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를 좋아하는 언니 때문에
주말에만 두 종류의 쿠키를 구웠다.
항상
'다음에 쿠키를 만들면 예쁜 쿠키커터에 찍어서 만들어야지.'
하면서도
반죽을 휴지시켜 밀어펴고 쿠키커터로 찍어야 하는 귀찮음 때문에
늘 만들게 되는 건 드롭쿠키다.
사실 따지고 보면 밀어펴서 찍는거나
일일이 그램 달아서 손으로 빚는거나
그게 그건데. ㅎㅎ
쿠키커터로 찍는 쿠키는 크기나 모양이 일정하지만
드롭 쿠키는 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
똑같은 양을 분할해 빚어도
모양과 크기가 저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울 때마다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 기대하게 만드는 드롭쿠키.
이 매력에 드롭쿠키를 굽나보다.
재료 (약 28개 분)
박력분 165g, 버터 80g, 설탕 100g, 소금 2g, 베이킹파우더 3g, 초코칩 60g, 시나몬가루 1/2작은술, 달걀 1개

1. 실온 상태의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2.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며 버터와 섞으세요.

3. 실온 상태의 달걀을 조금씩 넣어가며 설탕의 서걱거림이 줄어들 때까지 저으세요.
4. 세 번 체에 내린 박력분,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가볍게 섞으세요.

5. 초코칩을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으세요.
6. 반죽을 15g 정도 떼서 둥글게 빚은 뒤 팬에 올리고
손으로 살짝 눌러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2~15분간 구우세요.




바나나 쿠키가 약간 눅눅한 식감의 쿠키였다면
이건 아주 바삭바삭한 식감의 쿠키다.
어릴 땐 계피냄새 때문에 계피가 들어간 건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계피가 들어간 건 뭐든 맛있는 것 같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