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길거리 다니다 보면 굴러다니는 흔하디 흔한 녀자야.
매일 읽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는건 처음이니까 잘 봐주길 바래 ![]()
(판에서는 음슴체가 대세라면서? ㅎㅎㅎ 하지만 난 쓰지 않겠어 ㅋㅋㅋㅋㅋㅋㅋ)
난 지금 10년동안 친구였던 훈훈한 남자와 연애중이야.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구, 주변 친구들 중에는 결혼한 친구들, 아이가 있는 친구들도 있지.
그래, 좀 많이 먹었어 나이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눈물 좀 닦고...... ㅋㅋㅋㅋ)
우선 내 남자친구는 키가 190이고, 아무리 바빠도 틈내서 운동을 하는(배에 왕자님도 있어..ㅋㅋ)
누가봐도 남자지.
나는 아까도 말했듯이 길거리에서 흔하디 흔한 얼굴을 가진 정말 말그대로 흔녀야..;;;;
그런데 어떻게 지금은 애인이됐냐구?
자 그럼 시작 한다? ㅋㅋㅋㅋ
사실, 이 남자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 사귀어본 전 남자친구의 베스트야.
(자세한 이야기는 만약에 내가 다음편을 쓰게 된다면 쓰도록 할게ㅋㅋ)
편의상 내 남자친구를 밍이라고 할께 ㅋㅋ
(실제로 내가 부르는 애칭?? 이야 ㅋㅋㅋ 이름뒷글자를 따서 ㅋ)
우린 10년동안이나 친구였고, 물론 지금도 애인이지만 친구였을 때 처럼 지내고 있어 ㅋㅋ
밍밍이랑 나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았었어.
가까운데 살다 보니까 자연스레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고, 놀때는 또 잘 놀았지.
사실, 밍군이랑 10년전 처음 만났을 때는 앙숙이 그런 앙숙이 없었지.
만나기만 하면 서로 갈구고, 짜증내고, 싸우고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면 전남친이 우리 둘 사이에서 고생을 많이 했지 ㅋㅋㅋ
여자친구 편을 들수도 없고, 베프의 편을 들 수도 없는 미묘한...ㅋㅋㅋㅋ
하지만, 내 전남친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고나서는 조금 많이 가까워 졌어. 밍군이랑.
물론 친구로써지..
전남친이랑 고 2때 만나 햇수로 4년을 사귀었지만, 만난지 1년도 채 안되서 이민을 가버렸고,
나머지 3년은 1년에 세네번 정도 만났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 있잖아.
전남친이랑은 서로 싫어져서 헤어졌다기 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헤어졌어.
그 사이 대학도 가고 했으니까.. 하지만 그 전 남친이랑은 지금도 가끔 안부를 묻고, 통화를 하는 ..
친구라고 하기엔 조금 어색한 관계를 유지 하고 있어...
여튼, 그렇게 전남친이랑 헤어질 무렵. 밍군이 우리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지.
티격태격 했지만 가까이 살다 보니 만나는 횟수도 늘고 의외로 코드가 잘 맞는 다는 걸 알게 됐어.
서로 갈구고 놀리고 티격태격 하는건 여전했지만, 서로의 연애상담이나 고민상담을 할 정도로
친해 졌지. 그렇게 우린 싸우면서 베프가 되었어 ㅋㅋㅋㅋㅋ
그 사이 군대도 갔다오고,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Y대였어 -_-)
한 1년 반쯤 밍군이 놀기만 했었던 때가 있었지. (집이 잘 살아서 1년 반쯤 놀아도 문제 없더라고-_-ㅋ)
그 1년 반동안 정말 우리 둘이서 미친듯이 놀았던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매일 술에, 여행에, 영화도 보러다니고, 타이틀만 친구였지 우린 뭐.. 애인처럼 지냈었어.ㅋ
심지어는 같은 아파트에 사니까 가끔 밍군 집에서 술한잔씩 하고 플스 하다가 거기서 자기도 했어.
하지만, 절대 남녀 사이에 있을 법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정말 형제같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1년 1년 친구간의 우정을 쌓아가다가, 밍군이 갑자기 미쿡으로 유학을 간다는거야 .
-_-뭥미, 너 지금 영화찍니, ㅋㅋㅋㅋ 아님 소설쓰니 ㅋㅋㅋㅋㅋ
처음엔 황당했지만, 지금까지의 밍군 라이프 스타일을 보아온 나로썬 이해 할수 있었지.
원래,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행복한거다 라고 생각 하고 사는 인간이라.ㅋ
사진찍는 걸 많이 좋아했던 애니까, 그럴수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ㅋㅋ
그렇게 밍군이 미쿡으로 유학을 가서도 우린 일주일에 두세번씩 통화를 했어.
물론 밍군이 전화를 했지 -_-ㅋㅋㅋ
그렇다가 작년에 나도 호주로 유학을 오게 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영화찍니, 소설쓰니..ㅋㅋㅋㅋ)
나이가 어중간해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일을 하자 였어 .
그래서 훌쩍 호주로 유학을 오게 된거야.
물론 호주생활..힘들지...ㅠ_ㅠ
영어가 부족한 나로썬 정말 힘든 결정이었지만.. 나름 잘 적응하고 1년이 넘어가고 있어 ㅎ
여튼,
호주로 온지 두달쯤 됐을 때,
밍군이 호주로 여행을 온다는거야!!
호주 온지 두달밖에 되질 않았고, 친구도 별로 없었는데
잘됐다 싶었지.
밍군이 호주에 오던날 내가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기로 했어.
우리 집은 공항에서 택시타고 한 50분쯤 가야 하는 곳이었어 .
(한국인들이 없는 곳을 피하기 위해 정말 외진 동네를 골라서 집을 구했거든 -_-;ㅋ)
친구인데도 괜히 설레고 두달동안 외롭게 지내다 보니 그랬는지 막 들뜨더라고 ㅋㅋ
더군다나 밍군이 미쿡으로 가고 2년동안 통화만 했기때문에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기도 했고.
정말 간만에 풀메이크업을 하고 ㅋㅋㅋ
나름 꾸미고 나가느라...........................................
40분을 늦었지.................................................;;;;;
공항에 마중나가기로 해놓고,,,,, 기다리게 했지.....;;;;;;;;;;;;;;;;;;;;;;;;;;;;;;;;;;;;;
그게 나야..........................허허허허허허허허허
공항에 막 급하게 도착해서 밍군을 찾았어.
입구랑 가까운곳에 다리를 쭈욱 펴고 앉아있는 밍군을 볼 수 있었어. ㅋㅋㅋ
최대한 숨을 막 헐떡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땀나는 척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뛰어온 척 하면서 밍군한테로 갔지.
나 - 허허허허허허허허 (나는 민망하면 허허허허허 하고 웃는 경향이 있어;;;; )
밍군 - 찌릿.
하고는.....나를째려봤지...
난 또 거기에 허허허허허허 하고 웃을 수 밖에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시간 개념 없는 애라는거 밍군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별로 큰 화는 안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밍군이 벌떡 일어 나는데 갑자기 있지.
내 숨이 확 막히는거야.
2년만에 본 밍군은 정말 남자더라고 -_- ;;;
키가 큰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컸었나...?
몸이 마른 편이었는데.. 짐승이 되어 있네...?
피부가 조금 그을렸네...
막 별 생각을 다 하고 있는데 밍군이 나를 확 하고 안더라고.. (어머 부끄!)
에전같았으면 이런 미친 쉐키가 !!!! 하면서 밀쳤을 테지만, 그날은 그냥 뭐...
가만히 있었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지ㅋㅋ)
미쿡에서 살더니 미쿡인사법에 익숙한 자식 이라며 장난스럽게 생각하고는,
그렇게 포옹(?)을 끝내고 ㅋㅋㅋ
우린 씨티로 나왔어.
오랜만에 만나서 장난도 치고, 밥도 먹고, 구경도 하고, 술도 한잔씩 했지.
그러고 나니까 벌써 새벽 2시가 다 되어 가는거야 .. ㅠㅠ (밍군이랑 만난게 밤 9시가 넘어서였거든)
버스? 당연히 끊겼지 ㅠㅠ
전철? 당근! 끊겼지 ㅠㅠ
트램? 당근 끊겼어 ㅠㅠㅠㅠㅠㅠ
택시를 타고 집에 갈라고 하니까 밍군이 잡더라고.
밍군 - 그냥 내 호텔에서 자고 가. 내외하냐? ㅋㅋㅋ 침대 두개짜리로 잡아 놨어 ㅋㅋㅋㅋ
나님 - ㅎㅎㅎㅎ 그래?
워낙 오래된 친구고, 또 같은 아파트 살때도 가끔 잔 적이 있어서 (이상한 상상 하지마 -_-; 그냥 잠만! )
아무렇지도 않게 밍군이 미쿡에서 올때 예약 해 놨다던 호텔로 갔어.
힐튼 호텔이었지.ㅎㄷㄷ...역시 돈 많은 놈은 어디가 달라도 달라. -_-
열흘치를 한꺼번에 계산 하고 왔대.
호텔 들어가기 전에 술이나 사서 들어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지.
하지만, 호주는 아는 님들은 알겠지만 아무데서나 술을 살 순 없어.
꼭 바틀샵을 가야 하지. 근데 또 호주라는 나라는 어디든 문을 빨리 닫아요 -_-;;
24시간 하는 바틀샵을 찾아야 하고, 또 찾더라도 가격 차가 커.
그래서 포기 할까 했지만, 우린 꿋꿋하게 바틀 샵을 찾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와인 한병과 밍군이 좋아하는 와인 한병. 두병을 사서 호텔로 들어갔지.
와인은 와인잔에 마셔야 한다며 ㅋ
룸서비스로 치즈 시키고, 과일 시키고, 우린 또 부어라 마셔라 에헤라 디야~
반병쯤 마셨을까?
갑자기 밍군이 나를 부르는거야.
밍 - 야. (나는 야"라는 말을 정말 싫어해...)
나 - -_-
밍 - 어이
나 - -_-++++++
밍 - 이 돌탱이가! 불렀음 대답을 해야지.
나 - 야라고도 부르지 말고 어이라고도 하지 말고 돌탱이라고도 하지 말란 말이야! 이 자식아!
밍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탱이라고 불러야 반응을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돌탱이라고 하지 말라고 !! 이 똘갱아!!
밍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혼자 처웃더니 갑자기 뚝 멈추더라.
그러더니 나를 좀 느끼하게 쳐다 보는거야.
그러면서 하는 말이.
밍 - 나 보고싶었지?
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또 솔직한 여자니까 ㅋㅋ
나 - 응. ㅋㅋ 안보니까 보고 싶더라?
했지 ㅋㅋㅋ
밍 - 너 내가 여기 왜 왔는줄 알아?
나 - 여행왔지.
밍 - 아닌데.
나 - 그럼 왜 왔는데?
밍 - 너 갈구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미친 .
나 하나 갈구자고 비싼 돈 처들이면서 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급 정색을 잘 하는 여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특기인 급정색을 하면서 그 자식을 째려보앗지. ㅋㅋ
그랬더니
이남자가...........................
내 볼을 꼬집네..........;;;;;
"귀여운놈ㅋㅋ"이라면서..
헐, 이게 왜이래?
서로 갈굴줄만 알았지
뭐 이런 손발오그라드는 말 따윈 하지 않았던 애라 갑자기 돋더라고....소름이 ;;;
헐...하면서 이게 못먹을걸 먹었나 싶은얼굴로 가만히 쳐다보는데
갑자기!!!!!!
갑자기..
내 입술을 덮치는..거..야........ ![]()
그러면서 하는 말이..
"참..둔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뭔소리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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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길어졌네 =_=;;;;;;;미안해;;;;;
사람들이 지루해 할거 같아서 ;;궁금하다고 하면 더 쓸께;;;
아..끝을 어떻게 내야 하는지 몰르게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