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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한테 폭행당한 일용직, 도와주세요

공돌이 |2011.09.28 21:32
조회 128 |추천 2

 

현재 공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20대초반 남자입니다.

맡고 있는 업무는 제품검사구요. 3개월 계약직으로 일하는데 지금 만기가 다되어가는 일용직입니다..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오늘 근무를 하던 도중

지게차 운전자(정규직)가 제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검사할 제품을 가져다 놓으며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이 검사제품의 경우 원래 저희가 검사하던 제품이 아니어서

"어, 이거 저희가 검사하는 제품맞나요? 아닌거 같은데.."

딱 이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자 지게차 운전자가 인상을 확 쓰더니

"x발 x끼가 하라면 하는거지, 무슨 토를달아? 알아서 해" 라는 겁니다.

 

난데없는 욕설에 저는 황당해서 "화내지마시구요. 왜 저한테 욕을 하시는거죠?"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상대편 지게차운전자가 이 x끼를 그냥, 버릇을 고쳐준다느니 하며

대뜸 달려들어  제 목을 후려쳤습니다. 다행히 옆에 있던 나이 좀 있으신 정규직아저씨가 말려서

더 맞진 않았지만 상대는 계속 다가오면서

 

"야, 일하기 싫냐 일하기 싫지? 일하기 싫으면 너희 집으로 꺼져"

"어디서 배운 말대꾸냐 x만아"

"너 오늘 한번 x져볼래? 깝치지마라 마"

 

등등 온갖 폭언을 다하더군요.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려니 너무 길어지는데

이외에도 자신이 먹던 우유를 집어던지거나 근처에 있던 전화기를 들고 내려 찍으려하고

별에 별 위협을 다 가했습니다.(위 내용들은 모두 목격자가 있습니다.)

 

제가 경찰 혹은 노동청에 신고할 의사를 내비치자 그러더군요..

 

"야 x발 신고해 신고 ㅋㅋ 신고할때 있잖아, 진단서 꼭 끊어가라? 아 근데 너 진짜 신고할만한 짓 당해볼래?"

 

.. 진짜 그때 그 사람보다 나이많은 정규직들도 많았는데요...

한두명만 말리는 시늉하고 나머진 걍 웃으면서 구경만 하더군요..

 

그 사람도 제가 진단서 나올 정도론 맞지않았단 걸 알고서 신고를 겁내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주변 정규직들도 다 오랜시간 같이 일해온 그 사람 감싸주려는 태세구요.

회사의 인사과에서도 그런 상황은 다르지 않더군요.

 

소식 듣고온 인사과직원이 따로 데리고가서 말하니까 대강 사과하는 시늉만 하더군요.

 

제가 사과를 안받고 신고 꼭 한다고하자 거기있던 모든 정직원들이

남자가 뭘 치사하게 그런거가지구 신고를하냐, 생각해보면 니 잘못도 조금은 있다 신고가 무슨말이냐

라며 만류하더군요.

 

인사과직원도 정규직과 정규직 사이에 일어난 일이면 회사차원에서 처벌할수있어도

정규직이 일용직을 때렸다고 처벌할 근거는 없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솔직히 이 사람말이 젤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겉으론 이해하는척하면서 결국 정규직편이었죠..)

 

 

저는요, 이제껏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상대편을 옹호하던 정규직들도 그거하나만큼은 만장일치로 인정할 정도구요.

제가 제품검사를 맡는 3개월 동안 불량제품 출하된 적은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계약기간동안 회사가 일손이 없어서 추석 이외에 3개월동안 약 5일정도빼곤 모두 출근해서

피곤하더라도 힘보탤 정도로 일용직 이상의 책임감가지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떠날때쯤되지 이런식으로 찬밥신세하니 진짜 억울해서라도

꼭 신고해서 상대방 처벌하고 싶습니다.

 

합의금 이런거 전혀 욕심없구요. 준다해도 안받습니다.

일용직이라고 개무시하고 진단서 못떼는거 노리고 신고해보란 식의 정규직

어떻게 처벌할 방법없나요..

 

아직 경찰이나 노동청엔 신고를 못하고있습니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있는 중이라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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