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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비비는것도 지앞에서는 안된다?

덕이 |2003.12.17 04:08
조회 1,138 |추천 0

요즘 애가 밤낮이 바뀌는 바람에 낮에 잠을 잡니다.

꿀같은 잠을 자고 있는데 시누가 문을 두들깁니다.

올캐! 소리치면서 애가 깰까봐서 어서 문을 열었죠

잠이 덜깬 상태여서

어서 오세요. 어쩐 일이세요?라고 말하며

눈을 비비는데 둘째 시누가

넌 시누가 왔는데 눈비비냐?3층에 사람없다.

고추장 된장가지려왔는데...

라며 고추장용기를 내게 주며 갑니다.

그앞에서 어이가 없어 한참을 용기를 들고 서있다가

화가 나서  신랑한테 전화걸어서 고자질했죠.

신랑왈

미친X. 상대하지마. 내앞에서 그딴말하기만 해봐라.

가만 안놔둘테니까.....

신랑 진짜 화가 많이 났습니다.

예전에는 둘째시누가 뭐라하던 신경안쎴는데

결혼하고 나서 내게 하는것 보고 정이 떨어졌답니다.

누나라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답니다.

지애가 우리애 얼굴을 꼬집어 상처를 내놓고도 애를 나무라지 않습니다.

애가 다 그렇지 한마디뿐. 그덕분에 우리애 눈밑에 여전히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신랑 그것볼때마다 애한테 말합니다.( 말해봐자 이제 옹알이 하는데)

너 크면 XX얼굴을 똑같이만들어라.....

그래서 내가

누나 지랄하면 어쩔려고?

애가 다 그렇지 하면돼. 지도 그러는데 ...

신랑 누나 진짜 싫어합니다. 전화만 와도 퉁명스럽습니다.

1분이상 통화안합니다. 싸울때도 애기하기 싫으니까 전화끊어 라고 소리지르며 끊습니다.

내가 형제간의 우애를 끊는것같아 좀 그렇지만  내가 미칠것같아 신랑하는데로 가만히 있습니다.

조만간 시모께서 내게 한마디 하겠죠..

니 신랑 달래봐라라고...

정말 달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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