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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17살 고등학생이 사는게 지겹고 힘들어서 써봅니다.

넋두리 |2011.10.03 16:01
조회 214 |추천 0

그냥 갑자기 컴퓨터 하다 생각나서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저는 그냥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17살 고등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냥 요즘 사는게 너무 짜증나고 힘들어서요

 

이번년도에 고1이 된후 더욱 그런거 같아서요 나중에 고3되서는 어쩔꺼냐 이런 댓글도있을거같네요

 

그냥 넋두리나 할려고 글씁니다 묻혀도 상관없어요.

 

 

 

 

 

 

 

저는 다른가정과 같이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뭐 유복하지도않고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은 그런 가정입니다.

 

지금 아버지의 나이는 58세이시고 어머니의 나이는 54세 이십니다. 하..

 

저는 2남 1녀중 늦둥이로 태어나서 부모님의 사랑을 거의 독차지하다시피 받았습니다.

 

점점 크면서 아 내가 정말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는구나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유치원도 다니다가 초등학교를 입학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유치원때는 덧셈,뺄셈도 제대로 못해서 시험볼때마다 옆에아이 껄 훔쳐보고는 해서

 

많이 혼났덕 기억도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1학년때부터 반에서 1등만하고 전교에서도 1,2등을 다투고 그랬습니다.

 

물론 초 6때까지도요  졸업하면서 장학금도 받고 나왔습니다.

 

그런 저를 보면서 부모님은 정말행복해 하셨구요 형,누나도 물론 너무 좋아했지요

 

그러고는 중학교를 올라갔구요. 중학교에서도 잘하는편이었습니다.

 

제가 예체능을 잘못해서 내신도 안좋고요(주요 내신도 별로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수사과영 주요과목만큼은 반에서 1,2등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왠 기쁜일이 하나 생겻습니다. 제가 짝사랑하던 여자아이가 먼저 고백을 했습니다.

 

정말 얼굴도 하얗고 피부도 아기피부같고 정말 예쁜여자아이였습니다.

 

근데 그때는 왜그런지 몰르겟지만 제가 거절했습니다.

 

좀 제자신이 많이놀라 그런걸까요...

 

아무튼그렇게 1.2학년이 지나고 중3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3이 되자 갑자기 성적이 급하락하였습니다. 완전 바닥을쳤지요

 

이유는 아무래도 제 소심한 성격같았습니다..

 

제가 먼저 다가서지 못하고 먼저 다가와주기를 바라는 그런 타입이거든요

 

그래서 친구를 사귈때도 아는얼굴하고만 친구를 사기고그런타입이거든요

 

그래서 밥도 못먹고 그냥 맨앞자리 책상에서 공부하는척 수학책에 낙서나 끄적이고

 

중1,2학년에는 아는 얘들이 많아서 별탈이없엇는데

 

그렇게 2개월정도가 지나가 아이들이 먼저 말을걸고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 흔히 말해 불x친구라고 할 정도로 반아이들 과 매우 친해졋고요.

 

그렇게 중3이 지나가나 했지만 성적은 복구되지가 않더군요

 

매일 학원간다하고 땡땡이치고 오락실이나가고

 

그렇게 고입시험이 점점다가오는데 성적은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않았습니다.

 

제 주위친구들도 "너 그러다가 고등학교못가면 어쩔려고그러냐" 걱정을 많이들 하더라구요.

 

이 시기에 저희 부모님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부모님께 정말 싸가지없게도 행동했구요

 

사춘기가 좀 일찍온건지 몰라도 정말 전 그시기에 쓰레기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랑곳않고 매일 놀고 공부는 안하고 그냥 밥먹고 똥싸는 기계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김없이 학원을 땡땡이치고 집에 들어갈려고 현관문비밀번호를 눌르려고했는데

 

집에서 막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엄마 인거같았습니다..

 

비밀번호를 치고 집에들어가니 엄마가 울고있었습니다.

 

엄마가 저에게 말했습니다"대체 왜그래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뭐하든 말든하지.."

 

저는 아무말 없이 방문을 쾅 닫고 제 방으로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왠지 고등학교는 가야될꺼 같아서 공부를 해야겠다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겨우 한달을 벼락치기한다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뭐 공부한다고만하고 학원도 한두번 간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연합은 153개로 좋은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가자 중3의 반복이더군요..

 

고등학교때는 더했습니다. 중학교때는 점심만먹고 끝나느데

 

고등학교가 되니 저녁..야자.. 미칠거같앗습니다 혼자 책상에서 앉아잇는데 화장실도못가고

 

그래서 아예 가출을 햇습니다.,, 그러자 엄마가 절 백방으로찾아다니더군요

 

날이 겨울이니 너무추워서 집에들어와 티비를 켰습니다 그런데 문열리는 소리가들리더군요

 

엄마같았습니다 아니 엄마 였습니다..

 

엄마가 보자마자 부둥켜안고 울더군요 왜그러냐고 학교는 졸업해야한다고...

 

전 학교 필요없다고 나혼자 잘먹고 잘살수 있다고그랬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ㅇㅇ아 엄마는 ㅇㅇ이가 공부못해도 괜찮아 그런데 제발 고등학교는 졸업해야지

그래야 나중에 뭘하든 할거아니야 공부못해도 괜찮으니깐 그냥 학교만 졸업하자 제발.."

 

저도 막 울었습니다 "알겟어 엄마 학교는 다시다닐게.."

 

그렇게 다시 지옥같은 학교를 다니게됬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먼저

 

아이들이 선뜻 다가와줬습니다. 정말 고맙게생각했죠

 

그렇게 고1생활을 하기 얼마 안되고 중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등학교올라오기전 3개월은 펑펑놀아서 뭐 공부 그런건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물론 성적은 개판으로 나왓구요 7등급 5등급넘어가는 과목이 없엇지요.

 

중3때도 사춘기엿지만 진행중이었던같습니다 사춘기가...

 

그렇게 생활하는데  부모님은 더 힘들어 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어느날 누워서 엄마랑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엄마가"ㅇㅇ아 ㅇㅇ이 어렸을때는 엄마 차많이사주고 아빠도 막 비싼차 바꿔준다고그랫는데 서울대도 들어가고 생각안나?"

 

"아 뭐가 티비보는데 귀찮게 하지마"

 

"아 그래.."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습니다..

 

그런데 문득 부모님이  제 치를 보고 기를 펴지못한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부모님은 제가 스마트폰 바꿔달라하면 다바꿔주고 엠피쓰리 사달라하면다사주고

 

옷도 메이커만 사주고 그랬는데 저는 막상 부모님께 해드린게 없었습니다.

 

늦둥이라 많이 예뻐하시고 아끼시는데..

 

저희 아빠는 일하실때 책상에 제 아기때사진을 끼워놓고 일을 하십니다..(공무원이시구요)

 

항상 제자랑만 하고다니시구요... 엄마도 정말 아끼고 그런거 느껴지고요..

 

방에 들어가서 생각하는데 정말 미치겠더군요 이런쓰레기새끼 넌 살가치도 없다 이러면서요

 

그렇게 생각만 하고 생활은 바뀌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지금부터 돈을 차곡차곡모으자 그래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거야

 

그렇게 몇백이 모였습니다(알바도 몇개하구요 , 제신발 옷 엠피쓰리이런것도 파니깐)

 

어느 날과 똑같이 고등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퇴행성관절염 걸렸다고 수술해도 별 소용이 없다고

 

전 그냥 대수롭지않게 "약먹으면 되지 뭐" 이렇게 한마디 툭뱉었습니다

 

그날 저녁, 방에서 막 신음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방문을 열어보니 엄마가

 

다리가 아파서 괴로워서 못자겟다고 막 그러십니다 .. 지금 판쓰면서도 눈물나는데

 

그때부터 쭉지금까지 밤에 잠을 주무시지못합니다

 

안그래도 포도밭하시는데..다리까지 안좋아지시면 어쩌나 허리도 다치시고 몸이 망가지셧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정말로 서러워서 "이런 병신 넌 늦둥이가 부모님고생만시키고 이게 뭐하는짓이냐" 이렇게 속으로 말하더군요

 

밤마다 들려오는 신음소리  미칠거 같아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진짜 큰 결심을하나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거나. 아니면

 

돈을 빨리벌어서 부모님 호강시켜주자고 이 두개 다 안되면.....

 

 

 

부모님고생하지마시라고 집 나가서 독립생활하거나 자살할거라고...

 

지금 판쓰는 이순간도 전 병신같아서 살수 가 없습니다.

 

부모님도 연세가많으셔서 언제돌아가실지도 모르는 판국에.. 공부는안하고 놀기만하고

 

부모님은 제가 공부못하는것보다 제걱정을 많이하십니다..

 

차라리 니가 실업계를 갔으면 기술을 배워서 살지 입문계왓으면 공부해서 살 궁리를 해야지..

 

커서 어떻게 할려고그래..

 

이렇게 밥만 축내는 병신이 넋두리좀 해봤습니다..

 

 

제발 여러분은 부모님 맛난거잡수시고 멋잇는거만보고 건강하게 살게 해드리세요..

 

나중에 커서 후회하지말고요 저같은 병신처럼 살지들 마시고...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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