건 왜일까요 ,그냥 지우라고 해야하나요?

 

 


두서없이 글을쓴거같네요

 

 

길고 어설픈글 읽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톡을 보다보니까 저랑 비슷한경험이 있는 분들이 좀 있는거같아서 조언도 구하고

 

여러모로 털어놓을곳도 없어서  글을 쓴것이니  답변마니마니부탁드려요 

 

날도 추워지는데 감기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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