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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해결 못하는 것도 있네요..

유창일 |2011.10.03 20:27
조회 289 |추천 0

헤어진 다음날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본인 스스로 견딜만한 시간이 지났다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몇일 전 마트에 들려서 물건을 사오는데 아파트 올라가는 언덕길에

 

도복을 입은 꼬마아이가 달려가다 제 앞에서 넘어 졌습니다.

 

저는 울먹이는 아이에게 손을 잡아 주고 괜찮니? 말하면서 일으켜 세웠습니다.

 

도복도 털어주고 비뚤어진 띠도 고쳐 매주었는데

 

그 아이 이름이 제가 사랑했던 사람의 이름과 똑같더군요...

 

흰띠에 새겨져 있던 그 이름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한참 동안 그자리에 서서 울었습니다.

 

후.....

 

잊은 척 했던 것일까요

 

스스로 안힘들다고 최면을 걸었던 것일까요..

 

그 아이도 이상한 오빠가 갑자기 일으켜 세워주더니 울어버려서 당황했을듯 하네요;;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지만

 

그러면 너가 더 힘들겠지.....?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찌질하게 하소연이라도 안하면 살 수가 없다

 

미안해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서 미안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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