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수정) 좋아하는 사람한테 강간당했습니다.

캥거루 |2011.09.30 23:30
조회 87,573 |추천 103

 

 

 

어젯밤에 글 올려놓고 오늘 들어왔는데

너무 많은 조횟수와 댓글에 깜짝놀랐습니다.

그리고 댓글들은 다 읽어봤습니다.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

님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자작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런데, 굳이 이런이야기를 자작해서 제가 이득을 볼게 뭐가 있나요.

 

그리고 제 닉네임을 클릭해서 예전에 써놓아진 판 보면서 저를 남자라고 하시는 분들...

저 판에다가 글쓴거 이번이 처음입니다.

닉네임이 한 아이디 당 개별적으로 하나씩 있는게 아니잖아요.

저 이 글 쓸때 닉네임을 그냥 즉흥적으로 생각하고 올린건데

'캥거루' 닉네임 글은 다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예전에 이 닉네임으로 써놓은 글이 많다면

이 글은 닉네임을 바꿔서 올렸겠죠.

 

또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께서 그런 일 당했는데

무슨정신으로 포털싸이트에 이런글 쓰냐고 하시는데,

네... 말씀대로 제정신 아닌상태에서 글 썼습니다.

수치스러워서 제 주변인들한테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주변인들에게 말하는 순간, 어떻게 해서든지 소문이 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선배를 좋아하는 마음에 저 자신도 모르게 선배를 감싸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는 선배를 감싸고싶은 마음이 들지만, 머리로는 이게 아니라는걸 알기에

익명이 보장되는 포털싸이트에 글을 써서

님들의 객관적인 댓글의견이나 욕보면서 정신차리고 싶었습니다.

 

댓글 다 읽어봤는데 언니처럼 저 생각해서 조언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상담받으라고 상담소 번호 올려주시고

병신년아 정신차려라고 욕해주신 분들.... 다 감사합니다.

일단 산부인과 가서 사후피임약 처방받고 진단서 떼놓은 상태입니다.

님들이 댓글 달아준거 보고,

역시 신고를 해야겠고 이 선배한테 마음줬던거 당장 버려야겠다고 확실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위로해주신분들 정신차리라고 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후.... 이걸 글로 쓸려고 하니까 또 먹먹해진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선배가 있었어.

키도 크고 잘생기고 유머러스해서 과에서 인기가 진짜 많아.

난 그 선배 되게 좋아해서, 동아리도 그 선배따라 들었지.

같은 과고 동아리도 같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고

개별적으로 연락하는일도 많아졌어.

그러다가 어제, 둘이서만 만나서 술마시게 됐거든.

근데 둘다 쫌 어색해하고 그래서 그런지 많이는 안 마시고. 적당히 기분좋게 취한정도?만 마셨어.

 

그리고 그 선배 차 타고 좀 조용한데 차 세워놓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술도 한잔하고.. 그래서 그런지 내가 "나 선배 계속 좋아했던거 알아요?"

라고 해버렸어... 그러니까 그 선배가 갑자기 나한테 키스하더라.

솔직히 좋았지.

근데 선배가 나한테 키스하면서 가슴도 만지더라?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가슴 만지는 손을 저지시켰어. 그러니까 오히려 팬티를 만지더라.

그래서 내가 키스하던 입떼고 쳐다보니까

선배가 "사실 나도 너 좋아해. " 이러더라.

황홀했지. 내가 1년동안 좋아했던 선밴데, 그 선배도 나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내가 선배쳐다보니까 그 선배가 웃더니 나한테 또 키스하더라.

키스를 하면서 내가 지금 꿈꾸는 건가? 생각했어. 아 드디어 내 사랑이 이루어지나

이러면서 행복해하고 있었어.


근데 ... 그때부터 일이 났어.

 이 선배가 술도 한잔하고 키스하고 있어서 그런가.

엄청 흥분한거야. 내 손을 자기 거기에 갖다대더라.

그리고 내 가슴이며 팬티며 엄청나게 만져대더라.

나 이런 경험 처음이고 쫌 무서운생각도 들었어. 그리고 내 첫경험을 술마시고 나서,

그것도 차 안에서. 충동적으론 하고싶지 않았어.

"선배... 이건 좀...." 이러면서 제지시키니까, 화난 얼굴로 나 보더라.

"너 나 좋아한다며. 나도 너 좋아해. 근데 뭐가 문젠데" 이러더라.

이 말 듣고 나니까. 갑자기 선배한테 좀 깨더라. 그래서 나도 화난표정으로 입을 다물었어.

분위기도 이상해지고... 그래서 나 그냥 차에서 내렸어.

차에서 내리니까, " 너 어디가." 이러더라 근데 그냥 씹고 내렸어.

차에서 내리고 걷고 있는데 선배도 따라 내리더라.


후... 그리고 나서 그 선배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줄알아?

갑자기 내 머리끄댕이를 잡더니 차 뒷자석으로 끌고 들어갔어.

내가 너무 깜짝놀래서 소리지르고 발버둥치니까 손으로 내 입 막고 옷을 벗겼어.

그리고 내 가슴을 되게 아프게 빨아댔어. 이 상황이 너무 무서워서 눈물나더라...

내가 우니까 선배가 나 보면서

"사실 처음봤을때부터 너 좋아했어. 이제 겨우 너랑 있게됐는데 나 너 못놔줘"

이러면서 계속 키스하고 내 몸 애무하더라.

근데 내가 계속 발버둥치니까, 내가 신고 있던 스타킹 벗겨서 나 묶었어.

나 그렇게 차 안에서 묶인채로 강간당했어.

선배가 나한테 삽입할때,진짜 너무 아파서 기절할뻔했어. 그리고  질 안에다가 사정도 했어.

진짜 그때의 기분을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좋아하는 사람한테 당하는 강간이라니.

선배가 계속 내 위에서 움직이는거 보면서... 아무 생각도 안나드라. 그냥 머릿속이 하얬어.

선배가 사정하고 나서 내 몸위로 쓰러지면서 나 안아주고 손 풀어주고 눈물닦아주면서

"미안...진짜 미안해... 내가 너 너무 좋아해서 그래 미안해..." 이러더라.

나 그때 이미 제정신 아니었어. 밑에는 너무 아프고 욱신거리고..나 계속 울기만했어

 

집에 와서도 계속 울었어. 내 첫경험을 이렇게 날린게 허무하기도 하고,

내가 지방살다가 서울에 대학붙어서 혼자올라와서 있는데

이 새끼가 나 혼자사는거 알고 나 무시하고 이랬나, 이러면서 별별생각이 다 들고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했었는데...

나 진짜 미친년인가봐 이런일 당하고도 아직도 그 선배가 좋아.... 진짜 미쳤지.

어제 일 생각하면 진짜 죽이고 싶은데, 내가 1년동안 좋아했던 선배모습 자꾸 떠오르고

신고하면 선배 성폭행범이라고 알려져서 학교에서 매장당할꺼고.. 빨간줄 끄일꺼고...

참 .... 이런거 부터 생각나더라고.  

어제는 실수였을꺼야 이러면서 합리화 시키는 내자신이 정말 미친듯이 싫다...

오늘은 학교도 안가고 집에서 잠만 잤어.

학교 안가니까 그 선배한테 폭풍 카톡,전화 오더라.

왜 학교 안왔어? 많이 아퍼? 괜찮아? 어젠 내가 정말 미안해..제정신이 아니었나봐

보고 싶어 어디야 전화좀 받아

이런 식으로 계속 카톡오고 있어...

나 진짜 어떡해야되.........

추천수103
반대수28
베플|2011.10.01 14:59
우리아빠 경찰인데 이 글 보여줬더니 아빠지금대흥분ㅋㅋㅋㅋ투철한직업정신
베플ㅉㅉㅉ|2011.10.01 10:17
자작이거나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만 남자보니깐 고단수인뎈ㅋㅋㅋㅋㅋ 당하고도 정신 못차리다니 신고나 후딱해라 이런여자들이 남자들이 이용해먹기 딱좋지 어떻게 당하고 수치심 느끼면서도 그선배를 좋아한다고하지?ㅋㅋㅋㅋㅋㅋ아니 님이 왜남걱정을 왜함? 그새기가 빨간줄 가던 상관하지마시죠 파렴치한 짓거리 하는데도 제2의 님처럼 되는사람 생각하면 그런 생각하지말고 신고나 하세요 쯔쯔쯔 글읽으면서 이렇게 한심한것 처음보네 성폭행당했는데도 좋아한다고?거기다가 강간한새기를 걱정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2011.10.01 15:19
남자분 같이 가주셔야 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글쓴이님 자작일수도 있지만 혹시나 진짜일 수 있으니 혹여나 하는말이지만 그남자 신고해야하는것이 옳은 처사입니다. 물론 님이 많이 좋아하시지만 그건 옳지않은행동이고 그 남자분이 진심으로 님을 좋아하셨다면 (제가 보기엔 입에 발린소리지만)그런행동 절대 못합니다. 정말이예요 . 명심하세요.

이미지확대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