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갔다 와서 읽었는데 3분이 조언 해주셨네요.. 비록 적은 수지만 그래도 고맙습니다..^^
제 마음을 확고하게 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사실 그전부터 더이상 마음 주지 말아야겠다, 선을 그어야겠다..라는 생각은 쭉 했었지만
함꼐해온 시간이 긴 편이라 그게 쉽지 않았거든요..
좀더 많은 조언을 들으면 참 좋겠지만.. 이제 제 글은 묻히려나요?ㅜㅜ
이후에 보시는 분들도 제발 댓글 하나씩만 달아주세요... 최대한 많은 조언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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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매우 즐겨보는 고등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오래된 친구한테 섭섭한게 너무 많아서 지금 터지기 직전입니다ㅜㅜ
결/시/친 톡커분들이 아무래도 좀 더 현명한 조언을 해주실 것 같아서 씁니다.. 도와주세요ㅜㅜ
제게는 중2부터 친하게 잘 지내던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도 같은 학교에 배정이 됬는데 고2때 같은반이 되어서 거의 단짝친구처럼 지냈습니다.
근데 이 친구는 평소에는 진짜 잘 웃어주고 별로 안웃긴 얘기해도 빵빵 터지고 되게 살갑게 대해주는데
한번씩 갑자기 돌변해서 싸늘하게 대하고 말도 안걸때가 있었습니다.
2학년 생활 하면서 그런적이 두번 있었는데
뭐땜에 화났는지는 말 안해주다가 이틀정도 지나면 혼자 풀어져서 다시 잘 지내고.. 대신에 그 전만큼 완전 친한 느낌은 점점 덜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걔도 다른애들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늘고요
어쨌든 어느정도 잘 지내는 상태에서 고3때 다른 반이 되었고
저는 평소 친한애들이랑 같은반이 되서 잘 지냈는데
걔는 초기에 맘에 맞는 친구가 없어서 고생을 했었어요..
그래서 맨날 저희반에 와서 놀았는데 중요한건 저를 한.번.도 찾지 않았다는거죠
제가 먼저 인사하면 별로 웃지도 않고 건성으로 '어 안녕'이러고는 홱 가버리고
다른애랑만 놀고...ㅜㅜ
걔가 한 친구한테만 올인하는 경향이 있어서
고2초기엔 그게 저였고 후반엔 또 다른애,
고3이 된 지금은 또 다른애한테 완~전 정말 천사처럼 잘 대해주거든요..
근데 저랑은 복도에서 마주쳐도 대충 인사하고 제가 장난 걸어도 정색하기 일쑤..
근데 저한테 완전 싫은척 하는건 아니고 대화를 시작하면 그래도 괜찮아지거든요
태도가 너무 애매하고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닌가 싶어서
2학년때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자기한테도 그런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고3이고 공부하기도 힘들고 엄마,언니랑 자주 싸운다던데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그냥 덮어두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그냥 체념하고 받아들이기로 한거죠
근데 오늘 도서관에서 만났거든요
사실 이것때문에 참았던게 폭발하려고 하는..
좋은 열람실은 자리가 없어서 둘다 좀 시끄러운 곳에서 하다가
제가 어쩌다 좋은 자리를 맡아서 그 친구꺼도 맡아줬어요
고맙다고 하데요 그까지는 좋았어요
점심시간쯤 되서 걔가 점심먹는다고 자기 자리좀 봐달라고 하고 나갔어요.
도서관 규칙상 비어었으면 왠만하면 다 치우거든요
그래서 저는 남아서 공부하면서 자리를 보고있었는데
저도 점심을 먹어야하니까 '너 언제쯤 올거니'하고 문자를 보냈어요
'30분쯤 후에 오는데.. 왜?'
이러는거예요 저한테 자리 봐달라고 한 부탁은 벌써 잊었나봐요..헐
그래서 '니 자리 안봐줘도 되나?' 라고 보냈는데
답장이 없음..ㅡㅡ
그래서 계속 공부하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다시 와있음 ㅡㅡ.. 왔으면 왔다고 말을 할것이지
어이 없었지만 그냥 저도 암말안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다시 돌아와서 공부하다가 열람실 문 닫을 시간이 되서 가야됬는데
저는 하던 공부 마무리를 좀 한다고 조금 시간을 끌고 있었어요
걔가 제 옆옆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나갈 준비를 하는게 보였어요
그래서 갈때 나를 부르겠지 생각은 하고 계속 공부를 하고있었는데
그냥 혼자 가는거예요 ㅡㅡ..
원래 처음부터 혼자 따로따로 와서 만난 사이지만
어쨌든 같은 열람실에서 제가 맡아준 자리에서 공부까지 했으면
집에 같이 가는건 둘째 치고 인사라도 해야되는게 상식 아닌가요?
구린 기분으로 집에 오고 있는데 걔한테 문자가 왔어요
'상큼한 저녁 추천좀' .....................
........................................
............
그래서 제가 '야 너 왜 인사도 안하고 가냐ㅋㅋㅋㅋ' 라고 보냈어요
걔가 '아 맞다' 정도만 해도 기분 풀 생각으로 애써 밝은척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또 없음............
...........................
또 씹힘........
...................
얘 왜이럼?
제가 문자 몇개에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걸까요?
이건 친구사이에 지킬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게 아닌가요?
걔한테 제 기분은 안중에도 없는건지...
자기 이익만 챙기는 느낌... 저는 거기에 그냥 이용만 당하는 기분...
예전엔 안그랬는데 애가 점점 변하니까..
끊임없이 상처받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