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남입니다.
참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억울해서 이렇게 하소연해보네요~~
퇴근을 하고 오랫만에 친구들이 불러서 열심히 운전하여 가는 찰나~
횡단보도 앞쪽에서 신호걸려 멈춰있다가
초록불로 바뀌고 앞앞 차 출발- 앞차 출발- 저도 앞차 따라 출발하는데
갑자기 술취한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비틀비틀 오고있는겁니다.
급브레이크 밟았죠... 어쨋든 신호받고 가는길이라 횡단보도 한 삼분의 일은 넘어갔죠
근데도 술취한아저씨는 제 차 앞부분을 콩 부딪히더니..
멀쩡한사람같으면 넘어지지도 않을걸 어이쿠 하면서 슬로우모션으로 넘어집디다..
주변사람은 상대하지말고 그냥 가라고... 나는 이때 그냥 가면 괜히 뺑소니된다....생각하고
일단 차 갓길로빼고 그분 일으켜 세우고 보험회사에 전화합니다... 이분은 술이 만취되서 3만원만 주고가라고..그러시고..
난 속으로 내가 왜주냐.. 멀쩡한 신호받고가는데 니가 빨간불에 자전거를 타고횡단보도를 신호무시하고왓는데..라고 생각도 했고 하필 현금도 없었지요..
그래서 아 보험회사 전화하면되긋지했죠..
20분이나 넘게 와서 상황보더니 왜 119안부르고 경찰안불럿냐고 하데요..
어이가없어서,,,,상황설명을 했는데 그래도 불러야된다고하드라구요...;;
그래서 경찰오고 119오고 경찰들은 저한테 그 술취한 아저씨를 욕하드라구요..
여튼 멀쩡한 사람 데리고 119타서 인근 병원가서 엑스레이찍고...
그냥 포기하고 입원하실거냐고 물어봤죠.. 입원안해도된다고하시면서 자기가 일용직인데 10만원만 달라 하시드라구요~
일단 보험회사에서 나왔으니까 그분은 대인담당은 아니라 내일 대인 담당이 연락준다그러고
저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근데 다음 날 오후 대인담당한테 전화 온 결과..
병원비 30에(일단 1주 입원) 합의금 170으로 합의했다그러드라구요..
너무 억울해서 주변에 물어봤더니 횡단보도 사고는 적어도 치료는 해줄 의무가 있다구 하드라구요..
이런 경우 비일비재한것도 알지만..
참 억울하드라구요 보험처리했지만 어차피 자동차보험이라는게 지네가 처리해준만큼
분명 인상하고 어쩌고해서 다시받아가는 형편인데..
원래 자동차보험처리는 가입자랑 합의할 때 상의가 안되나요??..
합의 다 해 놓고 연락오고... 머 별다른 방도도 없는거 알겠지만...
억울하네요 자전거조심하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