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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자친구 가족이야기...

스페인 |2011.09.22 06:56
조회 5,042 |추천 0
저는 30살 전직 학원 강사였으며 스페인 남자친구는 27살 회사원/현장직...호주에서 어학원에서 만나 1년 정도 연애했으며 여기 스페인으로 제가 온지는 6개월 정도 됐습니다..지금까지 연애기간은 2년 정도 됐니다..여기 온 이유는 결혼을 목적으로 약간의 적응기간과 스페인어 습득하기 위해 왔습니다..우리 엄마 아빠는 조금 반대했습니다..그래서 금전적 지원을 해 주시지 않고 계십니다..저 역시 지금 비자 문제와 스페인어를 할줄 몰라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ㅜㅜ그래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그런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남자친구 가족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제 이야기 좀 끝까지 들어주세요..진심어린 정말 진심어린 충고 조언 부탁합니다..

남자친구 가족..아빠는 시청에서 하는 근로 사업하고 계시며 엄마는 건물관리.청소등을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계시며 동생은 19살이며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남자친구가 저 온다고 집을 렌트하고 남자친구 부모님 집에서 차로 10분거리...동생 일하는 미용실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저의 집이 있습니다..제일 문제는 남자친구 여동생이었습니다..

남자친구 문제 여동생이야기...19살..우리집에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점심먹으로 옵니다..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보통 오후 1시에서 오후4시 사이에 오며 와서는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있다가 갑니다...간단하게 자기가 요리해서 먹습니다..설거지도 합니다..
처음 제가 와서 얼마안됐을때..스페인어 올라 밖에 몰랐습니다..남자 친구 출근하고 혼자 집에 있을때 와서는 남친 랩톱가져 와서 음악 최대한으로 틀어 놓고 부엌에서 춤추면서 요리 했습니다..
설거지 하는척만 합니다..여기는 바케트 빵을 밥처럼 먹더라구요..바닥에 어찌나 부스러기 흘려 놓는지..전자렌지에 음식 돌릴때 그냥 넣어서 음식물 렌지안에 다 튀기깁니다...코라 캔먹고 두 모금 정도 남은거 냉장고 안에 넣어 둡니다..자기가 먹다 남은 음식 안 버리고 싱크대 위에 둡니다...코코아 태워 먹고 조금 남은거 싱크대 위에 둡니다..여름에 발 냄새 장난 아닙니다..랩톱쓰고 아무대나 둡니다...내가 가져온 한국옷 보여 달라고 해놓고 미친듯이 웃습니다..여름에 발 냄새 라는 발에 매니큐어 발랐다고 내 얼굴 앞에 들이 밉니다..향수 냄새 좋냐고 해서 그냥 그래 좋네 라고 했더니 물어 보지도 않고 나에게 무진장 뿌릅니다..점심때 바케뜨 빵 사오라고 시킵니다...제가스페인어 못 알아 듣는다고 미친듯이 크게 말하고 비웃습니다...일마치고 전화도 없이 맨날 왔으며 우리가 집에 없어도 혼자 와서 티비보고 밥먹고 어디냐고 집인데 안오냐고 전화왔습니다...집 키를 여동생도 가지고 있습니다...등등등 기억이 다 안납니다..

남자친구 여동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이야기.....남친에게 참다 참다 이야기 했더니...남친이 동생에게 이야기를 합니다..여동생 미친듯이 소리치며 다시 안 온다고 이야기 해놓고는 또 옵니다...현재 진전된 상황은 정리 정돈이 그나마 좋아 졌고 음악 미친듯이 틀지 않는다는거 말고는 똑같습니다...아참 예전에는 일마치고 울집 바로 와서 밤 11시 넘어서 갔으나 지금은 밤에는 오지 않고 있으나 전화도 없이 한번씩 불쑥 옵니다...

남자친구 아빠....여동생 너무 대책없다고 이야기를 하면 어려서 그렇다고 남친도 똑같이 않냐고...그러면서 웃으며 넘어 가십니다...
남자친구 엄마....집에서도 똑같다고...

대책을  서지 않아...가만히 가족들 행동을 좀 시켜 봤습니다...남친 아빠 여동생 도시락을 우리집으로 배달 옵니다...시간은 오전 9시에서 12시사이...처음에는 별로 신경 안 썼는데...혼자 집에 있는데 아침마다 오니깐 부담 스럽덛라구요...샤워도 기다렸다가 왔다 가시면 하게 되고 좀 늦잠 자고 싶은 날도 무조건 일찍 일어나서 청소하고 기다렸어요...남친 아빠도 집 키를 가지고 있거든요...그래서 너무 신경 쓰인다고 그랬더니...요즘은 안꺼번에 저녁 시간에 가져 오시는데...우리가 외출하고 있으면 그냥 갔다 놓고 가고..전화 절대 안하고...아니면 언제오냐고 집에 들어 가서 기다리고 계십니다...여동생이랑 똑같더라구요...아무리 아들집이지만...방문전에 전화는 기본 아닌가요...ㅡㅡ

저와 남친은 지금 사실혼 신청을한 상태라고 법적으로 부부며 곧 거주증도 나와요..근데 남친 가족은 저를 별로 신경 안 쓰는것 같더라구요...그래서 이집 렌트비 남친 부모님이 주시는줄 알았어요...ㅜㅜ
해변으로 1박 2일 여행갈때 호텔 예약해주신다고 전화와서 고마웠는데...진짜 ㅇㅖ약만 해주셨어요...ㅋㅋ그러면서 생색을....그리고 남친 부모님 집에 가면 이것저것 싸주세요..음식들....시들시들 음식...아님 비스켓...그러시면서 대개 생색내세요...그러면서 친정에서 돈 안 보내주시냐고...

남친은 회사차가 있어요...가까운거리는 회사차 이용하면 되는데..외삼촌이 타던 에어컨 없는차를 우리타라고 주시고 고장나니깐 고쳐서 타래요...우리가 필요없다고 하니깐...친청에서 차 하나 안 사주냐고...

여동생은 한달전쯤에 자기가 준 겨울옷 다라면서 다 가져 갔어요...갑자기...ㅋㅋㅋㅋ
한국에서 겨울옷을 보내 왔어요..ems로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입던옷인데 스페인 세관에서 세금을 메긴거예요..두박스인데 70유로 정도....우리가 열 받아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남친아빠께 전화하니깐 처음에는 착불로 보냈냐고 묻고 그거 아니라고 스페인 세관이 문제라고 그러니깐...친정에서 돈은 안 보냈냐고 그래요.....
 
남친이 올해 말 아니면 내년 봄쯤에 아파트에 입주를 해요..그때 엄마 아빠가 가구랑 전자제품 해주신다고그렇게 이야기 했거든요...제가 처음에 말안하고 있다고 시댁에서 하는 행동이 가관이어서 최근에 말했더니..좀 잠잠 한것 같지만 여동생은 여전히 문제아입니다...

제가 이해를 못하니깐 남친이 여동생이 고등학교도 졸업 안하고 학교 다닐때 공부를 하나도 안 해서 그렇고 절대 나쁜 아이는 아니라고 그러면서 이해하래요...근데 저런 행동은 학교 공부랑 상관없이 가정교육 문제인것 같더라구요...남친이 야단 치면 남친 부모님이 너도 저 나이때 더 했다...그러고...남친 부모님도 청결 개념이 조금 부족한것 같더라구요...지금 생각나는게 남친 아빠는 식탁위에 껌 돌돌 말아서 올려 놓고 식사하고...남친엄마는 행주로 바닥 닦았다가 식탁 닦았다가 접시 닦고 외할아버지 입도 닦아주시고...하나로 해결하시더라고요...여기는 집에 신발 신고 들어 오잖아요...ㅡㅡ이정도만 할게요...더 많이 있지만...대충 이해 가시죠....
참...남친엄마 장식 대개 좋아하세요...욕실에 예쁘게 수놓은 수건 장식으로 두고 그거 사용하면 안되고 눈뒤에 걸래같은 수건 사용해야 해요...
암튼 문제는 여동생이었거든요....그래서 남친이 몇번을 이야기 해도 진전이 없길레 왜 부모님은 따끔하게 이야기 안 해주냐고 물으니깐 이야기 한다고 했다고 하네요...근데 제가 봤을땐 아니 예요....

제가 봤을때 맨날 예쁘다 그러고 실제 별로...뚱뚱하고 키도 작고...근데 이모들도 보면 맨날 예쁘다고 이야기하고요...외사촌 친구들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크래지라고 하는데...별로 신경도 안 써더라구요...

눈팅만 하다가..저도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썻어요...내용이 뒤죽박죽이지만...현재 제 상황이구요...
아직 결혼식을 안 올려서 남편이라 하기 뭐해서...남친이라 적었어요...여기서 이야기 할때는 남편이라합니다...
근데 저 남친 가족이랑 잘 지낼수 있을까요...참...새집은 남친 부모님 집에서 차로 5분거리...지금보다 더 가까워 집니다...
제가 스페인어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일까...아님 문화적 차이인가...혼자 많이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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