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의 대 반란(?)에 관한 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픽션이 아닌 영화(조금은 픽션이 가미되었겠죠^^;;)로
분류되어서 관객들에게 호응을 많이 받는 영화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공지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소재로 한 <도가니>
그리고 2004년 부산경남마산공원에서 13승을 휩쓴
'루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챔프>
마지막으로 사기꾼으로 평생을 살아온 한 남자가 어느 작은 마을로 들어가
고속도로를 건설하게되는 이야기를 그린 <비기닝>
1. 나는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다. <도가니>
도가니 (공지영, 2009, 창비) 사진 출처:알라딘
2009년 출판 동시에 각 서점 베스트셀러를 휩쓸며 화제의 작품의 반열에 올랐던
공지영 작가의 <도가니>를 원작으로 한 영화.
예전 2005년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광주의 모 장애인 학교에서
자행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으로,
"자애학원"이라는 청각장애인 학교에 새로 부임하게 된
주인공 '강인호'가 부임 첫날 우연히 듣게 된
여자화장실의 비명소리를 신호탄으로,
그는 거대한 폭력의 증후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주인공과 이를 무마하려는
기득권의 대립을 그린 소설입니다.
감독:황동혁 주연:공유, 정유미
영화 <도가니>는 원작의 내용을 거의 80%이상을 그대로 옮겨서 만든 영화입니다.
지금 개봉한지 1주일도 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의 반응은 대부분 밝지 않은 반응입니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희화화하지 않은 모습을 그대로 관객들에게 보여줍니다.
마치 눈 앞에서 그 끔찍한 모습을 보는 것처럼 느껴지죠..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들은 영 찝찝한 기분을 없애기가 힘듭니다.
대부분이 알고 계시는 청각장애인 학교 실화는
이번 영화로의 각색을 통해 모르고 있던 관객들에게도 알려줍니다.
마치 세상 모든 사람이 이 잔인하고 끔찍한 인권적인 사건을 알아야 한다고
하는 듯이 말이죠..
그렇지만 영화 <도가니>를 본 관객들은 입소문을 통해
더욱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 영화 시장의 다양성과 존중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2. 인생은 역전이다! <챔프>
국내는 물론이고 다양한 나라에서 사랑받는 스포츠. 경마!!
한국 영화에서 경마에 관련된 영화는 그리 좋지 않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각설탕>과 <그랑프리>등 영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챔프>는 조금 다른 경마 영화라는 느낌을 줍니다.
바로 국민 코믹 배우 "차태현" 때문이죠.

차태현은 <챔프>에서 자신의 딸을 위해서 시력을 잃어가지만
절름발이 말 "우박이"와 함께 다시 기수가 되는 "승호"역을 맡았습니다.
지금까지의 말, 또는 경마를 소재로 한 영화의 흥행 저조 요인은 무엇일까요?
배우는 출중하지만 '말'과 '경마'에 관한 내용으로 영화를 이끌어 나가기에는
빈약한 구성과 짜임새의 부재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 <챔프>는 코미디 영화만 찍었던 '차태현'이
감동 실화 영화를 찍었다는 것에서 부터 개봉전에 화제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화라는 점이죠. 이 영화는 실화에서 영화로 각색이
<도가니>보단 작은 비중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모티브'라고만 할 수 있을 정도이죠.
사람에게 상처받은 경주마 '우박이'와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승호'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준다는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그린 영화입니다.
<챔프는> 지난 9월 7일에 개봉해서 지금까지 상영관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봉한지 2주가 지난 뒤,
점점 관객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나왔던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그린 영화중에서도
"차태현"이라는 비장의 무기와 "실화"라는 방패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의 후반부에 치닫을 수록 루즈함과 작위적인 구성으로 인해
그렇게 좋은 흥행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차태현"이라는 배우가 코미디만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3. 희망이 없던 그들과 미래가 없는 사기꾼이 만든 기적. <비기닝>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은 영화이며 또한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비기닝>
아직 국내에서는 개봉을 하지 않았고,
10월 27일이라는 개봉날짜와 포스터만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개봉 당시 <비기닝>의 포스터(왼쪽), 국내 개봉 예정인 <비기닝>의 포스터(오른쪽)
프랑스 영화이며 "자비에 지아놀리" 감독이 연출을 했습니다.
이 영화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듯 싶습니다. 음..
내용은 평생 거짓으로 살던 사기꾼 필립(프랑수아 클루제)은
건설회사 직원으로 위장한 채 마을에 들어가 중단됐던
고속도로 공사가 다시 시작될 거라는 거짓말을 합니다.
그의 지휘아래 공사는 재개되고, 한몫 챙기고 떠나려던 필립은
자신의 거짓말로 일자리와 희망을 되찾은 마을사람들을 보며 고민에 빠집니다.
그리고 생애 처음 찾아온 진실된 사랑이자 자신을 믿어주는
여시장 스테판(엠마뉴엘 드보스). 이들과 함께라면 자신의 삶도
변화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싹틀 무렵 그의 과거를 아는 옛 친구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 또한 프랑스에서 실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리고 영화 <비기닝>은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작에 올랐고
세자르 영화제에서는 11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던 영화입니다.
정통 프렌치 무비의 구조를 띠고 있으며, 배우들 또한 쟁쟁한 배우들이죠.
사기꾼이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마을 사람들의 진심을 느끼고 점차 사랑을 느끼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동요되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아직 확실한 예고편이나 극장수나 나온 것은 없는 상태이지만 이 영화 또한 기대하기에 충분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개봉한 국내 영화 <도가니>, <챔프>
그리고 개봉예정인 정통 프렌치 무비 <비기닝>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충분히
볼만하고 즐길 수 있고
또한 무언가를 얻어 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