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에 올라온 글만 보다가 글 쓰려니까 어색하네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제목 그대로 착한'척' 때문에 힘들어서에요ㅠㅠ
저같은 분들 꽤 많을 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이 사소한 것 부터 들어주기 곤란한 것까지 부탁을 하면 거절을 못하는..
그게 바로 저거든요ㅠㅠ
친구들이 저에게 좀 기분 나쁠만한 장난을 쳐도 그냥 웃으며 하지말란 식으로 말해서
애들은 제가 짜증난지도 모르고 넘어가고 다음에 또 그런 장난을 치구요ㅠㅠ
다른 분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뭐랄까..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요..
특별히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못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냥 다른 사람 앞에 서면 조금 움츠러드는게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 기분에 좌지우지되고..
친구들은 제가 착하다고 배려심 많아서 정말 좋다고 해주지만
전 가끔 이런 제가 답답하거든요..
전 친구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착한애가 아닌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이렇게 친구들에게 착한아이로 있는 이유가,
그 친구들이 좋아서기도 하고, 제가 배려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절 싫어할까봐'가 있다는게 문제에요..
제 안 좋은 부분들을 보고 친구들이 싫어할까봐 두려워서요..
세상 모든 사람이 절 좋아해줄 수 없다는 건 잘 알지만,
다른 사람한테 미움 받는 일이 너무 싫어서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걱정하며 사는게 일상이 되었네요
친구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고 싶어도
절 이해해주기 보다는 이상하게 쳐다볼 것 같아서 말도 못했어요ㅠㅠ
저 어떡하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