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겪은 일이에요ㅎㅎ
저도 한 번 음슴체로 써 볼게여!
ㅎㅎ
금요일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과칭구A랑 과언니B랑 셋이서 영화를 보러 갔음ㅎㅎ
원래는 A와 둘이서 도가니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나중에 B언니도 같이 가기로 해서 도가니는
볼 수 없었음... B언니가 이미 도가니를 봤기 때문![]()
도가니를 대신할 다른 영화를 고르다가 12시 30분에 있는 파퍼씨네 펭귄들을 보기로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펭귄들이 보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날은 오전 11시에 수업이 다 끝나기 때문에(9시 수업 하나 있음 ㅠㅠ 버스비 아까비 아까비 ㅠㅠ)
12시 30분에 있는 파퍼씨네 펭귄들이 딱 적당하다고 생각됬음!!![]()
수업이 끝나고 잠깐 조별모임을 가진 뒤 버스를 타고 영화관으로 향했음
근데 생각보다 조별모임이 길어져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어지게 됨 ㅠㅠ 결국 파퍼씨네 펭귄들을 보지 못하고(그게 12시 30분 상영밖에 없었음 ㅠㅠ)
예쁜 전도연씨가 나오는 카운트 다운을 보기로 함ㅎㅎ
짠 팝콘과 카라멜 팝콘 밖에 몰랐던 우린 처음 보는 어니언 팝콘을 사들고 입장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자 마자 바로 가서 입장했음ㅋㅋㅋㅋㅋㅋ
영화관 안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음 시간이 시간인지라 많이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다 합쳐서 20명도 안 되어 보였음
게다가 상영관이 커서 자리는 더 비어 보였음
상영관 안의 구조는 이러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그리기 힘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만 쭉쭉 그었지만...ㅋㅋㅋㅋ
하여간 붉게 표시된 부분에 우리가 앉았음 ㅎㅎ
1>> 글쓴이
2>> B언니
3>> A친구
이렇게 앉았음.
영화 시작하기 전 광고가 나오는 동안 나는 어니언 팝콘을 마구잡이로 먹기 시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영화보는 동안엔 마시는 거 외엔
아무것도 안 먹고 집중하는 성격이라 이 때가 아니면 팝콘을 먹지 못함 ㅠㅠㅠㅠㅠㅠㅠㅠ
팝콘을 한 주먹을 쥐어 입 안에 몽땅 다 털어넣으며 우적우적 씹는데 드디어 영화가 시작됨!!![]()
팝콘에게로 향하던 손을 멈추고 영화를 보기 위해 자세를 잡았음 ㅋㅋㅋㅋㅋㅋㅋ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를 본 뒤로 처음 보는 영화였기에 좀 즐겁기도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영화가 시작되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인상을 찌푸렸음 ㅠㅠ
왜냐????? 뒤에서 내 의자를 차는 발놀림이 느껴졌기 때문 ㅠㅠㅠㅠㅠㅠㅠㅠ
순간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아....또 걸렸네ㅡㅡ' 이거였음.
글쓴이는 늘 영화를 보러가면 뒤에 진상들이 앉음 ㅠㅠ 계속 발로 참 ㅠㅠ
그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함 ㅠㅠ 영화에 제대로 집중이 안됨 ㅠㅠ
계속 내 등으로 느껴지는 발놀림만 신경쓰임 ㅡㅡ
짜증이 마구마구 솟구침 ㅠㅠ 뒤에 앉은 사람은 발로 차는것 뿐만 아니라
발로 내 의자를 꾸우우우욱~!!! 누르기 까지 함.... 입에서 욕이 막 나옴.....
결국에 참다 못한 내가 눈치를 주기 위해 확!!!!!!! 하고 뒤를 돌아봄.
뒤를 돌아보니 어떤 흰 옷을 입은 젊은 여자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음.
스크린의 불빛을 받아서 그런지 여자의 얼굴이 유독 창백해보였음..
잠시 몇 초동안 그 여자의 눈을 노려봤음. 근데 여자의 얼굴이 꼭
뭘 봐???????
이런 얼굴이었음
그 여자의 표정을 확인한 나는 더욱더 화가 나기 시작함
다시 스크린으로 얼굴을 돌렸지만 여자의 표정이 자꾸 생각남 ㅡㅡ
또 한 번만 더 발로 차면 정말 한 소리 해야겠다고 다짐함.
그 여자가 발로 찼을 때 할 말을 속으로 생각해 놓기까지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봐요! 발 좀 가만히 못 두겠으면 다음부턴 앞 쪽에 앉으세여ㅡㅡ!!!!!'
라고 말할 생각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있으니 아니나 다를까 다시 내 의자를 발로 참 ㅡㅡ
이 때다 싶어서 뒤를 돌아봤음
이렇게 붙어 있던 중년 부부께서 화들짝 놀람.....
남편 분께 기대 계시던 중년 여성분이 너무 과도하게 놀라며 몸을 떨어뜨리길래 순간
당황한 나도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저기 발로 좀 차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함.....
그 뒤로 내 의자는 조용했음....
근데......
이상하지 않음?????????????????
아까 봤던 여자는 어디로 갔음????????내 뒤에 앉아 있었는데????????????????
언제 갈색 점퍼를 입은 중년 아저씨로 바뀌었지???????![]()
그 때는 생각지 못했음... 내 의자가 요동치지 않는 다는 거에만 만족했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이상했음.....
언니한테 물어보자 우리 뒷 줄에는 그 중년부부 외에는 아무도 안 앉아있었다고 함.....
그 아저씨 옆에도 아무도 없었음.................
헐............
내가 본 여자는 어디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
.
.
.
무서비 ㅠㅠㅠㅠ!!!!!!!!!!!!!!!!!!!!!!!!!!!!!!!!!!!!!!!!
나는 절대 잘 못 본게 아님 ㅠㅠ 잘못 봤다기엔 그 때 그 여자를 봤을때 그 표정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생각남 ㅠㅠ '뭘 봐??????' 이러했던 그 여자의 얼굴......
난 속으로 '아 저 싸X지 ㅡㅡ' 라고 생각했었단 말임 ㅠㅠㅠㅠ!!!!!!!!!!!!!!
하여간...이런 일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함 올려봤쓰여 ㅎㅎ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ㅎㅎ...ㅎ.....ㅎ.......
음.... 마우스로 그림 그리기는 참 어렵군요....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