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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묻지마 폭행 당했어요..

박진아 |2011.10.19 09:08
조회 8,887 |추천 53

 

하..

 

글을 잘 쓸줄 몰라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묻지마 폭행을 당했네요..

 

 

그자식이 반지낀 손으로 제 얼굴을 때려서

왼쪽 광대가 부서져서 내려앉고 눈밑이랑 코에 금이 갔는데,

턱이랑 광대랑 위에 머리뼈 이어주는 부분이 깨져서 100% 돌리기 힘들답니다..

그래도 엄청 신경써줘서 해주셨어요. 의사선생님이 ..ㅠㅠ

 

 

저는 7호선을 타고 학동에서 이수로 가고 있었어요.

증인들의 진술서를 보아하니, 날 때린 그사람은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승차했어요.

먼저 어떤 아주머니를 폭행하려다, 아주머니가 도망치니까 저한테 온거 였어요.

저는 귀에 이어폰까지 끼고 핸드폰을 보느라, 그사람이 저한테 다가오는걸 몰랐구요..

 

 

그 덕에 당황한 아주머니께서 그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계셔서

증인으로도 서주시고, 또 그 시간이 오후 1시 30분 정도였기 때문에

증인들이 엄청 많았죠. 지하철에 좌석은 꽉 차있었거든요.

 

 

구석에서 핸드폰을 만지는 저한테 와서는 온갖 욕설을 하면서

저를 죽이겠다 하더라구요. 갑자기...;

처음엔 계속 무시하려했는데 막 주먹을 휘두르면서 저를 때리려 하더라구요.

그렇게 내방역에서 지하철 문이 열리니까, 제 멱살을 잡고 끌고 내려서는

저를 패더군요.

 

 

여자라 제가 힘은 없어도 운동신경이 있어서, 양악수술했던 턱을 피할려고 필사적이었지만

얼굴을 여러차례 맞았습니다.

맞는걸 본 아주머니가, 저 둘은 연인사이가 아니라고. 살려야 한다고 막 소리질러주셨고,

그와 동시에 남자 두분이 그사람을 잡아주었어요.

 

 

 CCTV로 보니 저를 역으로 끌어내서 때리고는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도망가려 하는걸

남자 시민 두분이 잡아주신거였어요. 얼마나 고맙던지..

잡아주신걸 보고 나서야 막 눈물이 터져나왔어요.

 

잡은뒤에 경찰이 오기전에 지하철 상담소인가? 그곳에 가둬두기 위해 데려가는데

또 도망가는걸 남자분들이 쫒아가서 잡아 주셨어요.

그때 우느라 제대로 말못했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루요..

 

 

그덕에 그 자식을 잡을 수 있었고, 법대로 처리 하게 넘길 수 있었지만,

서에서 불러도 나오지도 않고 있나봐요.. 그런건 경찰 책임이라 맡겨 달라지만.. 불안합니다.

 

 

지금 제 얼굴은 엄청 나게 부어서 밖에 나갈수도 없어요.

음식도 씹어 먹질 못하고.. 또 언제 다 나을지도 모르고요.

당분간은 제가 해야 하는 노래도 할수가 없데요..

 

 

그래서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요.

전에도 지하철 공포증이 있었거든요...

정신과 치료를 받아봐야 할까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정말로!!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약한 제가 너무 싫어졌어요.

살기도 싫네요.

 

 

전 어떻게 해야하죠.

마음 같아선, 그사람 신분 확 털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매장당하게 해버렸으면 좋겠어요.

누군가가..

 

그사람은 나이는 25살에

무슨 공주의남자 드라마 엑스트라 일을 한다던데,

저 진짜.. 억울해서 가슴이 막혀서 죽을것 같아요..

 

추천수5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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