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13일날 군인이 되는 사람입니다. 군대 갈날이 다가 오니 이런저런 생각 심란하네요
저는 예전에 일했던 편의점 점장님과 인연이 있어서 종종 사람이 없을 때 대타를 해드리곤 합니다.
이번에도 화,수요일 대타를 뛰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있었던 일이 너무 화가 나고 짜증나서 하나 쓰려고
합니다. 그냥 이렇게라도 분을 풀고 싶어서 적습니다..
반말로 쓰겠습니다.....
오늘. 그니까 정확히 열두시 지났으니까. 어제. 저녁 점장님 부탁으로 편의점 알바 대타를 뛰었다. 어떤 남자가 담배를 피면서 들어와서 라크 두갑을 달라길래. 담배끄세요^^ 라고 말씀드렸다. 알았으니까 담배나 달랜다. 왜반말 ㅡㅡ 그래서 담배안끄면 안준다했다. 그니까 옆에 동생한테 끄게 시키더라. 그리고 나한테 신발 그럼 담배는 왜 파는데? 라고 했다. 난 정중히.. 솔직히 정중해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미 그때부터 나도 화가 났었기때문에. 어쨌든. 담배를 여기서 파는거랑 여기서 담배를 피는거는 다릅니다 손님. 여기는 금연구역이에요. 라고 말씀드렸다. 근데 여기 어디 금연이라 써있냐면서 나한테 쌍욕을 퍼붓기 시작했다. 김.인.기.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나도 모르게 엔돌핀이 상승해서 손이 떨리고 심장이 뛰었다. 하지만 난 꾹 참고 자꾸 이러시면 경찰 부른다고 말씀 드렸더니 불러서 한번해보자 ㅅ ㅂ ㄹ ㅁ 라고 말씀하신다.^^ 난 폭발해버렸다. 기다리세요. 지금 전화합니다. 라고 말씀드린 후 112에 전화해서 정황을 설명하고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그 아저씨에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여기 금연이라구요!!!!!!!!!!!! 그러니까 아저씨가 나한테 욕과 함께 어디 금연스티커가 붙어있냐고 질문을 던져 주셨다.
금연스티커요???????????????
솔직히 어디 붙어있는지 모른다...... 그딴거 없는데 어쨌든 금연이라고 말 한 뒤에 나도 모르게 버럭했다.
김.인.기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그리고 폭풍같이 외쳤다. 아저씨가 뭔데 욕하냐고 여기 금연이라고 근데 그 순간 옆을 보니 .........
금연스티커!!!가 보인다. 잘 걸렸다 싶어서 다시 한번 스티커 얘기 나오면 ㄷ졌어. 라는 생각을 갖고 기다렸다.
아니나 다를까.......
금연스티커 어딨냐고 하길래 손으로 가리키면서 소리질렀따.
들어올때 보고 들어오시라구요.!!!!!!!!!!!! 여기 있네요 점포내 금연!!!!!
아저씨 멍때림.. 그리고 난 외쳤음 내가 편의점 알바라 만만해보이냐고 나도 직업 있고 당신이 욕 할 수 있는사람 아니라고 소리질러버렸다....아저씨가 갑자기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잘 못했다고..........
했어야 좋은 스토리로 끝날텐데...... 아저씨 그래도 욕한다. 편의점 알바고 지랄이고 간에 어쩌라고 하면서 그대로 갈려고 한다. 그때 난 폭발해버렸다. 어디가? 가지마. 일로 와 라고 말했따.이 아저씨 빡쳤다. 말 놓냐면서. 그래서 난 니 주둥이에서 나오는 반말이 내 입에서는 나오면 안되는 거냐!!!!!!!
고 말했어야했는데... 진짜 그랬다간 점장님 점포가 신고 당할 것 같아 도저히 꺼낼수가 없어서 꾹 참고 이렇게 말했다. 내가 반말 한 건 너무 흥분해서 나온거라고 죄송하다고 근데 당신한테 욕먹은게 너무 기분나빠서 그냥 못 보내겠다고 경찰 곧 오니까 기다리라고. 그렇게 말하고 나니 조금 진정이되면서 옆을 보니
헉...손님 개많다.ㅡㅡ 싸우고 있는 나 땜에 계산도 못 하고 옆에서 뻘쭘하게 다 서있다. ㅡㅡ
급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고 죄송한 마음이 밀려옴 그리고 그 아저씨 나한테 말한다. 경찰 왜 이렇게 안오냐고 나 1분 기다리다가 안오면 갈꺼라고. ㅡㅡ 좀 쫄았나보다. 내가 씨씨티비에 당신 담배피는 얼굴 다 찍혔다고 말해서...그리고 주변 사람들 다 있는 앞에서 어쨌든 자기가 담배 핀건 맞으니까..그래서 경찰서 다시 전화해서 그냥 오지마시라고 죄송하다고 이 아저씨 그냥 보낼꺼라고 그리고 아저씨한테 가라했다.
난 막 화가나서 손이 떨려 계산도 잘 못하고있는데 갑자기 만원 줬는데 왜 오천원 안주냐고 ㅡㅡ. 그래서 난 무슨소리냐고 난 줬다고 말했다. 근데 솔직히 기억이 정확히 안나서 아저씨한테 잠깐 기다려주시면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근데 이 아저씨 내가 그걸 어떻게 기다리냐며 빨리 달라했다. 난 너무 화가나서 그냥 꼴도보기싫고 오천원 버린다는 생각 반과 진짜 안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반으로 오천원 주고 보냈다. 사람들이 다 가고 좀 한적해져서. 난 도중집금을 해봤다.
다행히 내 실수로 거스름돈을 주지 않았던것 같아 안도의 한숨을 쉬며 난 마음을 진정하며 가게를 정리 했어야 하는건데....
ㅅㅂ............... 오천원 딱 빈다. 내 돈 오천원 채워 넣고 난 분을 삭힐때가 없어서 누나한테 전화해서 화를 풀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른한테 욕하고 소리지른게 맘에 걸리고 송구스럽다, 내가 그때 담배끄지 않으시면 담배 안준다는 말만 안했어도 상황히 심각하게는 가지않았을텐데 하고... 그래도 난 알바라고 무시하고 어리다고 일단 큰 소리 치고보는 그런 어른들이 너무싫다.....
알바라고.. 어리다고.. 반말하면서 계산하지마시고 돈 던지지 마세요. 아무리 자식같아보여도 존댓말 써주세요. 도대체 무슨 권리로 알바한테 그런식으로 행동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ㅠㅠ 알바도 사람이에요... 그리고 내가 더 화가 났었던건 이제 군대갈 날 머지 않은 그런 상황에 좋은일 한답시고 알바 대타 해주러 간건데 그런 상황이 생겨 너무 화가 났었던거 같네요 제가 화냈던 아저씨한테 죄송하지만.. 또 그렇게 행동하신다면 그땐 화는 내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담배피게 두진 않을꺼에요. 전 담배연기 싫거든요.!!!! 그리고 패밀리마트는 금연구역이니까요!!!!!!!!!!!!!!!!!!!!!!!!!!!!!!!!
너무 두서없는 글이지만 공감해주세요. 전국의 알바들이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