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조심하세요 ㅠㅠ
ㅠㅠ
|2011.10.21 02:15
조회 573 |추천 2
얼마전 비 군입대전 콘서트를 갔다왔는데
거기서 정말 진짜 더러운 성추행을 당했네요
답답해서 여기라도 올려봐요
우선 저는 본무대 앞의 석이아니라
그 가에있는 스탠드에서 무대를 관람했습니다.
저는 그날 시험끝나고 놀 생각에 화장도하고 짧은 치마에 가디건을 입고 나갔습니다.
재밌게 콘서트 관람중 뭔가 자꾸
치마속으로 손이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냥 착각이겠지 우연이겠지 하는 생각으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대를 보기위해 까치발을 들때마다
뒤에 어떤 사람에게 다리가 자꾸 닿았는데
닿을때마다 덜덜덜 떨고 계시더군요
정말 막 미세하게 떠는 거 있잖아요
뭔가 뒷사람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뒤를 돌기도 어렵고 이동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가만히 있었지요
그런데 공연중 어느샌가 엉덩이를 정말 두 손으로 덥석 잡고 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어?싶었는데 그뒤엔 뭔가 엉덩이가 뜨거운 겁니다.
그제서야 아 진짜 이상하다
진짜 뭐지?
싶어 엉덩이에 손을 갖다 댔는데
뜨겁고 찝찝한 액체가 손에 묻어나왔습니다.
정말 순간 표정관리가 안되더군요
뭘까뭘까 하다가 주섬주섬 가방에 잇던 휴지를 꺼내
닦아내었습니다
닦아내는 동안 뭐지?뭐지? 이게 뭐야 대체?
하며 생각하다가 바로 아. 정액이다 싶더군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느낌들이 알고보니
정말 그대로 맞았던 겁니다. 치마속에 손을 집어넣으려했던것도
엉덩이를 움켜잡았던것도
그때까지 저는 분명 사정을 하고 간 남자가
이미 없어졌을 거라 생각하고 뒤를 돌았는데
어떤 이어폰을 끼고 캡에 후드모자까지 쓴 남자가 보였습니다.
안경도 쓰고있더군요
순간 왜 콘서트에서 이어폰을 끼고있지?라는 생각도 잠시
쑥 하고 바로 사람사이로 빠져나가는 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있던곳이 가였지만 사람이 붐볐던 곳이라
잠깐 구경하러 들어오기엔 벅찬 곳이었는데
바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 저사람이 한거구나
싶었습니다. 가디건이고 치마고 티까지 기분나쁜 액체가 묻어서
정말 어쩔줄도모르고 남은 공연엔 웃을수도 즐길수도 없더군요
....마무리를 어떻게해야하죠
쨋든 여자분들 짧은 옷입고 나가실땐 조심하시길바랍니다
괜히 기분내려고 갔다가 얼굴 굳히는 일 벌여지지 않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