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떵띠리 씨리즈 탄생

안드레아 |2011.10.23 08:46
조회 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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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큰 기관에 근무하던 김대감은 매일 일이 바빠서 마누라를 제대로 챙겨 보지 않았습니다.


마누라 매일 그냥 빈둥빈둥 놀기 심심하니 방구석에만 있다가


어느 날 담 밖에서 개가 짓는 소리를 듣고


자기도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싶어졌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 집에 일하던 젊은 집사를 내당으로 불러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싶으니까 이쁘고 똑똑한 강아지 한 마리 구해 오라 지시를 합니다.


 


젊은 집사가 안방 마님이 지시한 것을 충실히 행하려고


강아지를 여기 저기 보러 다니다가 50번 째 강아지가 있다는 집을 방문 했는데


문을 열어 주는 젊은 처자가 너무 이쁜지라


그 처자와 어찌 한 번 엮어 볼 심산으로 그 집 강아지 별 볼품도 없고


아직 눈도 못 떳는데 덮석 사가지고


안방 마님한테 가져가서 말하기를


자기가 50군데나 돌아 보고 그 중에서 제일 좋은 강아지를 구해왔다고 애기하고


강아지를 내려 놓았습니다.


안방 마님은 그냥 좋아라 방안에서 키울 생각에 이뻐하니까


이 떵띠리 자기가 50마리 중에서 제일 잘나서 뽑힌 줄로 알고 기고만장한데


안방 마님 식사할 때 하인들이 와서 밥 차려주지 물 가져다 주지


데려다 씻겨 주지 가만 보니까 지가 안방 마님과 동격이네 ㅎㅎ


 


눈도 못 뜨고 왔으니 개란 넘을 보지도 못하고


안방마님과 하인들만 매일 보고 크는지라


지가 사람인 줄 알고 멍청하게 하루를 살어 가는데


 


옆 집 최대감 안방 마님이 김대감집 안방마님이 강이지 한마리 구해다 키우다는 애길 듣고


자기도 애완견 한마리 키우니까 구경 가고 싶어


애완견을 품에 안고 김대감 안방마님을 방문 했는데


최 대감네 이 떵강지도 이 때까지 개 구경을 못하고 사람들 사이에만 살어서


지가 사람인줄 착각하고 사는 멍청이라


최대감 안방마님이 이 강아지를 안고 김대감 안방마님 방에 들어 서서


서로 강아지 인사를 시키는데


떵띠리 왈


야! 넌 개새끼가 왜 사람 사는 방에 들어오고 지랄이냐..........


그러자 최대감네 강아지 왈


저 개새끼는 지가 개새끼면서 먼 소리하고 자빠졌데 ㅎㅎㅎㅎㅎㅎㅎ


 


정신 없는 두 강아지 서로 상대 강아지만 개로 보고 지는 사람인 줄 알고 살어 갑니다.


 


이제 씨리즈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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