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9살..
결혼한지 이제 6개월이 되었네요..ㅎㅎ
22살때덩가...동호회에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작고 마른체형의 총각이였어요..1살많았었나?? 기억이..ㅎㅎ
1년가까이 사귀었어요..
전 직장인..그친구는 낮엔 상근 밤엔 룸에서 웨이터를 했죠
지지고 볶고..살벌하게 싸우기도 하고
죽고못살만큼 사랑도했었죠...
그러던 1년이 다되갈때쯤?인가...헤어지자더군요
자기가 10년넘게 짝사랑한 여자가 있었는데 그여자를 다시 만났데요
근데 그여자가 자기를 받아준다고 했데요..
그리고 그여자는 한쪽눈이 거이 실명상태라서..지켜주고 싶데나 어쨌다나?
쏘~쿨하게 보내준거 같아요..(잘 기억이...ㅎㅎ 헤어질때 지지하게 우는 스탈이 아니여서..ㅎㅎ)
그리고 1년이 지났나? 그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여자가 애기를 가졌다고..
그소식을 들은지 얼마 안되서 그친구와 우연히 만났고..근처 공원에서 캔맥주를 마시면서 얘기를 할 기회가 생겼어요
자기 와이프 될사람 흉을 보더군요...(이해하죠...저도 신혼이지만 신랑 미울때있으니까요..)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남들 다 하는 말이니까요..ㅎㅎ
그렇게 술먹고나서 3~4년정도 연락도 않하고 지냈어요
그러다 전 타지역으로 직장을 잡게되서 가끔 고향에 내려왔어요
그런데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네요
근무중이여서 조용히 받았느데..(대출그런건줄알고..ㅎㅎ)
그여자네요....황당...
자기 신랑을 만나는 거냐며? 연락을 하고 지내는 거냐며..따지듯이 묻네요..
니 신랑이랑 연락안한지 4년은 된거 같은데 무순소릴 지껄이냐며
내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지 할말만 지껄이고 끊어버리네요
그렇게 당하고나니 뚜꺼잉 열려서 그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여기저기 뒤져서 그녀석 번호를 알아냈어요
옛날 저와함께했던 커플번호를 그대로 쓰고있더군요..ㅡㅡ;;참내
암튼 저나해서 그여자 욕을 한바가지했습니다
나한테 니를 뺏어가놓고 뭐가 부족해서 저나해서 지랄이냐며..니마누라 의부증이냐며 관리 똑바로 하라고
글고 대체 내번호는 어떻게 알았냐며 난리를 쳤습니다
그넘이 얘기하는 즉
그여자가 가끔 제싸이를 드려다 보는거 같다..(이름이 특이해서 한두명뿐이 안떠요)
싸이가 거이 전체공개인지라...이것저것 보고..제차를 본 보양입니다..
제차는 굳이 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그냥 압니다...좀마니 튀는 색상인지라..ㅎㅎ
제가 가끔 고향에 내려오면 친구집에 놀러가곤했는데...
자주가던 친구네 아파트단지네 그친구 부부가 살았나보더라고요
아파트주차장에 제차가 파킹된걸 보고 내려와서 주차중에 써있는 제 폰번호를 적어가서 전화를 한거였더군요
자기네 아파트단지에와서 지 신랑이랑 놀아나는줄알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완전 스토커 수준이더군요..
그친구도 그게 너무힘들어서 아이가 있지만 이혼얘기까지하고..별거까지도 갔다고 후에 들었네요
그러고도 몇번더 전화하 오더군요...참 대단한 여자였어요..
소름끼치게 무섭더군요
고향에 내려가서 내눈에 띠면 죽여버린다고 지랄도 해봤지만..ㅎㅎ
그친구네 부모님이 절좀 마니 이뻐하셨고..지금도 가끔 고향에서 뵈면 반갑게 맞아주시는지라
그냥 귀막고 눈감고 2년정도 흘르고...저도 올해 결혼을 했지요...
이젠 전화안오네요..뭐 폰번호도 2번이나 바껐으니까요..
이런여자 또있을까 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