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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친절한 남친 때문에 힘이듭니다....

 

 

너무 힘들고 고민되어서....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남친은 사교성이 아주 좋은 남자입니다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여자동생, 여자친구등등 이성친구도 아주 많은 사람이며

 

베프가 여자이기도 한 남자입니다.

 

 

인맥도 아주 좋아서 폰에는 칠백개에 다다르는 번호가 있고

 

학창시절에는 반장부반장 전교회장까지 한 사람입니다

 

 

오빠는 생각이 깊고 바르고, 어른스럽기도 하고 남을 보듬어주기도 잘하는 사람인지라

 

그런 오빠의 모습에 반했던 저는......... 만나면서 그 모습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오빠가 절대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니지만

 

오빠는 제가 봤을때 이성에게 필요이상으로 친절합니다....

 

 

제 친구를 만났을때, 친구가 면허를 땄지만 주차를 하지 못해서 운전을 못 하겠다고 하자

 

가르쳐주겠다며 (제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지금 바로 가자고 말할 정도로 친절합니다....

 

 

간혹 이런 사람들 있을거에요. 바람끼가 있어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로 성격 자체가 굉장히 유순하고 사교적이라 누구와도 잘 지내는.....

 

오빠가 딱 그런 타입입니다.

 

 

하지만 전 이해할 수 없어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당연히 화날 일들 아닙니까...?

 

그런데 오빠에게 그런 친절은, 감정없이 자동적으로 베푸는 그런 것입니다.....

 

저는 마음이 있지 않으면 그렇게까지 못하는데, 오빠는 자동적입니다

 

저는 그게 본능적인.. 바람끼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저를 좋아한다고... 저와의 미래를 가끔씩 말하기도 하고....

 

저는 표현을 잘 못하지만, 오빠는 늘 저에게 표현합니다

 

자기가 먼 곳에 취직을 하게 된다면 따라와줄수 있냐 묻기도 하고.

 

혹시나 부모님과 같이 살게될 경우가 온다면 어떻게 할꺼냐 늘 제 생각을 묻고.

 

첫째는 딸이었음 좋겠다는 말도 하고. (저희 둘다 아직 이십대 중반 정도 됩니다)

 

 

제가 귀걸이를 좋아해서.........

 

길가다 가끔 제 귀걸이를 하나씩 사와서 집앞에 들렀다 주고 가기도 하고...

 

 

 

오빠가 저를 좋아하는건 맞지만......

 

뭐라고 해야 할지,

 

다른 이성과도 별 감정없이도 놀 수 있는 그런 사람?

 

저는 마음이 없으면 절대 같이 놀지 못하는데........

 

오빠의 그런 모습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정말 너무.......

 

 

하루 종일 너무 힘듭니다..... 판에 보면 애인 문제로 고민하시는분들 많이 뵈었는데

 

실제로 제가 이럴줄은 몰랐고...... 이런 제 모습도 싫고 너무 싫습니다

 

 

그저께 둘이 술 한잔하며 , 처음으로 끙끙 앓기만하던 제 속마음을 조금 내비췄습니다

 

 

오빠에게 바람기가 조금 있는것 같다며......

 

오빠가 사교성 좋은 탓이지만.

 

처음에는 오빠의 그런 면이 좋았지만 지금은 그게 힘들다고.....

 

 

더 구체적으로 친구 얘기까지 꺼낼까하다 그냥 두리뭉실하게 대충 그렇게 말했습니다....

 

 

오빠는 이해한다는 식으로 말하며 미안하다 하고 고치도록 노력하겠다 했습니다

 

 

 

나중에는 번호도 다 지울까? 라고 물어봤지만,

 

저는 저 때문에 오빠의 그 인맥을 다 없애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절대

 

그게 오빠의 장점인걸 알기 때문에......

 

 

단지 제가 인내하고 감수해야하는 문제인걸까, 생각하니 앞으로 어떻게 오빠를 신뢰하며

 

연애를 해 나가야할지 너무나 힘듭니다 마음이.....

 

 

진지하게 연애하는 것이 거의 처음이라.....

 

 

언니오빠들 이런 경우 있으셨나요?

 

애인이 너무 이성과 잘 놀고(마음이 없다하더라도) 사교성 좋아서.... 힘들어보신적.....

 

 

대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어제 오빠에게 말했고 오빠가 사과도 했지만

 

한번 신뢰가 무너진 마음이 쉽게 돌아오지 않아서.. 오빠에게 애정표현하는것도 인색해지네요...

 

더 말은 못하겠고..... 내가 안 보이는곳에서 어떤 여자들과 잘 놀고 있을지 모를 일이니.......

 

그냥 실망감만 쌓여서........

 

행복한 기분이 들지 않아요............

 

 

오빠와 헤어지고 싶은건 절대 아닌데...ㅇ ㅏ니, 오히려 오빠를 더 좋아하고 있는것 같은데

 

 

이 마음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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