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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빠를 진심으로 혐오합니다

아빠싫어함 |2011.10.20 00:40
조회 6,721 |추천 40

저희 아빠는,

 

소위말하는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고

 

제 대학 학비도 아빠 회사에서 전부 지원이 됩니다

 

은행원이라 저는 통장에서 돈 뽑을때 수수료가 붙지 않습니다 24시간 언제든지요

 

남들이 보기에는

 

우리 아빠는 참 좋은 아빠라고 해요

 

 

 

그런데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저랑 제 동생(당시 유치원생)이 보는 앞에서 엄마를 의자로 때리고 발로 차서

 

집에서 쫓겨나게 하고 ,

 

초등학교 5학년때, 술집 여자랑 바람이 나서 집나가 다른살림 차리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엄마는 저런 집안의 남자랑은 절대 결혼하지 못하게 할거라고

 

(집안에 알코올중독자, 빚쟁이가 많고, 할아버지,삼촌 등등 집안 남자는 전부 두집살림 이상 하고 있거나, 바람으로 인해 이혼했어요)

 

세상은 다 그렇다고

 

본인들이 아무리 좋아도, 집안이 그러면 결혼하기 힘들어진다고

 

너는 이혼녀 딸이라고 손가락질안당하게할거라고.

 

말하면서 그런 아빠를 데리고 삽니다

 

너희만 믿는다고 열심히 하라고

 

너네 시집장가갈때, 혹시 안좋은말이 오갈까 참고 사는거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아빠는 외국여자랑 바람 피면서

 

매달 120만원씩 그여자한테 보내주고

 

핸드폰 개통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가족한테는 22년동안 자기 월급통장 속여가며 보너스의 3/4를 빼돌려놓고요

 

월급도 제대로 가져다 준적 없는 아빠입니다

 

아빠가 바람피고 있을 적에 제가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책값이 필요했어요 제본비 5만원?)은행에서 일하고있을 아빠한테 보내달라고 했더니

 

돈없다고 안보내주신다고 바쁘니까 그런 연락 하지 말라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뭐 결국 엄마가 보내주셔서 넘어갔는데..

 

이 당시에 바람을 피는것 같다고 엄마가  아빠 메일좀 읽어달라고 하셨었어요

 

(저희 어머니는 영어를 전혀 하실줄 모르십니다)

 

그 시간에 그 여자한테, 자기가 태국에 놀러 갈수 없게 되었다

비행기 값은 내가 내 줄테니, 니가 올수 없겠느냐

 

는 내용의 메일을 주고받고 있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딸한테 줄 책값도 없는 남자가

 

외국년한테 줄 비행기값은 있는 모양입니다..ㅋㅋㅋ

 

뭐 결국

 

그래서 엄마가 그 메일과 내가 쓴 해설본을 보여주면서 따졌더니

 

골프채를 들고 엄마를 때리더라구요

 

제가 엄마를 못때리게 막자 저에게도 골프채를 휘둘렀구요

 

그래놓고 나중에는 웃으면서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너네엄마 일자무식인거 알면 그런거 좀 거짓말 보태서 해석했어야지

 

정말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

 

 

 

......

 

2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저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자기의 친아빠를 진심으로 혐오하는게 이상한일인걸까요 ?

추천수4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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