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3년 결혼 2년차인 새내기 새댁입니다.~
여기 글을 보면 대부분 개념없는 시댁. 시누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반대인 집안두 있다~라고 자랑좀 해보려고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신랑을 만났어요..어떻게보면 선이라면 선이고 중매결혼인거죠~
단한번도 싸움이라곤 해지보지 않았어요~라고 하면 뻥이고;;
화를 잘 내지 않는 신랑때문에 항상 저만 화내고 삐지고 못이기는척 풀리고~생각해보면 저만 나쁜;;
그렇지만 정말 화낼때 화낼줄 아는 무서운 신랑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시댁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자면
우리 시아버지!! 중소기업 운영중이신 사업가세요~그래서 성격이 대쪽 같다고 해야하나??
첫 이미지론 근엄하시고 엄격하시고 무섭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가족들에게 대하는건 완전 반대세요
시어머니께서 반찬 주신다고 들르라고해서 가면 편한복장으로 편하게 계시다가
제가 들어가면.."어이쿠~새딸왔는데 내꼴이 이렇네~"라고 하시면서 언릉 방으로 들어가서 옷갈아 입고 나오시구요~ㅋㅋ
저한테 항상 며늘아~이렇게 부를때도 있지만 새딸이라고 그러십니다~ㅋㅋ 저보고 새딸이래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귀여운 애칭 같아 들을때마다 기분 좋와지네요^^
그리고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했던가용??가끔~어디 출장갔다가 오신 날이면 휴게소 호두과자
한상자 사와서 몰래 경비실에 맞겨 주시구요~우리 아버님 너무 귀여우시죠??ㅋㅋ
그리구 우리 시엄니는 어디 요리 경연대회 나가면 상탈수 있을 만큼의 대단한 실력자세요~
밥나와라 뚝딱!하면 밥나오고 반찬 나와라 뚝딱!하면 바찬나오고..찌게 나와라 뚝딱하면 찌게 나오고;;
완전 초 스피드~ 어머님 요리하는거 보면 잠깐 한눈판 사이에 멸치 볶아져 있고 화장실 갔다 나오면
찌게가 보글보글 끓고 있고~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신종플루 유행땜시 감기로 고생하고 있을때 몸에 좋다는 음식들 바리 바리 싸서
보내주시고 감기낳고나서 튼튼해지라고 한약까지 챙겨주시는 멋진 분이시구요.
애교도 많으시고 장난도 잘치세요~
어느날은 제가 옛날 신랑 방에서 일때문에 컴퓨터좀 쓰고 있는데 밖에서 어므니가
"어머머머 어떻게 어떻게..세상에 큰일 났어 큰일~"이러시는거예요
전 정말 큰일이 일어난걸줄 알고 밖으로 나와서 "어므니 왜그러세요 무슨일 났어요??라고 물으니..
우리 어므니;;;"어~큰일 났지 큰일.."그러시더라구요..저는 덜컥 겁나서 왜요 무슨일인데요..라고 다시 물으니..
우리 어머니.."내가 널 너무 사랑해서~";;;;;이러시더라구요;;아......이건뭐;;;?
그래서 "어므니 제가 더 어므닐 사랑해요~"이러니까 "아니야 내가 널 더 사랑해;;이렇게 말씀하시고 ㅋㅋ
몇칠전에도 한창 일하고 잇는데 어므님이 "사랑하는 새딸아~(요건 아마 아버님 때문인듯;;)밥은 먹고 일하는거니?건강 상하지 않게 쉬엄쉬엄 일하고 못되게 구는놈 있음 엄마한테 일러!엄마가 알고만 있을께~
요렇게 문자가 와있드라구요;;혼내줄께도 아니고 엄마만 알고 있을께;;
우리 어므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우시죵?
마지막으로 우리시댁에서 저랑 제일 쿵짝이 잘 맞는 시누이!~
나이는 저보다 4살이나 많지만..항상 새언니 새언니 하면서 하대한적 없다는 ㅠ 감사해요..
우리 시누이는 딱 어므님 아버님을 반반씩 닮은거 같아요.!
어떨때보면 장난지고 개구장이고 애교스럽고 귀엽다가도 맺고 끊고 확실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고
잘못한건 빨리인정하려고 하고~아버님처럼 성격이 대쪽 같을때도 있구요~
저랑 성격이 완전 반대인 성격이라서 언제나 제가 존경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누 가끔까다 오빠랑 같이 보라면서 뮤지컬 공연 티켓 보내주고~영화 보여주고!
어므님이랑 저랑 온천 여행도 보내주고 ^^
이런시누...또 있을까요??우리시누는 전한테 못해줘서 안달입니다. 전 정말 해준게 하나도 없는뎅 ㅠ
내가 항상 받을때마다 죄송하다고 매번 이야기 하지만 우리 시누~내가 시댁에서 받은게 없어서
하나라도 올케한데 더 주고 싶어그런다~매번 이렇게 이야기 하네용 ㅠ
저 정말 복받은거 맞져??전생에 나라를 구했었떤거 맞죠??ㅋㅋㅋ
저도 그냥 자랑해봐요~
자랑거리가 끝도 없지만;;;여기서 접고 막상 이렇게 글을 올리고나니 전 정말 시댁에 해준게 하나도 없네요 ㅠㅠ
이번기회에 아기라도 낳아 드려야하나??ㅋㅋㅋ
하하^^결혼 하시려는 예비 신부님들~요런 시댁도 있으니 염려마시고 예쁜 결혼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