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二センチくらいのこびとをいつでもつぶさないように持っている状態.まあそらが妊婦というもの.(P.31)
: 2센치정도의 소인을항상 찌그러지지 않도록 지니고 있는 상태. 뭐, 이것이 임산부라는 것.
。 いつも終わってかえると意識不明になるほどよく眠れる.妊婦は疲れているのだろう.体の中に心臓が二つあるわけだし.(P.68)
: 언제나 끝나 돌아오면 의식불명이 될 정도로 잘 잔다. 임산부는 지친다. 몸 속에 심장이 두개 있기때문에
。 まあ妊婦は普段よりも満ち足りているというのは確かだろう.なにせ,人間を作ることに専念していて邪念の入るすきがない.
ある意味必死な毎日.妊婦同士のつきあいもほのぼのしたものではない.
お互いがどんなに不安だったり,毎日びっくりしたりしているか口に出さずともわかるから.「同志よ.が んばれよ!」っていう感じの交流.(P.105)
: 뭐 임산부는 평소보다도 만족스러운것이 확실하다. 어쨋든 인간을 만드는 것에 전념하고있기에 잡념이 들어올 여지가 없다.
어떤 의미에서는 필사적인 매일이다.
임산부들의 교제도 흐릿한 것이 아니다. 서로가 얼마나 불안한지, 매일 얼마나 놀라고 있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기때문에
[ 동지, 화이팅!] 이라는 느낌의 교류
。 妊婦のことは妊婦にしかわからん!(P.125)
: 임산부에 대한것은 임산부만 알수 있다!
。 旅疲れでぐったり,胃もぐったり,まる一日休まないと何にもできないなんて,人間を作るのは大変だ.(P.137)
: 여행피로로 녹초가 되고, 위장도 축 처지고, 하루 종일 쉬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인간을 만드는것은 힘든 것이다.
。 検診.体重のことで小学校の時以来くらいに怒られる.怒られる.(P.143)
: 검진. 체중때문에 혼난것은 초등학교때 이후정도.
대학시절 요시모토바나나를 참 많이 좋아했었고, 그녀의 작품은 왠만해선 다 소장하고 있는데 아이에 대한 엣세를 썼는지는 몰랐다.
근처 도서관에서 검색하던 중 발견하곤 너무 좋아 얼른 빌려 읽었다.
이 책은 그녀가 첫 아이를 가졌을때의 매일매일을 써내려간 일기이다.
요즘 매일 임산부의 생활을 온 몸으로 만끽(?) 중인 지금 읽지 언제 또 읽어지겠냐 싶어 천천히 읽었다.
그런데 사실 좀 실망스러웠다. 내가 읽었던 그녀의 소설에서 느껴왔었던 느낌들은 없었고 정말 말 그대로 리얼 일기에 불과했다.
난 좀 더 감성적인 문체들이 여기저기 막 뿌려져 있을 줄 알았는데, 그날 그때의 상황과 그때의 솔직한 그녀의 감정이
너무 현실감만 존재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론 별로.
아이에 대한 그녀의 담담한 듯한 태도, 쿨한 그녀의 성격은 아이의 작은 하나가 왠지 감동스럽고,
초음파검진을 다녀올때마다 뭔가 충만해지는 내 감성과는 반대였다.
이건 어쩌면 생각해보니 아이보다는 일이 더욱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워킹맘과 그렇지 않은 맘의 차이 인듯 싶기도 했다.
그래도, 다행스러웠던건 이 책에서 구절구절 공감되는 부분이 툭툭 튀어나와 주었다는 것이었다. 난 개인적으로 이런 맛에 책을 읽기도 하니까!
그리고, 한번 손에 쥔 책은 끝까지 읽어야 마음이 상쾌해지는 성격상 꾸역꾸역 넘어가지 않는 밥을 먹는것 마냥 겨우 겨우 다 읽었다.
난 이제 그녀의 엣세이집 말고 소설만 애독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