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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랑의 대출금,,,,

잠보돼지 |2011.10.05 19:16
조회 4,639 |추천 0

결혼을 한달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예비맘이기두 하구요

 

답답한 마음에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혹여나 짧은 생각으로 신랑한테 서운하게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요

 

내용은 이러합니다.

 

서로 결혼을 결심하고 ( 아마 1년 전쯤 인거 같아요 ),,

 

저희는 약속을 했습니다. 서로 결혼전의 카드값, 혹은 대출금, 이런것들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결혼전에 전부 모두 "0" 초기화 시키기로 말입니다. 한마디로 결혼생활은 빚이 없는

 

깨끗한 상태에서 시작하자는 의미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임대 아파트 전세 대출 받았던 1500도  1년 동안 사고 싶은 옷도 안사고 정말 아껴가면서

 

다 갚았습니다. 어차피 전세 대출금은 갚으면 제 돈이 되는셈이죠.,

 

그리고 한달 후 그 전세 아파트에서 저희 신혼 살림을 꾸려나갈 계획입니다.

 

어차피 같이 살거 살면서 갚아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냥 제 힘으로 임대아파트라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결혼해서까지 아파트 전세 대출금 갚는데 쓰긴 실었거든요

 

나중에 애기를 낳고, 애기도 커가면서 아파트 평수를 늘려야 할때

 

아파트 전세 담보 대출을 받을수도 있는 경우를 대비하여  신용관리는 필수 이기 때문에

 

평소에, 크레딧 뱅크, 올크레딧, 을 보며 , 제 신용 등급도 매번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그럴때면

 

오빠는 옆에서 제 신용도를 같이보면서, " 그래 너라도, 신용이 좋아야지, 나는 신용이 나빠서 안돼 "

 

이런 말들을 매번 반복 하곤 했습니다.

 

저는 오빠가 철없는 어릴 실적, 무분별한 카드사용으로 신용 등급이 저보다 낮다라는 것만

 

대충으로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요즘 제가 유산기가 있어서 몸이 안좋아 일주일 연차를 내고 집에 누워만 있으려니

 

심심하기도 하고, 갑자기, 오빠의 아이디를 찾아, 올크레딧을 로그인 하게되었습니다.

 

오빠의 신용등급은 저와 똑같아, 나쁘지도 , 좋지도 않은것에 대해 의아해 했고

 

더 저를 당황하게 했던것은, 요번 6월달에 농협에서 담보 대출을 받아서 1천90만원 정도의

 

대출금이 있는걸 확인해서요 2016년 까지 5년 납입으로 25만원 정도로 대출을 받아 놓았더라구요

 

순간 너무 화가 나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회사일 떄문에 바쁜 오빠지만, 오빠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 궁금한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 "

 

10분 정도 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는 괜히 일하는 사람, 심난하게 만들까봐

 

이따 일끝나고 집에서 얘기하자 하니, 계속 왜그러냐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이런이런 상황들을 얘기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서 그렇게 큰돈을 대출을 받았는

 

지요,

 

오빠는 저한테, 왜 맘대로 들어가서 보냐고만 계속 물어봅니다.

 

어차피 한달후면 결혼할 사이고, 제가 임신까지했기에

 

저는 미안하다는 말은 안했습니다. 오빠딴에는 사생활 침해라고 생각 하나 봅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결혼전까지 대출이나, 카드빚 다 정리하자고 약속해서, 나는 잘 키졌는데,

 

오빠는 오히려 몇달전에 천만원씩이나 나한테 말한마디 없이 대출받았다

 

나는 왜그랬는지 그게 궁금하다고 물어습니다. 혹시 결혼 자금준비하려고 대출 받았는지 물어봤더니

 

오빠는 이리저리 빵꾸 매꿀게 있어서 썻다고 합니다.

 

자꾸 뭐가 그렇게 궁금하냐고 하면서, 뭐라합니다.

 

저도 머리가 아파서, 어디에 뭘 매꿧는디 따져대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결혼해서, 우리 둘의 맞벌이 돈으로 그 대출금을 갚아

 

나아가야 할텐데,, 머리가 아풉니다.

 

요번주 토요일에 시부모님께서, 예물 해주신다고 서울을 가자고 하시는데

 

저는 그냥 그돈 현금으로 달라하고, 신혼여행 예약했던것도 다 취소해서, 대출금

 

먼저 갚으려고합니다. 이 사실을 시부모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시부모님 말씀이 어릴적으로 첫째로 키우면서, 부족함 없이 해줄꺼 다 해주면서 키워서

 

돈 아쉬운줄 모르고, 커왔답니다. 결혼 자금 아쉽게도 모아놓은것 하나 없는 오빠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거가지고 원망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앞으로 결혼해서 우리둘이 알뜰하게

 

모아나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몇달전에 받은 대출금은 정말 이해할 순 없습니다.

 

27살 , 어떡해 보면, 적지도 많지도 않는 예비 신부이지만

 

제가 한순간에 어리석은 행동을 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결혼 선배님들의 조언을 꼭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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