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별 얘기 아님
주절대는거 ㅋㅋㅋㅋㅋ
난 병원에서 일함
내가 담당하는 환자들 중에 내가
정~~~말 아~~~주 좋아하는 할머니가 있음..
진짜 너무 좋아서 할머니 병실에 찾아가고, 말동무 하고 그럼..
근데 오늘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그 할머니가 퇴원을 한다는 거....(좋아져서 집에 가는게 아니라 다른병원으로;)
진짜 너무 우울했음..
할머니 볼때마다, 얘기할때마다 오늘이 마지막이란 생각에 계속 울컥하려고하는데
꾹 참고 있었음
참다참다 눈에 눈물이 살짝 고여서 눈이 빨개 졌었는데
옆에 있던 동료오빠 두명이 있었는데 보더니
한명이 "너 울어? 뭘 그런거 갖고 울어~"
그러는데..
그런말 들으면 더 나오는거 알지?ㅜㅜㅜㅜㅜㅜㅜ
진정안되게 계속 나오는거임
난 참으려고 계속 웃으면서 눈에선 눈물 줄줄..ㅋㅋㅋㅋㅋㅋ
참 이거 이상해보였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서 울고 있었음ㅋㅋㅋㅋ
다른오빠는 "왜 울어~ 애가 참 여려가지곤.."
하면서 눈밑의 눈물을 닦아주는거임..
...
순간...진짜 아무런 감정 없던 사람이었는데
가슴이 콩닥거렸음
이런 사소한것에 끌린다는걸 글로만 배워서 잘 못느꼈는데
이제 알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암턴 오늘은 그오빠가 참 멋져 보이는 날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이야기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