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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뭐 던지지 맙시다.생명이라면 더더욱..

아오가슴이... |2011.09.24 16:08
조회 166 |추천 2

오늘 폐품 버리고 돌아오는 그 짧은 순간에 왠 고양이 시체(?)가 아파트 입구에 있더라구요.

 

여중생으로 보이는 두명의 학생은 어떡해를 연달아 외치고 있고..

 

전 고양이가 죽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숨을 쉬고 있더라구요.

 

경비아저씨가 연락을 받고 왔고 잡으려고 했더니 한 쪽다리를 쩔뚝거리며 차 밑으로 숨어버리더라구요.

 

쿵 소리가 컸고 상당히 높은 위치에서 떨어졌다고 목격자들은 얘기를 해줬습니다.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을 하다가 동물 구조협회에 연락을 해봤더니 구청에 연락을 해보라구 하더라고요.

 

경비아저씨께 여쭤보니 구청에 연락을 해놓았고 사람들이 올거라고 했습니다.

 

순간 제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당장 몇십만원정도 여유가 있었다면 동물병원에 바로 들고가서 치료를 받게 했을텐데..

 

전 그 정도 여유도 없었으니까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없었습니다.

 

마음만 아프네요.

 

아무튼 아파트에서 애들이 장난으로 떨어뜨린거 같은데..

 

고양이가 높은 아파트에서 자살할려고 뛰어 내릴리는 없으니까..

 

고양이가 네들에게 아무 가치가 없듯이 네들도 내게 아무 가치도 없으니

 

장난으로 네들도 떨어져 볼래?   

 

뼈다뿌러지고 장기터지고 피토해봐야 아 그 때 그 고양이도 아팠겠구나

 

생각하면서 죽어갈꺼야?  그거 아니잖아.

 

그런 짓거리 하지 말아라. 진짜..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실질적으로 고양이가 살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고통없이 편하게 갔으면 하네요.

 

다음생에는 네가 인간으로 그 망할 놈이 고양이로 태어나서 만나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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