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만 삼일째던 나에게
엄마가 제발 밖좀 나가라고 보채서
장이라도 봐오라며 내쫒으셨습니다..
집근처에 홈@@ 라는 이제 곧 망하는.. 그치만
한때 망해가던 까** 대신 들어온 유명한 마트엿는데
마감전이라고 싸게판다고 거기로 가라더군요...(근데뭐 그닥 차이 없는듯...)
어둑어둑해졌으니 집에 있던 복장그대로..
엠피쓰리를 귀에 꽂고 홈@@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땅을 밟아서인지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아파트였지만 사람이 자주 안다니는 지름길이 있었는데 마침
제 앞에는 아주머니 한분과 그 뒤로 아저씨 한분이 가고계셨고
원래 겁이 좀 없는편이라 그냥 그 길을 택해서 갔습니다
요즘 효리언니 유고걸 안무를 집에서 독학하는 중이라
유고걸을 들으며 리듬을 타고 있는데
아주머니는 저쪽으로 꺽어 가시고
그뒤에 아저씨가 자꾸 제 눈치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관하지않고 계속 유고걸춤을 무한 반복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는 옆에 언덕쪽으로 올라가더니
바지를 벗고 저에게 미소를 날리며 그 행..위를 시작했습니다
노래에 집중하고 있던 터라 그전 상황은 못보고
행..위를 시작하고나서 봤는데 마침 그때가
오케이춤의 하이라이트인 오케이모션이었습니다...............
헉.......................
헉.... 그말로만 듣던 분이 나에게....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그 상태로 멈춰버렸습니다...........
세상이 삼초간 정지된 느낌......................
폴의 시간여행에서 폴이 시간여행떠나려 할때 그 시간멈춘 그느낌..........
그분도 잠시 당황하셨는지
점점 미소가 사라져가는걸 발견할수 있엇습니다
그러나 그 삼초동안 머리는 미친듯이 외치더군요
"여기서 당황하면안돼 그럼 저 자는 더 즐거워할꺼야......."
이생각이 지배하고 나는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난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 않기 위해
그 자를 날카롭게 쳐다보며 아무렇지 않은척
더 미친듯이 오케이춤을 추면서 걸어갓습니다
노래까지 부르며....................
그렇게 안전한 곳으로 걸어간뒤
신나게 욕을 퍼부었죠
"야 샹 이 @변&태#@$#%*$_ 니따위가 날 감히 조롱해?
이런 ㅅㅂ 너거기 가만잇어!!!!! 이런망할!$%!%^^#%^&&%#"
.
.
.
외치면서 옆에 삐져나온 벽돌하나를 들고
다다다다 달려가는 척했더니
급하게 바지를 올리면서
도망갓습니다
하
하
하
먼가 성취한 듯한 짜릿한 승리의 기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오늘같은 바람 많이 부는날
비오기전날
비오는날
그 자들이 제일 활발한 활동을 펼치려는시기라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