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의 톡에 올라갔네요!
글올리던 날까지만 해도..
조회수 10몇에..댓글 2개정도여서..그냥 묻히려니 했는데ㅜㅜ
오늘 학교에서 핸펀 만지작 거리다가 발견!!!
톡에 처음 글써봤는데..많은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군인여러분들에 대한 관심이 많은걸로 알고ㅎㅎ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공감해주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저보다 더 깨알같던ㅋㅋ재미난 에피소드 올려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빵터짐!!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이런 일들을 겪으셨다니..(?)
놀랍네요ㅋㅋ전 드문일인줄 알았어요///아 부끄러ㅜ
(거울이랑 가위바위보 뭐임 거울ㅋㅋㅋㅋㅋ
3일째 되던날 드디어 거울을 이기셨다는분ㅜㅜ슬프지만 축하축하ㅋㅋ
소원수리? 그건 처음 들어봤어요~ 전화오면 물어봐야겠어요ㅋㅋ)
전 여자사람이라서 그런지..
이런 이야기들 들으면 참 재밌더라구요ㅎㅎ
여자들은 군대에서 축구하고 논 이야기 싫어한다고 그러던가요..
전 그런게 왜 이렇게 재밌죠ㅋㅋㅋㅋㅋ
제가 웃음이 헤퍼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들을땐 참 재미난 에피소드들이었습니다ㅠㅠㅠㅠ
옮기니까 안웃겨서..ㅠㅠ죄송합니다 (글솜씨 이해좀 해줘요~)
아, 그리고..
자작아니냐..어디서 퍼왔냐하시는분들..
저..동생 팔아먹으면서까지 이런거 올리고싶어하는 그런 녀자 아닙니다ㅠ
저 혼자 즐겁게 웃기엔 아까워서 같이 즐기고자 올린거여요ㅎㅎ
그냥 웃자고 올린글이니 가볍게 웃으면서 봐주세요ㅎㅎ
(배꼽조심유머 게시판에 올리려고 한건 아니였는데..
마땅히 올릴데가 없어서..ㅠㅠ재미없어도 참아주세요..
더럽게 재미없다하면..제 개그코드가 이상한가 하고..상처받음)
p.s : 아..집합이라는 말에 대해서 약간 의견이 있으시던데..
중대는 소대보다 더 큰 개념이죠?
저희 동생 소대는 다른 부대에 비해서 조금 작구요..
생활관인데 제가 소대라고 표현해서 거창해보였네요..ㅠ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구..저보고 막 재미없다고..욕하시고 그러는건 괜찮지만..
제 동생한테 호구라거나 편하게 생활한다거나..
그러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올리시는 분들이 남자분이시건..여자분이시건..
열심히 땀흘리고 있는 군인한테 할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희 동생 부대..
정말 이름만 대면 알정도로 정말 가혹하고 힘든 부대구요..
저희동생은 다른사람들보다 몇배로 더 어려운 일도 겪었습니다..
저 때가 제일 즐거웠던 시절이라고 하는거보면..대충 감오지 않나요?ㅠㅠ
자세하게 쓸순없지만 정말 고생많이 하는 아이입니다
그렇게 쉽게 씹힐만큼 나쁜짓하지도 않았구요
아직도 저희 부모님은 그때 일 생각하시면.. 눈물지으시는데..
자세한 사정 모르는데..쉽게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__)
저희 동생..
얼마전에 특급전사됐다고 연락왔었습니다^^!
부대대표로 체력검정?하러 갈수도 있다고 연락왔드라구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비실비실해보이고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너무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 동생 군생활 잘해라고 힘내라고 좀 해주세요ㅎㅎ!!
지금 상병이구요~ 후임들 선임들 간부들과 잘지내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고생하고 있을 동생아!!
이런 말 한적 한번도 없지만..편지쓰면서도 안해봤지만..
마음고생 많이하지말고..앞으로도 잘 해나갈수 있길 바랄께~
우리 동생 정말 사랑한다♥
누나가 격하게 아껴!!!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군인분들 막 저렇게 웃고 즐기는 경우 별로 없어요ㅠㅠ
저희동생은 저 때..
누가 남기신말처럼 진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같이 즐겼던 것 같습니다.
말년병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부대 분위기가 많이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저 병장님은 진짜진짜 좋은 분위기 많이 만들어주셨대요ㅎㅎ
정말 애들한테 잘해주셨던 분이라고 했습니다.
군대 정말 힘든 곳입니다. 신체적으로나 심적으로..
지금 이순간도 열심히 저희를 지켜주고 있는 군인여러분들한테
많은 관심과 응원 좀 보내주세요~!!
(악..어쩌다 보니..스크롤이.....죄송해요ㅜ)
----------------------------------------------------------------------------------------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 톡으로만 보다가
직접 글로 쓰려니..오글거리는건 어쩔수가 없네요ㅜㅜ
혹여나 글이 이해가 되지 않거나 앞뒤가 맞지않더라도..
첨이라서 그러겠거니..
언어전달능력이 부족하겠거니..
하면서 언니오빠동생친구들이 좀만 참아주세요^^
자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고고싱~!! ![]()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건..다름아닌 군인!! 군인때문인데요
전 그 유명한 군인을 기다리고 기다리는~~~~~~~~~~~곰신!!!
은 아니구요..
그냥 슴둘 군인을 동생으로 둔..
"누 나"입니다.
요새 군대 이야기들이 안밖으로 시끄럽더라구요..
자살이다 구타다.. 군대내 문제까지..ㅠㅠㅠㅠㅠ
군대.. 너무 힘들고 괴로워보여서 걱정하시며 기다리는 분들께!
동생이 정말 재밌어하고 즐거워했던
군대 에피소드 몇개만 올려볼까 합니다
때는..동생이 이등병도 아닌 병아리이던 시절..
(아..다들 아시겠지만! 혹시혹시 모르는 분들 계실까봐.. 보충설명하자면
병아리는 부대배치 받고 갓 들어갔을때
주의깊게 봐주고 보살펴주자?라는 의미에서 달아주는 노란뱃지같은거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신병이라는 뜻이랍니다ㅎㅎ)
고참중에서도 최고참이신 그 소대의 병장님이 참 독특했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룰?을 만드시는걸로 유명하셨다고 합니다 ![]()
(겹치는게 있을수도 있어요ㅜ저희 동생은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미 다른 부대에서 시행되고 있던걸지도 모르구요ㅎㅎ
그점 유의하고 봐주세요~)
오늘 올리는 에피소드들은 그 병장님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저도 그럼 대세를 따라 음슴체로 ![]()
(실은 그냥 쓰자니 오글거려서ㅠㅠㅠㅠㅋㅋ)
1.
님들 드래곤볼 아시죠? 그 유~~~명한 만화...
본적은 없어도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그 만화..
어느날 그 병장님께서 같이 생활하는 생활관 애들을 근처 숲?에 집합시킴
이등병들에게 돌멩이 7개를 주워오라고 하셨다고함
이등병들이 부리나케 돌멩이를 주워오자 병장님이 그 주워온 돌멩이들을 다시 던지면서!!
"찾아라 드래곤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숲을 향해 냅다 던지심
아나...어쩌란거..![]()
......걍 주워와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 별수있음?ㅠ
그래도 그냥 그렇게 던지는 날은 행운인거임
걍 아무곳에나 보이는 비슷한 돌멩이만 구해오면 되니까 말임ㅋㅋㅋㅋ
근데.....운없는 날은...
병장님이 돌멩이에 매직으로 별을 딱!!!!!!!!!!!
별을 1개부터 7개까지 그려주신다고함ㅋㅋㅋ
그러면서 그 매직으로 그린 별을 저멀리 숲으로 던지면서~~~
"찾아라 드래곤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땐 별이 그려져있는 드래곤 돌멩이를 찾아야함ㅋㅋㅋㅋㅋㅋ
매직도 없는 우리 이등병들은..
그날은 잠잘 생각하면 안되고 찾아야하는거임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왜그러셨어요 병장님ㅠㅠㅠㅠㅠㅠ![]()
2.
이 병장님께는 부하? 그런애들이 여섯명이 있었다고함
바로..일병 이등병들..
여섯명을 각각 조에 배치시켜놨는데...
'세팅/운반/코디(다른 이름이었는데 기억이ㅠㅠㅠㅠㅠㅠㅠ)'조ㅋㅋㅋㅋ
이름 보면 딱 삘이 오지않음?ㅋㅋㅋ
말 그대로 세팅하고 운반하고 코디하는거임 ![]()
그 중에서도 제 동생은 세팅조에 소속되어있었음ㅋㅋ(각 조에 2명씩해서ㅋㅋㅋ)
이들이 하는 일을..
간단하고 빠른 이해를 위해
하는 일을 아침부터 순서대로 쭉 읊어보자면...
먼저 이 조에 속한애중에 한명이 조용히 병장님을 깨움
병장님이 비몽사몽하고 있을때!!
그때 운반조 두명이 협심해서 병장님을 일으켜세움ㅋㅋㅋㅋ
그 뒤엔 기다리고 있던 코디들이 재빨리 잠잘때 입고 자는 옷에서 군복으로 탈의시켜줌
그러고나면 다시 운반조들이 병장님을 위로 번쩍 들고
(메고가 아니라 들고! 이 표현이 맞는거임ㅋㅋㅋ제동생이 '들고'랬음)
식당으로 고고씽함
그러면 그때부터 병장님의 하루일과가 시작되는거임ㅋㅋㅋ
아 그럼 세팅조가 하는 일이 뭐냐? 하실 수 있는데..
평소에 전자피아노를 즐겨치시는 병장님께서 전자피아노를 소대안에 장만해놓으셨다고함
기타도 들고오셨다고함ㅋㅋ
(피아노나 기타를 들고올수 있나요? 이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ㅎㅎ)
가끔씩 삘이 충만해지는 날이면..
병장님께서 세팅조를 부르심ㅋㅋㅋㅋ이때가 되면 제 동생은 출동ㄱㄱㄱ
"10초만에 전자피아노를 내앞에 세팅해놔!"
하면 10초안에 전자피아노 덮개를 제거하고 병장님 코앞으로 세팅해놔야하는거임
못하면...뭐 대충 상상가실꺼임ㅋㅋㅋ
뭐 그 외에도 세팅하라고 하면 그게 무엇이 됐든..
다 세팅해야하는 것이 저희 동생이 하는일ㅋㅋ
(식당에서 수저세팅이라던가..뭐 그런거 있지않음?ㅋㅋ 그런거 등등
어쩐지 휴가때 외식만 가면 먼저 수저세팅을 하더라ㅋㅋㅋㅋㅋ)
전 처음엔 이건 당최 이해할 수가 없었음..
이게 대체 뭐가 재밌는건지......
그냥 부려먹는(...말이 험해서..ㅈㅅㅈㅅ..ㅠㅠ) 것 같지 않음?
근데 막상 당하는? 일병 이등병들은 마냥 웃으면서 한다고함ㅋㅋㅋ
재미없고 힘든 군대 일상에 깨알같은 재미라고함ㅋㅋㅋ
3.
(...이건 말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그냥 재미삼아 읽어주세요~)
이 병장님께서 만사가 귀찮은 모든 병장들을 위하여? 찬스제도를 도입하셨다고함 ![]()
찬스제도가 무엇인고 하니..
(종류가 무한정 있다고는 하지만..제가 들은게 몇개 안돼서 몇개만 말하자면..)
첫번째는 "병자찬스"!!!!
군대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침점호시간, 체조시간(ㅠㅠ? 지식이 얕아서..)
... 참 귀찮다고함
너무너무 일이 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찬스임
이른 새벽, 점호때문에 병장님을 깨워야하는 시간이 되면..
이등병 한명이 조용히 기어가서 병장님 귀에 소근소근 얘기함
"병장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그럼 너무너무 나가기 귀찮은 병장님은
"병자찬스쓴다 병자찬스!! 감기!!!"라고 하심
그럼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등병은 막중한 책임이 생기는 거임
점호때 간부님이 병장님 이름을 부르면
'감기'라고 얘기해야하는거임ㅋㅋㅋㅋㅋ
그럼 그날 하루는 병장님은 감기로 골골 앓고 있는게 됨![]()
그런 찬스를 일주일에 몇번씩 종류별(감기, 배탈 등등)로 쓰셨다고함ㅋㅋㅋ
아마 간부님들도 알고 계셨겠지만..
말년병장이라서 그런가..그냥 냅뒀다고 함..
또 다른 찬스는 "xx차 찬스"!!!
(이름을 얘기하면 다 알아버릴것 같아서
)
우리 동생 부대는 좀..특별한 부대?라서.. 자신들만의 어떤 차가 있다고함ㅎㅎ
그래서 그런지 매일같이 그 차를 닦고 빛내고 청소하고, 부품체크를 해야한다고함
근데 왜..여름이고 그러면..뙤약볕에 하기 싫을때가 있지않음?
그럴땐 이 찬스를 쓰는거임
병장님이 "xx차 찬스!!!"를 외치면
그때부터 이등병들이 병장님 차를 청소해야하는거임![]()
그 청소하는 동안 병장님은 차위에서 따끈한 태양을 쬐며 잠을 자는거임ㅋㅋㅋㅋ
병장님들의 특권!!!
그 외에도 많은 찬스가 있었으나..
머리 용량의 한계로 기억이 안나는 바람에 여기서 스탑....
------------------------------------------------------------------------
아오 내 머리ㅠㅠㅠ기억이 안나네요..ㅎㅎㅎ
덕분에 이상한 마무리가....죄송합니다ㅠㅠㅠㅠ
그 병장님이 재미난 놀이나 신기한걸 많이 만들었다고 해요~
그냥 이렇게 보면 "이사람 뭐야? 막 대하네? 자기 편한대로만 하는거 아냐?"라고 하실수 있지만..
제 동생과 그 소대원들은..
정말 그 병장님 있을때가 자기 군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하며..
자신들의 롤모델(?ㅋㅋㅋ이건 좀 아닌데)로 뽑을 정도로 좋아했다고 합니다
기억나는 틈틈히..동생이 전화오면ㅋㅋ
(처음엔 일주일에 한번 올까말까했는데 이젠 전화 자주와요
)
그때그때 추가하도록 하고..
전 이만 물러날께요><!!!
마지막으로!
국군장병 여러분들!! 군대다녀오신 예비역분들!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는 그 길을 힘들게 다녀오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있으시길
마음속으로나마 빌고 있을께요~!
우리나라 군인 여러분들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
끝까지 열심히 읽어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용!
p.s 어머니들, 곰신들, 저랑 같은 누나들 동생들ㅎㅎ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더 멋진 사람이 되어서 건강하게 돌아올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