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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을 보다가.....

쯧쯧 |2011.10.19 23:07
조회 306 |추천 0

어제 천일의 약속 드라마 재밌게 보다가 울컥했다. 


극중에서 정유미가 김래원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 둘의 관계가 마치 예전 남친과 나를 연상시켜서......... 
나이가 4살 차이 나는것도, 여자가 남자를 너무 좋아하고 애교가 넘치는 것도, 남자가 무뚝뚝한것도,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고파하는데 남자는 그냥 참 좋은 사람이라서 의무감으로 그저 예의상 최선을 다하는 것도, 
(물론 내 예전 남친은 아니라고 말은 했지만, 내가 저렇게 느낄 때가 많았지...) 
극중 내용은 물론 수애가 가장 비련의 여주인공이겠지만, 나는 벌써부터 정유미가 겪을 상처가 걱정되서 마음이 아렸다. 
그 마음 너무 잘 아니까. 곁에 있지만 항상 외로운 그 마음, 어떤 기분인지 얼마나 상처가 오래가는지 잘 아니까. 


그냥........ 보다가 속에서 울컥울컥했다. 
가족들과 같이 보느라 눈물은 애써 꾹 참았지만 참 슬픈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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