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학생입니다.
대학입학시험볼 때 일이 너무 화나서 이렇게 글을써요ㅠㅠ
음슴체 쓸게요 양해부탁드려요 (조금 스압있어요!)
* 아 적성고사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 있으실까봐 설명드려요!
적성에 맞나 테스트하는 게 아니고 언어 수리, 언어 수리 외국어, 언어 수리 탐구 대학교마다 보는 과목이 다른데 대부분 언어 수리 능력 테스트하는거에요 그리고 뭐 엄청 쉽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올해부터 엄청 바뀌어서 차라리 모의고사가 쉬워요ㅠㅠㅠㅠ 진짜 다 보고나면 머리가 아찔아찔
일요일에 석관고등학교에서 한성대 적성고사(의생활학부)를 봤음
대학의 당락이 달린 만큼 긴장도 하고 걱정도 많이하고 갔음
문제는 여기서부터! 감독관님들이 들어오심. 그 학교 선생님이신것 같음.
주감독님 부감독님 두 분 들어오셨는데 부감독님부터 말씀드리겠음
입으신 옷 부터가 문제임. 정확하진 않지만 학교 선생님께 감독관 옷차림 규정이 있다고 들었음 수험생들 신격쓰이게 하지 않는 복장. 바람막이같이 부스럭거리는 옷과 또각거리는 신발은 신지 않도록 되어있다고 하셨는데 부감독관님은 바람막이에 걸어다닐 때마다 부스럭거리는 바지를 입고계셨음.
그리고 시험 내내 계속 뒤에서 왔다갔다거리심. 뭐 여기까진 규정이여도 내가 예민하다고 할 수 있음 그런데 시험 시작 몇 분 전에 갑자기 "경쟁률 30대 1정도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요 여기서 한 명은 붙겠지" 이러심. 가뜩이나 긴장하고있는데 이런 말씀 하실 필요 없었다고 생각함. 뭐 내신시험도 아니고 시험시간 내내 뒤에 왔다갔다거리시면서 혼자 중얼대심 그분은 감독관이라는 책임감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음 그냥 감독 잠깐 하고 돈 벌러 온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음
이제 주감독관님!
문제풀다가 마킹 잘못해서 답안지를 교체함. 답안지 가지고 내 자리로 오셔서
수험번호 마킹하는거 보시다가 갑자기 내 팔뚝을 본인 팔로 툭툭툭 침. 난 왜 그러는지 몰라서 한번 쳐다보고 마킹 계속 함. 근데 계속 툭툭침. 손가락으로 가르키시길래 봤더니 마킹 잘못함.
물론 내가 부주의하게 마킹실수 두 번이나 한건 잘못일 수 있음. 답안지 새로 가져다주기에 감독관님 입장에서 귀찮은건 나도 이해함. 그런데 왜 진작 말씀 안하시고 수험번호 마킹 끝날 때 까지 툭툭치면서 기다리신건지. 그리고 다시 가져다주면서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심ㅋ 그리고 어른이라고 처음보는 학생한테 반말하시는건 난 아니라고봄. 새로 마킹할 때 "야 예비마킹해 예비마킹 빨간색으로 마킹하고 다시 하라고" 이게 뭐하시는건지. 시험 시간 초기에 이렇게 신경쓰이게 하시면 나머지 시간에 영향미친다는 생각 못하셨나. 안하셨나. 적성고사라는게 원래 시간분배? 그게뭐임 시간 전쟁임. 시간이 당락을 좌우함.
수험번호 마킹삽질하던 시간 그리고 마킹 새로할 때 신경쓰이게하면 남은 시간 활용 온전히 어떻게함? 내가 예민한 것도 있지만 정말 아니라고봄. 화남
댓글에 꼭 공부 못하는 것들이 유난떨더라 이러면 난 할말 없음. 그런 말에 답하고 싶진 않음.
제발 감독관님들 감독하실 때 신경좀 써주시길.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시험은 내신시험이 아님. 내 인생을 좌우할 만한 시험이였음. 지금까지도 너무 화남.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흥분한 상태로 쓴 글이고 제 경험이라 주관적인 부분 많다는거 인정해요 악플 정중히 사양할게요 제가 잘못된 점이 있다면 둥글게둥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