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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이 열여덟에 아들둘 딸하나 있어요

행복한엄마 |2011.10.12 16:11
조회 73,717 |추천 336
신기해욬ㅋㅋㅋㅋㅋㅋㅋ 심심하면 판 올리고 그랬는데....... 톡된건 첨이예요제목때문에 불만이 많네요..... 사실 장난반 진심반으로 쓴건데.....암튼 기분 나빴으면 죄송하고요그래도 많은 분들 후원하는거 보고 내심 기분 좋아졌어요....ㅋ
어제는 우리 애들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 했었는데 올리려고요꼭 한번 해보고 싶던 홈피공개도 같이...ㅋㅋ
아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햄볶해본다^^여러분도 매일 행복하세요 ♡

판... 너무 오랜만에 써봐서 뭔가 어색하다....ㅋㅋ

저 지금 캐나다 서부 지방에 살고 있는 열 여덟살유학생입니다
지금은 캐나다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어릴적에 미국에 이모가 사시는 관계로 꽤 여러번 왔다갔다 했어요.제작년부터 비자문제로 미국 입국이 불가하게되어서ㅠㅠ 이렇게 캐나다에 와 있어요
제목 보고 "미친거 아니야?" 하고 욕하러 들어오신분들... 잠깐만요...ㅋㅋ
저는요, 저희 아들딸들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어요.다들 아프리카에 살거든요.
제 배로 낳은 아이들이 아니라 후원하는 거예요.물론 저는 아직 미성년자이고 모든 돈은 한국에 계신 부모님 한테 나오는 것이기는 하지만, 일단은 제게 매달 주어지는 용돈을 아껴서 내는 후원금이예요. 전 나중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제가 직접 번 돈으로 후원금 내보는 날이 정말 너무 기다려져요. 맘 같아서는 직접 가서 돕고 싶지만 그것도 나중에 졸업하고 해야겠죠. 우리 애기들을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저에게 꿈이 생겼어요. 장래희망이라기 보다는 해내고 싶은 것이요. 공부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모아서 후원도 많이 하고 직접 가서 돕는것도 하고 싶어요. 우리 부모님이 반대하실거, 눈에 뻔히 보이기는 하지만 그건 그때가서 해결할 문제 이고요, 지금은 일단 공부나 열심히 해야지요.
ㅎㅎㅎ 처음에는 "한명만 해야지" 이랬는데... 보다가 "ㅠㅠ얘도 해야겠어. 딱 두명만 하고 끝내야지." 이러다가 "얘 웃는거 너무 이뻐.... 어떻게 이런 상황에 저렇게 밝게 웃지ㅠ얘까지만 해야겠어" 이렇게 되어서 세명 까지 됐어요.ㅋㅋㅋ... 너무 무리했나 하는 생각은 드는데 그래도 후회는 안해요^^^^ 


저 이제 우리 이쁜 애기들 소개 해드릴게요
우선 가장 막내인 2002년생 Fardosa Adan.얘는 케냐에서 살아요. 아버지가 일찍이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는 취직을 못하셔서 가정을 유지하기가 힘드셔요. 가장 관심이 있는 과목이 지역 언어랍니다^^
우리 둘째는 파라과이에 사는 2000년생 Aldo.아버지가 벽돌 쌓는 일을 하시지만 보수가 일정하지가 않아서 이 가정 또한 불안정한 상태예요. 사는 지역이 수도가 되지 않아서 멀리까지 나가서 길어와야 해요.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이고요,  우리 둘째는 축구를 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축구 선수가 되는것이 꿈이예요^^ 
제 가장 큰 아들은 우간다에 사는 2000년생 Siras 에요부모님과 함께 비교적 가난한 지역에서 살아요. 아버지께서는 일자리를 가지고 계시지만 보수가 너무 적어요. 어머니는 집에서 가정을 돌봐요. 가장 관심있는 과목은 외국어에요^^사실 말하자면 가장 애착이 가는 애가 얘에요.여러분 그거 알아요? 우간다는 지금 정권이 불안정 해요. 여기저기서 반란이 자꾸만 일어나고, 그 반란자들은 마을을 다 망가트리고 아이들을 유괴해서 소년병으로 만들어요. 반란군들은 아이들을 세뇌 시켜요. 부모님은 무능한 사람들이며 배신자 들이라고. 지금 이 전쟁이 나라를 위해 애국을 하는것이라고. 그렇게 세뇌를 시켜요. 아이들에게 무기를 쥐여주고 사람들을 죽이도록 하는거예요. 잔인한 것들을 보기도 하고 직접 하기도 하고. 소년병에서 지내던 아이들이 예전처럼 돌아오기란 쉽지가 않아요. 형제가 눈앞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걸 보면서도 눈물을 보이면 죽여버린다는 협박 때문에 울지도 못하는... 그런 애들이 예전의 삶으로 돌아오는건 정말 힘들어요. 물론 우간다 뿐이 아니겠죠. 아프리카는 아직 이런일이 너무나도 많아요. 어린 아이들일 뿐인데, 이런 일을 겪는다는 것이 너무 슬퍼요. 이 세상 어떤 아이들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되는데. 너무 답답해요. 이런 위험한 지역에 사는 아이라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는듯 해요. 


처음이 이 판 쓰면서의 계획은 애들 사진도 올리려고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그래도 될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그건 아무래도 더 생각 해봐야 할듯 해요.


몇몇 분들..... "얘 뭐니ㅡㅡ 결국 지자랑?" 이렇게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거 같아서 한마디 해요.제 자랑이기도 해요. 이 나이에 직접 번 돈은 아니지만 아껴가며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 이런 자랑 이기도 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말은.....이 애들은 많은 돈이 필요 한것이 아니예요. 한달에 사 오만원이면 너무나도 행복하고 안전하고 감사하며 살수 있는 애들이거든요. 그리고 또 느낀건데 제가 주기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애요. 편지도 쓰고 하면서 저도 뭔가를 받는 것 같애요. 뭐랄까....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그 느낌? 내가 책임 지는 그런 기분? 아무래도 후원하는 그 자체가 그런걸 목적으로 한 것 일테지만.. 이 책임이란게 뭔가 너무 기분 좋아요. 아... 글로 표현 하려니깐 애매모호 하네.ㅋ 쑥쓰럽기도 하고저처럼 이렇게 따로 매달 후원 할 필요 없이 단기 기부만 해도 깨끗한 물을 마시고 예방 접종도 받을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가축이나 과일나무로 지원이 되거든요.조금만 관심 가져주면 여러방법으로 도울수 있어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여기까지에요. 아무래도 너무 오랜만에 써서 그런지 글체가 좀 딱딱한데.... 애교로 봐주세요ㅠ어설픈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고요,암튼 오늘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니 사진이 왜이렇게 크지ㅠㅠ 구글크롬쓰는데 이미지 편집 기능이 안돼서ㅜㅠ 죄송해요

 

 

케냐에 사는 우리 막내^^






 


파라과이에 사는 둘째. 웃는거 너무 이쁘죠




 

 


우간다에 사는 우리 첫째. 얘는 저랑 같은 광복이예욬ㅋㅋㅋ








음......이렇게 추가글쓰고 끝내는 법 몰라요. 한번도 해본적 없어서


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요



추천수336
반대수18
베플피쳐폰유저|2011.10.12 16:45
사고친건가.... 하고 들어왔는데 언니 정말 훈훈하다♥ 언니 멋져~ㅎㅎ ------------------------------- 베플감사합니다 ㅎㅎ~ 나도 대학가면 한두명 도와주고 싶다 ㅎㅎ!
베플아.....|2011.10.12 19:46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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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멋잇다|2011.10.12 19:32
제댓글봤는데요 봉사한다고좋게말해도 욕먹는세상이네요ㅋㅋ반말은 친근하게말할려고 한건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글쓴이님 -------------------------------- 언니멋있어 나도 커서 언니처럼 열심히 봉사하고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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