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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국체전 고등부 남자 400m 계주 선수교체 잡음

기사 |2011.10.12 08:49
조회 197 |추천 2

전국체전 고등부 남자 400m 계주 결승전에서 경기도 대표선수 1명이 갑자기 출전 선수명단에 없던 다른 선수로 교체되면서 학부모와 학교측이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경기도육상연맹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국체전 고등부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경기도대표 A선수가 출전에서 제외되고, 대신 선수명단에 없던 C선수가 출전했다. C선수를 포함한 도 대표팀은 결승에서 1위를 해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예선전만 출전했던 A선수는 메달의 꿈이 날아갔다.

이렇게 되자 A선수의 부모와 해당 학교측이 예정에 없던 선수교체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이들은 교체 출전한 C선수가 도 육상대표팀 B코치가 근무중인 학교 출신으로, 금메달을 '밀어주기' 위해 선수를 교체한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C선수는 B코치가 소속된 학교 출신으로 400m 계주 도대표 선발기준(올 상반기 전국대회 100m 결승전 상위기록 5위 이내)에 미달해 이 종목 대표로 선발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C선수는 이번 체전에서 200m와 1천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을 차지했다.

A선수 부모와 학교측은 "예선전이 진행되기 전부터 결승전에 400m가 주종목인 C선수가 출전해 4관왕(400m는 동메달 획득)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았다"며 "자신이 소속된 학교의 선수를 결승전에 출전시켜 금메달을 따게 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B코치는 "A선수가 예선전부터 다리를 절룩거리는 등 컨디션이 안 좋아 C선수로 대체했다"며 "학부모와 학교측이 2~3등도 괜찮다고 출전을 요구했지만 지도자의 관점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다른 선수가 출전하는 것이 옳았다"고 해명했다.

/문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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