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사귄지 70일된 남친이 있습니다
180/67 날씬한 몸매에 훈남얼굴을 가진 너무 이쁜 내 남친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전화해줍니다
근데 연락은 하루 한번 이 한통으로 끝납니다
만날때마다
스타킹 꼭 신어라
앞으로도 머리는 자르지 마라. 생머리 유지해라
짧은 스커트입어라
높은 힐을 신어라
진한 화장을 해라
이쁘고 섹시하게 하고 와라
아주 그냥 잔소리 죽여줍니다
저는 정장스타일을 좋아하고 조신한편이라서
저 스타일들중에 짧은 미니스커드랑 진한 화장을 정말 싫어합니다
걍 싸보이잖아요 업소언냐들처럼 생각되고 암튼 걍 싫어요
근데 저렇게 하고 오라고 요구합니다
제가 향수 알러지 있습니다
향수냄새 맡으면 구역질나고 토할것 같아서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나는 향수냄새도 짜증납니다
며칠전엔 향수 좀 뿌리고 다니라고 그 냄새 자기도 좀 맡아보자고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게 요구만 하지말고 니가 좀 사주면서 요구하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70일동안 참아왔던거에 대한 반항심이었다고 할까...
저위에것들땜에 돈 좀 버렸거든요
3일전에 일이 터졌습니다
저보고 허벅지살 좀 빼라고 합니다
저 158/45 32/22/34 사이즈를 가진 자신감있고 당당한 몸매입니다
저 날씬해요
저보고 말랐다고 표현할 정도에요
근데 저보고 참......기가 막혀서............
전 통통한 체형을 좋아합니다
제 남친은 비쩍 말랐어요
가끔씩 깜짝깜짝 놀랍니다 너무 말라서 시체같아보일때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상체는 ㅅㄱ때문에 좋겠죠?
하체가 눈에 거슬려서 빼라고 하나봐요
사랑이면 다 이뻐보이지 않나요?
내가 살찐 돼지체형도 아니고
모델도 인정한 체형인데
내남친은 도대체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걸까요?
내가 악세사리도 아니고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속상합니다...............
여자칭구에게 이렇게 요구하는 남자도 있나요?
사랑한다면서 있는 그대로를 받아줘야지 자기에 맞게 바꾸려는 남자들 또 있나요?
그래서 전 남친에게 바꾸려고 하지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했습니다
너무 마른 체형은 없어보이니까 적당히 살도 좀 있고 건강하게 보이는 체형이 더 좋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