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어진 남자와 반년가까이 계속 만나고 있는 25살 평범한 뇨자입니다.
남자는 31살이었고 1년정도 만났는데...
헤어지고도 반년가까이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네요...
그냥 내일 아침일찍 일어나야하는데도 이시간까지 잠이 안와서 괴로워하며
이시간에 연락할사람도 없고 쓸쓸?하여...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20살때쯤부터 톡을 즐겨보며.. 톡의 변천사를 쭉 겪었고
나름 몇번 톡?도 되어보며 많은 분들의 조언도 얻었었죠...
다들 민감해 하시는 맞춤법이나 오타는.. 혹시 틀릴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헤어진다음날이나 사랑과 이별 판에 올라오는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고 싶다.
라는 주제에 걸맞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ㅡㅡ
올해 초쯤에 헤어진 남자친구과 지금까지 쭉- 연락을 하고있고
얼마전[1주일 이내]에는 다시 사귀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인정사정없이 뻥 차인 스타일이고
그뒤로 2~3달간은 저의 실수로 인해 차인것이라 나름대로 너무 후회하고 힘들어하며
어떻게 하면 다시 사귈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 괴로워하며 고민했습니다만...
판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참고하고 참고하여
매달리기도 해보고 거리도 둬보고 자극도 해보고
기타등등등...
한동안은 헤어지고나서 수면유도제를 복용하지않으면 잠도 못자고
식욕도 없어서 체중도 쭉쭉빠질정도로 힘들어하고..했지만
그뒤로 뭔가에 깨달음을 얻고서는 성격도 정말 많이 바껴서
이기적이고 자기주장 굽힐줄 모르는성격이
애교도 부리고 배려도 많이하고
나름 고분고분? 해지고 져줄줄도 알고...
참 많이 바뀌게 되었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헤어진 남자와 계속 연락해서
다시 사귀자는 말까지 들었지만...
결코 마구마구 행복하지는 않더라... 이겁니다.
왜냐하면 그 남자는 나의 많은 희생을 기본조건으로
다시 사귀자고 하는것이 틀림없고
그 남자가 내가 없으면 안될것같아서 미쳐 날뛰는게 아닌이상은
다시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것입니다.
헤어지고 반년중에 3개월정도는
정말 그 남자가 어떤짓을 해도 내가 다 이해하고 받아주고 받아들일 수 있을줄 알았는데
막상 실천해보니
거의 한없이 무리에 가까운 조건이라는것을 실천해보고야 알았습니다.
내가 혼자 노력해서 되는 인간관계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이렇게 존중받지 못하는 관계를 유지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 남자와
헤어진 이후에 힘들어하는 저에게
그런 남자는 잊고 자기를 만나자며 다가온 많은 분들을 보면
내가 그 남자에게 했던 배려들, 마음씀씀이들을 저에게 표현해주는 사람들을 보다가
다시 그 남자를 만나면,
저는 마치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린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겁니다.
,,,
제가 뭐 모든 인생을 다 살아본거 아니고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느껴본 것은 아니지만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나는것은
정말 신중해질 필요가 있고
섣불리 다시 만나야겠다고 결정내리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하나의 선택을 하고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깨달은 결과에
어려워도 인정하고 인정하는게
아마도 맞는것이다. 라고...
다들 아시겠죠..
알면서도 어려운거...
다들 행복하시길 :)
저는 이런저런 고민을 떨치고
제발 좀 잠이나 푹 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