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이 도착했습니다.
점심식사 후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책상 한쪽에서 뒹구르고있는 종
이 봉투 한장이 제 눈을 스쳤습니다. 뭐... 핸드폰 요금인가?
하고 그냥 지나치려는데 봉투위에 글씨가 흐릿흐릿 잘보이지도 않
는것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마치 봉투가 저에게 ' 주인님아
저 좀 들여다 보세요 ' 라고 속삭이는 듯 보였습니다.
흐릿하던 글씨가 제 눈에서 선명해질수록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게
벌써부터 공연장 한가운데 서있는 기분이더군요.
"2011 X JAPAN LIVE IN SEOUL"
함께가고 싶다고 때를 쓰던 정양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만은 혼자
즐기려고 합니다. 어쩌면, 내가 사는동안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이
기에...
일도 사랑도 사람도, 내게 주어진 그 무엇도 신경쓰지 않고 이날만
은 오직 "이것 하나" 만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 날, 그 두근거리는 설레임을 영원히 내 가슴속에 간직
하겠지요.
(By jin hw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