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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결여된 인간이라고 하면 저를 말하는 걸까요..

악마 |2011.09.28 15:48
조회 1,284 |추천 0
09년도에 조경과를 졸업하고 올해 초에 취업을 했습니다.
실력도 무엇도 없었고, 자격증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워드 1급을 딴 뒤 첫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경리로요...월급은 세재 110 주더군요.
7시 반에서 6시까지 주 5일제로 해서 오케이 했습니다. 5인 사무실이라 사무실 환경은 열악했고, 같은 여자도 없고 나이차이도 많이 났지만 첫 회사라는 것과 일을 배울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기뻤습니다. 저도 한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부풀어 열심히 일했습니다.
시공사라서 주로 다른 직원들이나 소장님은 현장에 나가계시고, 저는 그날 하루 쓴 자재나 영수증을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cpms도 기재하고요. 어렵진 않았습니다. 대리님이 대부분 업무를 도와주셔서요. 청소를 꼼꼼히 하고 하루일과 정리하는게 제 일일정도로요. 월급이 과분했다고 느껴지는 회사였습니다. 물론 제 학과 에 관계없는 일이었지만..
그러다가 공사부장님이 새로 취임 하셨고, 제가 도면을 어느정도 볼줄 아니까 자기 일을 도우면 일을 더 배울수 있을거라는 말에 공사부장님의 일을 도맡아서 했습니다. 날이가면 갈수록 제 업무에 지장을 받더군요. 다른 직원이나 소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현장나가서 일용직 근로자들도 제대로 못부리고 같이 놀다 온다고 하는 소리를 여러번 듣고, 공사부장님의 업무중에는 공무업무도 있는데 저에게 인수를 다 안해주시고 가는 일은 허다하고 그러다보면 일이 제대로 안끝나있어서 항상 제가 혼났습니다. 결국은 6시 이전까지 그걸 같이 마무리하는 것은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무실 바닥도 방수처리만 되어있지 물빠짐 구멍도 없고 항상 흙을 밟고 돌아오시기 때문에 금방 더러워 집니다. 오전마다 청소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자꾸 기분이 나쁜 상황이 오고, 공사부장님의 거처가 멀어서 모텔에서 지낸다는 것은 알지만 야간 기차선로에 허가를 내서 그 시간안에 공사를 해야하는 ...그러니까 밤샘업무에는 공사부장님이 꼭 서야하는데 그냥 못나오겠다고 하시고 안나오시는 일도 많고...
더더욱 참을 수 없었던것은 담뱃재를 책상위에 털어놓고 저보고 청소를 깨끗이 안한다고 구박하시는 거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직원들도 그런 사소한문제로 트러블이 났었고요...
일처리 빠르고 좋은데 왜 그만두냐는 협력사의 말에 그냥 다른말없이 죄송하다는 말을 뒤로하고 3개월만에 그만뒀습니다. 젊은피의 객기로 경리로 2년 경력이 있어봤자 조경회사에 못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도 컸습니다만...제가 살이 찌고 몸집이 있어서 제대로 대우를 못해주는건가 싶기도 하여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막 시작할 무렵 노동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대로 된 건설회사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사무실 10인 이상에 주5일제 9시출근..월급은 부르는데로 주겠답니다. 그래서 그쪽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이런소리를 들었죠.
"3개월 만에 그만 뒀다는 것은 사람이 책임감이 부족한 것이지만 여기서 잘 배우고 나면 괜찮아 지겠지 그걸 증명해보도록 해"
이런 저를 받아주는 회사가 있구나 싶어 기뻤고, 마침 조경기사시험 기간이니, 회사에서도 그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공부하라고 해서 업무 외 시간에 공부도하고 일도 배우고 사교성도 기르라고 가족같은 회사라고 합디다..그래서 오케이 했습니다. 월급은 똑같이 120달라고 했고요.
그 뒤로 1개월간은 정말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2주만에 다시 번복하셔서 하시는 말씀이 격주 휴무라고 하셔서 일단 알겠다고 수긍은 했지만 뭔가 미적지근 했고 월급도 100밖에 안주고 야근수당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냥 수습기간인가 보다 해서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는데 멀쩡하게 같이 아침에 청소하시는 경리분이 오셔서 막네가 알아서 다 청소해야지 왜 니할껏만 하냐며 말씀하시길래 그 문제로 또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제가 막네고 나이도 제일 어려서 먼저 사과를 드렸고 그것은 그렇게 좋게 끝나나 싶었습니다.
사장님이 처음에 입사할때 언니가 나이가 32살이고 경리라고 무시하지말라고 친언니처럼 지내라고 하셔서 저는 카톡도 하고 언니가 아플때 약도 타다드리고, 아침도 사다드리고 그랬습니다. 이정도는 기본적으로 도와줄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렇게 저는 친해졌다고생각을 했습니다. 토요일 쉬는날에 불러서 옷골라달라는것도 이언니가 저를 신뢰하고 친해져서 하는 행동이라고요...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월급 100을 받고 그 다음달부터는 야근의 연속이었습니다. 낮 내내 일을 안주시다가 7시에 일을 주시는 날도 많았고, 제가 일 배우는 속도도 많이 느려서 야근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직원들은 니가 일을 못하면서 야근수당 운운하는건 아니지않느냐며 면박을 줍니다. 저는 동의했습니다. 제가 일을 못하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살도 점점찌고 힘들어서 경리언니한테 하소연을 했습니다. 일을 본격적으로 그만 둘 생각은 아니었고 수습기간이라 혼란스러웠지요..인생선배처럼 편하게 조언을 구해도 된다고 이전에 말씀드린게 생각나서 그랬습니다. 밑에는 그 원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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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1
2011.09.01 오후 07:10, 회원님 : 언니
2011.09.01 오후 07:10, 총무님 : 응
2011.09.01 오후 07:10, 회원님 : 울회사에 서울대다니는분이 한분숨어잇나봐여
2011.09.01 오후 07:10, 회원님 : 진짜별얘기를다듣네여 ㅋㅋㅋㅋ
2011.09.01 오후 07:10, 총무님 : 왜??
2011.09.01 오후 07:10, 총무님 : 무슨말이야?
2011.09.01 오후 07:11, 회원님 : 저녁먹다가
2011.09.01 오후 07:11, 회원님 : 운전얘기가나왓는데
2011.09.01 오후 07:11, 총무님 : 응
2011.09.01 오후 07:12, 회원님 : 저는 운전못한다고
2011.09.01 오후 07:12, 회원님 : 면접때협의가된내용이거든요
2011.09.01 오후 07:12, 회원님 : 못하기도하지만
2011.09.01 오후 07:12, 회원님 : 지금저번기사시험필기도 떨어졌고
2011.09.01 오후 07:12, 총무님 : 응
2011.09.01 오후 07:12, 회원님 : 여유가안된다고
2011.09.01 오후 07:13, 회원님 : 정중하게말씀드렸어요
2011.09.01 오후 07:13, 회원님 : 근데 서울에서도 사장들니차끌고다니거
2011.09.01 오후 07:13, 회원님 : 지방대라서그러나싶은뉘앙스까지풍기는말씀을하시네요
2011.09.01 오후 07:14, 회원님 : 진급에문제잇다거나
2011.09.01 오후 07:14, 회원님 : 업무에지장있다는건충분히알겟는데
2011.09.01 오후 07:15, 총무님 : 그게 무슨말이야? 설얘긴 왜나와..
2011.09.01 오후 07:15, 회원님 : 제말이요
2011.09.01 오후 07:15, 회원님 : 이해가안되네요
2011.09.01 오후 07:15, 회원님 : 저는기사시험이랑일때문에
2011.09.01 오후 07:16, 회원님 : 여유가없다고단호하게말씀을드렸어요
2011.09.01 오후 07:16, 회원님 : 근데도 그런식으로 네분이서같이그런말씀을하시면
2011.09.01 오후 07:16, 회원님 : 저보고그만두라는얘기같네요
2011.09.01 오후 07:16, 회원님 : 지금 수습기간끝나서제가좀예민한데요
2011.09.01 오후 07:17, 회원님 : 저번에도살갖고의자부숴질때
2011.09.01 오후 07:17, 회원님 : 기분나쁘다고 대놓고그랫는데요
2011.09.01 오후 07:17, 회원님 : 진짜오늘은
2011.09.01 오후 07:17, 회원님 : 이걸흘려들어야되나싶네요
2011.09.01 오후 07:17, 총무님 : 흠....
2011.09.01 오후 07:18, 회원님 : 사장님께는비밀로해주셨으면좋겟어요
2011.09.01 오후 07:18, 총무님 : 운전땜에 일그만두란 소리는 당연히 아니지...
2011.09.01 오후 07:18, 회원님 : 제가 일실수하면서
2011.09.01 오후 07:18, 총무님 : 회사차한대뿐인대...
2011.09.01 오후 07:18, 회원님 : 계속토목학과나오신분얘기할때도
2011.09.01 오후 07:19, 회원님 : 그냥내가좀더열심히하자하고햇는데요
2011.09.01 오후 07:20, 회원님 : 저번주부터이번주까지 너무이런말씀들을하는게
2011.09.01 오후 07:20, 회원님 : 제가뭐큰실수했나싶네요
2011.09.01 오후 07:24, 총무님 : 내가 그자리에 없어서 어떤분위기엿는지 몰라서 머라 말하긴 그렇지만..난 민선씨가 좀 더 사람들 얘기에 귀기울일건 귀기울이고 흘려들을건 흘려버렷음 좋겟어..어쨋든 다 듣고서 맘에 두면 민선씨만 스트레스받아..
원래 인간관계란게 그렇자나...의도하지않건 한말이 민선씨한테 상처가될수도 잇고 민선씨도 생각치못한부분에서 다른사람한테 상처를 줄수도 잇는거거든
2011.09.01 오후 07:25, 회원님 : 승진문제때문에
2011.09.01 오후 07:26, 회원님 : 이러시는거같은데
2011.09.01 오후 07:26, 회원님 : 좀그렇네여..
2011.09.01 오후 07:26, 총무님 : 지금 그운전하나에 민선씨가 흥분하는건 인정하는거나 마찬가지야..민선씨 스스로 필요하다고 생각들어서...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들고 하면 스트레스 받지바
2011.09.01 오후 07:26, 총무님 : 무슨 승진?
2011.09.01 오후 07:29, 회원님 : 뭐운전못하면
2011.09.01 오후 07:29, 회원님 : 승급도안되네이러시는데
2011.09.01 오후 07:29, 회원님 : 당장해주는것도아니고
2011.09.01 오후 07:30, 회원님 : 좀 마음에타격을받앗네요
2011.09.01 오후 07:30, 회원님 : 바라지도않고요
2011.09.01 오후 07:30, 회원님 : 무엇보다도 바라지않아요
2011.09.01 오후 07:30, 총무님 : 쩝....
2011.09.01 오후 07:30, 총무님 : 민선씨...
2011.09.01 오후 07:30, 총무님 : 걍.,,흘려들어..
2011.09.01 오후 07:30, 총무님 : 2
2011.09.01 오후 07:30, 회원님 : 제가이제이력 2개월인데..
2011.09.01 오후 07:30, 회원님 : 넹...
2011.09.01 오후 07:30, 총무님 : 일단 민선씨가 추진하고잇는거부터하고
2011.09.01 오후 07:31, 총무님 : 운전은 언제든 딸수잇으니까
2011.09.01 오후 07:33, 회원님 : 넹...
2011.09.01 오후 07:34, 회원님 : 진짜약때문인진모르겟지만
2011.09.01 오후 07:34, 회원님 : 성격버리겟어요..ㄷㄷ
2011.09.01 오후 07:35, 총무님 : 흠...
2011.09.01 오후 07:36, 총무님 : 어떤이유에서든..민선씨가 스스로 어케 컨트롤하느냐에 따라서 많은게 틀려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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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을 그대로 사장님한테 보여주면서 어떤 보고를 하셨는진 모르겠지만 다음날 다른사원들 다 있는데서 아직 니 실력이 니꺼도 아니고 왜 다른사람 무시하냐고 면박을 주시더군요...그 뒤로 언니에게 깊은 속얘기는 안했습니다만 굉장히 상처받은 하루였습니다. 인사관계에서도 점수를 깎인것이 다른사람 행동에 눈에 보였고요...아무튼 2번째 달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추석 연휴가 지났고 연휴 내내 집안일 돕고 버스 4시간걸려서 타고온 덕에 편도선이 부엇고 40도가까운 열이 났습니다. 전화로 죄송하지만 오늘 병가를 내야하겠다고 사장님 부장님 및 다른분께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경리언니가 카톡으로 이런 소리를 하시더군요.
아래는 카톡내용을 그대로 긁어온것입니다. 스크린샷 찍을 줄 몰라서 이미지파일로는 못올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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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5
2011.09.15 오전 08:33, 회원님 : 언니 제가 오늘 열나고 아파서 박기사님이랑 사장님한테 병원간다고말씀드렸더니
2011.09.15 오전 08:33, 회원님 : 사장님이 병원도가고 쉬라고 하셨어요
2011.09.15 오전 08:34, 회원님 : 병원가서 링거맞고 열내리면 다시연락드릴게요
2011.09.15 오전 08:34, 회원님 : 죄송합니다
2011.09.15 오전 08:54, 총무님 : 감기걸렷어?
2011.09.15 오전 08:55, 회원님 : 몸살인거같아요
2011.09.15 오전 08:55, 회원님 : 열이39도래요..
2011.09.15 오전 08:55, 총무님 : 병원갓다가 약묵고 쉬고 좀 나아지면 오후에 나와..그래야 민선씨 이쁘다해 ㅋㅋ
2011.09.15 오전 08:55, 회원님 : 머리가너무아프네요
2011.09.15 오전 08:55, 회원님 : 열잡히면 갈게요..
2011.09.15 오전 08:55, 총무님 : 응..열이 마니나네..언능 열부터 내리고
2011.09.15 오전 08:56, 총무님 : 일단 오전엔 병원부터가..
2011.09.15 오전 08:56, 회원님 : 과장님전화안받으셔서 말씀못드렸어요
2011.09.15 오전 08:57, 총무님 : 오후에 상태봐서 견딜만하면 나오구..안되겟음 병원서 나오면서 잠깐 들러서 과장님께 말씀드리고..부장님 나오셧으니까 얼굴도장 찍구 그리구 가서 쉬어...내생각엔 그게 좋을거같아..
2011.09.15 오전 08:57, 총무님 : 알겟징?!
2011.09.15 오전 08:58, 회원님 : 열이안잡히면 들르는건어렵지십네요 일단 병원다녀올게요
2011.09.15 오전 08:58, 총무님 : 글고 짐 빨랑 병.원가서 열나는거 잡어...열나는게 안좋대..위험하대..기침하고 그러는것보다..
2011.09.15 오전 08:59, 총무님 : 아..내꺼 컴 또 이상해..미치겟다...
2011.09.15 오전 11:13, 회원님 : 열안떨어진다고 추워죽겟는데 이불도안주고얼음팩갖다놓네요..
2011.09.15 오전 11:13, 회원님 : 옆자리애기는 이불주고 ㅜㅠㅠㅠㅠㅠ
2011.09.15 오후 03:13, 총무님 : 민선씨
2011.09.15 오후 03:13, 회원님 : 네
2011.09.15 오후 03:14, 총무님 : 민선씨는 짐 하루 결근이니까요
2011.09.15 오후 03:14, 회원님 : 네
2011.09.15 오후 03:14, 총무님 : 진단서 떼오세요...
2011.09.15 오후 03:14, 총무님 : 홍내과라고 햇죠?
2011.09.15 오후 03:14, 회원님 : 네
2011.09.15 오후 03:14, 총무님 : 제일아파트잇는?
2011.09.15 오후 03:14, 총무님 : 암튼...결근처리해야해서..
2011.09.15 오후 03:15, 총무님 : 점심시간이후에 바로오면 좋앗닌데 어쩔수없죠...
2011.09.15 오후 03:15, 회원님 : 사장님도 쉬라고하셨고
2011.09.15 오후 03:15, 총무님 : 암튼 서류철해놔야하니까 진단서는 떼오세요
2011.09.15 오후 03:16, 회원님 : 진단서는 드릴예정이었어요
2011.09.15 오후 03:16, 회원님 : 근데 아까 의사샘이랑얘기안해서
2011.09.15 오후 03:16, 회원님 : 이거 접수처다얘기해도띠어주나여
2011.09.15 오후 03:16, 총무님 : 규모가 작아서..외출같은건 처리안하는데...결근은 증빙서류있어야해
2011.09.15 오후 03:16, 총무님 : 글겟징?
2011.09.15 오후 03:17, 회원님 : 그건아는데요;
2011.09.15 오후 03:17, 총무님 : 응
2011.09.15 오후 03:17, 총무님 : 글서 내가 오후에라도 들리라한거야 되도록이면..
2011.09.15 오후 03:18, 회원님 : 이미병원나왓는데
2011.09.15 오후 03:18, 회원님 : 이거 다시가서 띠어달래도해쥬나여
2011.09.15 오후 03:18, 총무님 : 응 해주지
2011.09.15 오후 03:18, 총무님 : 아니면 병원에다 전화해서
2011.09.15 오후 03:18, 총무님 : 회사로 팩스로 바로 주라하면
2011.09.15 오후 03:18, 총무님 : 굳이 민선씨가 안와도 되고
2011.09.15 오후 03:19, 회원님 : 좀멀리왓는데;
2011.09.15 오후 03:19, 총무님 : 어딜갓는데?
2011.09.15 오후 03:19, 회원님 : 근처병원에서 띄어달라고햐도되나여
2011.09.15 오후 03:19, 회원님 : 여기오거린데;;
2011.09.15 오후 03:20, 총무님 : 아니지 오늘 홍내과간거라며
2011.09.15 오후 03:20, 총무님 : 전화해서 걍 증빙서류 회사팩스로 넣어달라해
2011.09.15 오후 03:20, 회원님 : 아..진짜정신없네요;;생걱만허고말을안하다니
2011.09.15 오후 03:20, 회원님 : 넹
2011.09.15 오후 03:21, 총무님 : 회사팩스번호 851  9594
2011.09.15 오후 03:34, 회원님 : 잇다가언니퇴근전에들를게요
2011.09.15 오후 03:34, 회원님 : 지금다시기다려야된데요;사람많다고
2011.09.15 오후 03:35, 총무님 : 걍 증빙서류만 팩스로 보내주라해
2011.09.15 오후 03:35, 총무님 : 머하러 여까지와.
2011.09.15 오후 03:36, 총무님 : 증빙서류는 진료받는거아니라서 걍 접수처서 바로 떼주는거야
2011.09.15 오후 03:37, 총무님 : 시간날짜 병명 치료내용 병원직인만 잇음되
2011.09.15 오후 04:02, 총무님 : 민선씨...
2011.09.15 오후 04:02, 총무님 : 오래기다리게하면 화내..
2011.09.15 오후 04:03, 총무님 : 원래 그런건 접수처에서 바로 떼주는거야
2011.09.15 오후 04:03, 회원님 : 언니오늘바쁘신가봐요
2011.09.15 오후 04:03, 회원님 : 기다려야된다고하니까받으면바로보내드릴게요
2011.09.15 오후 04:03, 총무님 : 민선씨...
2011.09.15 오후 04:04, 회원님 : 네
2011.09.15 오후 04:04, 총무님 : 장난하냐고하면서 바로 떼달라해
2011.09.15 오후 04:04, 총무님 : 영수증떼는거..일분도안걸려
2011.09.15 오후 04:04, 회원님 : 저도 그러고잇는데요 번호표순으로기다리래요 ㅠㅠㅠㅠㅠ
2011.09.15 오후 04:04, 회원님 : 미치겟어요 ㅠㅠㅠㅠ
2011.09.15 오후 04:05, 총무님 : 이미 진료받은건데...일케 오래걸리는대가 어딧어
2011.09.15 오후 04:05, 총무님 : 장난해
2011.09.15 오후 04:05, 총무님 : 내가 전화할게
2011.09.15 오후 04:05, 총무님 : 민선씨 병원이지?
2011.09.15 오후 04:05, 회원님 : ㄴㄴ
2011.09.15 오후 04:05, 회원님 : 아니에여
2011.09.15 오후 04:05, 총무님 : 전화해서 나 바꿔줘
2011.09.15 오후 04:05, 회원님 : 언니바쁘신거아니면 좀더기다려주세요
2011.09.15 오후 04:05, 총무님 : 민선씨...
2011.09.15 오후 04:05, 총무님 : 홍내과라햇지?
2011.09.15 오후 04:06, 총무님 : 내가 걍 걸로전화할게
2011.09.15 오후 04:09, 회원님 : 언니 왜케화가나신거에요
2011.09.15 오후 04:09, 회원님 : 말씀좀해쥬세요
2011.09.15 오후 04:10, 회원님 : 저때문에그러신거면 제가사과드릴게요
2011.09.15 오후 04:11, 회원님 : 왜그러시는지 모르겟어요;;
2011.09.15 오후 04:13, 총무님 : 민선씨...
2011.09.15 오후 04:13, 회원님 : 네
2011.09.15 오후 04:13, 총무님 : 내게 거짓말하지말고..
2011.09.15 오후 04:13, 총무님 : 솔직하게 말해
2011.09.15 오후 04:13, 회원님 : 말씀하세요
2011.09.15 오후 04:13, 회원님 : 무슨거짓말요
2011.09.15 오후 04:14, 총무님 : 민선씨...홍내과 갓엇어 안갓엇어..
2011.09.15 오후 04:14, 총무님 : 지금말고..
2011.09.15 오후 04:14, 회원님 : 맙소사
2011.09.15 오후 04:14, 회원님 : 언니 지금
2011.09.15 오후 04:14, 회원님 : 저 아픈데
2011.09.15 오후 04:14, 회원님 : 덜덜떨면서 다시 여기온건데요
2011.09.15 오후 04:15, 회원님 : 그게무슨말씀이세요
2011.09.15 오후 04:15, 총무님 : 근데 왜 민선씨가 병원에 없엇던거지?
2011.09.15 오후 04:15, 총무님 : 오전에 병원에서 링겔맞고 잇엇다며
2011.09.15 오후 04:15, 회원님 : 무슨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11.09.15 오후 04:16, 총무님 : 왜 병원서 링겔맞는사람이 그시각에 병원에 없냐는거야...
2011.09.15 오후 04:16, 회원님 : 언니 저 오전에 엑스레이찍고
2011.09.15 오후 04:16, 회원님 : 링거맞은건 점심뒤에맞앗는데요
2011.09.15 오후 04:17, 총무님 : 민선씨...
2011.09.15 오후 04:17, 총무님 : 올해 병원서 진단기록 다 떼와..
2011.09.15 오후 04:18, 총무님 : 내가 잘못안거면 내가 민선씨한테 사과하겟지만..
2011.09.15 오후 04:18, 총무님 : 민선씨가 짐 나한테 거짓말한거면 지금 솔직하게 말해..
2011.09.15 오후 04:18, 총무님 : 아직 부장님께도 과장님께도 말씀안드렷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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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전에 일어날 수 가 없는데 자꾸 연락이 와서 거짓말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쉬고싶었고 병가를 내서 그 권리를 얻었으니까요. 오전중에 아프더라도 회사에 걸어갈 여력이 남아있었다면 전 병가를 내지 않았을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편도선이 부어서 아픈건 어린애들이나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정 그렇게 방해되면 수술을 하라는 분들도 있었지만 의사선생님들도 그냥 두는게 낫다고 항상 그러십니다. 많은 무리를 하면 이런식으로 업무에 지장가는것이 저 스스로도 매우 싫고요. 하지만 거짓말을 한것은 사실이니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아픈사람을 이렇게 몰아세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싶습니다.
그 이후로 회식자리에서도 제 태도에 대해 많은 지적을 받았고,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사회성이 많이 결여된 것을 스스로도 느낍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추가로, 추가내용: 다음날 사무실가서 열나서 엎어져있는데 우냐고 물어보는 과장님. 부장님 사장님 과장님 차례로 불러서 너보다 나이많은 경리 무시하면 안된다고 함. 무시한다는 행동 한적도없고 거짓말한건 제잘못이지만 아픈사람 앞에두고 차례로 한시간동안 뭐라고 들음.
회식자리에서 부장님이 니가 실력이없는데 설쳐대면 안된다고 잔소리들음. 협력사인지 뭔지 오셔가지고 쏘맥만들어서 나한테 주고 나 그거먹고 꽐라되서 집에 갈려는데 택시도 안불러주고 그냥 택시타고 가라고 떠밀음. 결국은 동료 회사원이 태워다줌
영 안되겟다 싶어서 이번주 월요일에 퇴사할까 고민하고있는데 회사로 온 손님이 내가 자기 구두에 녹차 몇방울 튀겼다고 뺨맞음
아무도 괜찮냐고 안물어봄. cctv없다는거 알아서 고소도 못함
월말에 월급날이라 월급 기다리고있음. 회사그만둠
내가 잘못한건지 도움을 받고싶음. 끗.

세줄요약해보자면....

1.첫회사입사해서 공사부장이 일 쳐안하고 놀면서 나한테 일떠받기고 그걸 소화해낼수가없는게 당연한데 쪼인트까서 퇴사
2.새 회사 들어갔는데 경리가 청소나 잡업무가지고 트러블. 카톡으로 고민상담한걸 사장님한테 그대로 보여주면서 뒷담깜. 사원들 앞에서 쪼인트까임.
3.병가냈는데 경리가 회사 나와서 얼굴이라도 비춰야 이뻐보인다고 하는데 열이 40도라서 못간다고 해도 못알아들어서 병원갔다고 뻥침
확인전화함. 당연히 나없음. 경리 지 무시한다고 빡침 사장님한테 보고. 사무실분위기 암울해짐

..이글은 오유에도 올라가있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지 답변해주세요 톡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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