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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K 실축' 바르사, 세비야와 무승부…'호날두 3골' 레알, 선두 탈환

대모달 |2011.10.23 10:46
조회 102 |추천 0

[스포탈코리아 2011-10-22]

리오넬 메시도 사람이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강호 FC 바르셀로나가 세비야 골키퍼 하비 바라스의 선방 행진에 막히며 안방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날 '갈락티코 2기'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의 떠오르는 신흥강호 '말락티코' 말라가를 대파하며 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라로살레다 경기장을 찾아 말라가와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말라가는 카타르 왕가의 구단 인수 이후 대대적인 투자로 최근 막강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돌풍의 핵인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 뤼트 판니스텔로이와 줄리우 바프티스타가 모두 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과인, 호날두, 카카, 디마리아를 선발 공격수로 내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10분 디마리아의 스루 패스를 받아 수비 배후로 파고든 이과인이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카카의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길게 올려준 볼을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호날두는 마르셀루와 함께 댄스 골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알론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강력한 오른발 땅볼슛으로 한 골을 더 보탰다. 전반 38분 알론소의 코너킥을 라모스가 헤딩 패스로 연결, 호날두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말라가는 후반전에 대대적인 공세를 폈으나 호아킨 산체스의 프리킥과 세바스티안 산체스의 하프 발리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만회골을 얻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19점을 얻어 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레벤테가 비야레알 원정에서 승리하면 승점 20점을 얻기 때문에 한시적은 선두 탈환이다. 호날두는 이날 해트트릭 달성으로 라리가 10호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와 라리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바르사는 안방 캄노우 경기장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세비야와 득점 없이 비겼다. 올 시즌 캄노우에서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만 무승부를 기록,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대량득점 승리를 기록하던 바르사는 라리가 경기에서 홈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사는 이니에스타와 메시, 비야를 전방 스리톱으로 내세우고 티아고, 차비, 케이타를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푸욜과 피케가 결장한 가운데 수비진은 마스체라노와 아비달이 센터백으로 나서고 다니 아우베스와 아드리아누가 좌우 풀백으로 기용됐다. 알바로 네그레도가 부상으로 결장한 세비야는 헤수스 나바스를 앞세워 초반부터 예리한 역공을 펼쳤다.

바르사는 평소와 다름없이 볼 소유권을 장악하고 공격을 주도했으나 하비 바라스 골키퍼가 비야, 메시, 이니에스타의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을 연이은 동물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세비야의 전투적인 수비에도 바르사의 패스 플레이는 정교했지만 마무리 슈팅으로 이어가는 힘이 부족했고, 바라스 골키퍼가 슈팅 각을 완벽하게 좁혔다. 후반 추가 시간에 이니에스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5명을 제치는 과정에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 판정 이후 세비야 선수드리 달려들며 난투극이 벌어졌다.

세비야는 무려 8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고 프레디 카누테와 페르난도 나바로가 추가 시간에 퇴장 당했다. 난투극 이후 진행된 메시의 페널티킥 슈팅이 바라스에게 완벽하게 막히며 바르사는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바르사는 승점 18점을 얻어 2위로 내려앉았다. 바르사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세비야는 승점 16점으로 4위에 올랐다. 세비야는 홈에서 4승, 원정에서 4무승부를 기록하며 안정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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