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개요.
개선문의 역사와 웅장함에 큰 감동을 받고 옥상에서 파리 시내를 둘러본 뒤..우린 여운을 남긴채 개선문의 한 귀퉁이에 앉아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가벼운 수다를 떨며 즐기고 있었다,
근데,,,,,,,자꾸 옆에 시선이 거슬리는 이 알수없는 기분은 무얼까?
똥 다싸고 콩나물낀 이찝찝한 기운은 무엇일까?
미진:은경아!저 퐈리 깽깽이 핏덩어리들이 아까부터 꼬나보는데
저것들 뭐냐?
은경:흥>조것들이 아직 우리한쿡 장미파 깡다구 소문을 안들어봤나
~~~~~~~~야~~!!!!!쉬파,너거들 눈팅 안깔어-,.-
(난 막둥이 코닦아 주었다)
인순:가스나 콱,주기삔다~이 언냐가 퐈리 개선문 앞에서 유리또 씹
어서 뱉어주까,엉~???아님,면도날 씹어서 너거덜 납바닥에다
조각작품 함 맹글어서 루브르에다가 걸어주까 엉~~!????
(도대체 뭐라는겨???어이~!경상도 아가씨,나처럼 항상 표준어
를 써야제~그렇게 말하면 애들이 알아 듣겠니??)
그러자,퐈리 여학생들이 뭐라 솰라솰아 대면서 수아~수아~막 하면서 애들한테 우루루 걸어온다.(난 이미 도피 중이었다,역시,눈치는 빨라 ㅋㅋㅋ)그러더니 우리애들이 빽에서 연장을 빼는사이 주먹이,
번개불에 콩볶아먹는 속도로 애들눈에 찍혔다가 빠졌다.
아,,,,,뭐지..방금 움직인게?????
UFC에서나 자주보게 되는 펀치를 파리 개선문에서 보게 되다니...
그 후론 이문세 닮은 여학생의 하이킥이 은경이의 턱으로 명중했고
그 짱짱하던 은경이 비틀거리며 바닥에 널부러졌다.
은경이 쓰러지자 미진이 일어서서"내 이것들을~"하면서 반쯤 일어났을까..기다렸다는듯이 때 허버낀 에그부츠 여학생이 미진의 왼쪽 옆구리를 향해 돌려차기를 본다.
헉,,,,완전 찰나였다.순간 내 눈을 비비며 의심해 본다.
이를 지켜보던 맞언니 인순이가 그자리에서.......
(흠....이제 믿을 수 있는건 대구의 썩은 동태눈깔이라 불리는 우리
인순이 밖에는 없구나...잰 깡다구좀 있으니 가능할지도 모른다.)
숙소에서 술한잔 하면서 기고 날았다던 과거사를 믿을수 없을 정도로 읊었던 그녀의 말을 실전에서 볼수 있는 기회가 오다니..
정말 난 행운아 일지도 모른다
힘내~!인순아,넌 할수있어,한쿡의 깡다구가 무엇인지 진가를 발휘할 기회가 드뎌 온거야,아자~우리 인순이 화이륑~~~!대~한민국!)
그렇게 개선문 구석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의 틈에끼어 비겁하게 ㅠ
마음속으로 크게,아주 크게 속삭였다-,.-;)
근데,,,,엥????뭐지?????
인순이가 두손을 합장하더니 기합을 넣는가 싶더니....바닥에 무릎을 꿇는다.....
아.....뭐지??????공중부양 이구나 ㅋㅋㅋ너희들은 이제 주거쪄 ㅋ
근데...한참이 지났는데도 뜨지않는 동태눈깔 인순이..
뭐지??순간 에러인가??좀더 지켜보자.
그러자,덩치큰 검정 가죽재킷의 여학생이 조심스레 그녀의 포스를 느꼈는지 경계하듯 인순에게 다가선다.
아무런 반응이없자 인순의 머리채를 잡고 고개를 치켜올린다.
그런데,,,,,인순의 눈가엔 눈물이 주루룩 흐르고 있었다..
아랫입술은 삐져나와 곧 우는듯한 간난아이와 같았고 두 눈꼬리는 축 쳐져있다.그리고,훌쩍 거리며 한마디를 건넨다
"spare me.............please~~~!!!!!(제발 살려주세요 네~~???)
그녀는 간절했다.
아....이게 아닌데...이런걸 굴욕이라는건가?
내가 나설수도 있었지만 어찌 사내대장부가 부랄달고 태어나서
여자들과 주먹질을 할수 있단 말인가...도저히 용납되지 않아서
현명하게 서로 화해를 시켜 주기로 맘을먹고 애들에게 다가섰다
헉>놀래라~고개를 천천히 돌려야지 글케 훽~돌리면 어떠케~
놀랬잖아 얘~~ㅋㅋ자,자,워~~워~~~릴렉스~~
what time is i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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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지금 무슨 말을 한거지????
순간 적막이 흐르고 2:8가르마를 한 이문세 닮은 여학생이
'피식수아~'하고 웃는다.그러자,옆에있던 여학생들도 덩달아 웃음이 터졌다.아마도 나의 귀여움에 실로 웃음이 자기들도 모르게 나온듯 싶다-,.-이때다 싶어 나도 덩달아 억지 웃음으로 답한다
"꺼이꺼이꺼이"
웃음하고는,,,,,니 지금 웃는겨/우는겨??
옆을보니 울고있던 인순이도 기회다싶어 억지웃음을 터뜨리고
갈비뼈를 욺켜쥔 미진도,눈탱이 밤탱이가 된 은경이도 씩~하고
웃는다.이제보니 앞이빨 하나도 나갔네.쯧쯧.순간 내심....
안쓰러웠다....웃는 꼬락서니 하고는,,,,
마음넓고 착한내가 "픽쳐,픽쳐,오카이?하니깐 또 프랑스애들 빵~
하고 또 터진다 ㅋㅋㅋㅋㅋ
수아~ㅋ 수아~ㅋㅋ 수아~ㅋㅋㅋ.
그리고는 일제히 일렬로 앉고는 미진이보고 손짓하며 넌 여기앉아,
은경이보고는 넌 앵글 부족하니깐 바닥에,인순이보곤 제일 끝에
앉으란다.울먹거리니깐 스~읍~뚝~수아~~!!하니까 순간 쫄았는지
금방 웃는다.순간 은경이가 비틀거리며 바닥에 풀썩 주저 앉는다
타격이 너무 컸나보다.불쌍했지만 잠깐 참으면 이 위기를 넘길 수 있다는 생각에 나서지 않았다.에그부츠가 스~읍~수아~~!!하니까
자동적으로 은경이도 무거운 몸을 추스린다.그리고는 눈탱이 밤탱이된 눈을 가리려고 빽에서 힘겹게 노인이 돋보기를 쓰듯 보잉 썬글라스를 쓴다.미진이도 쪽팔리는지 본인을 숨기려고 하필 똑같은 보잉 썬글라스를 냅다낀다.그 속도로 싸우면 이겼겠다 ㅋㅋ
인순이도 자연히 썬글라스를 끼울줄 알고 다들 쳐다보는데...
아...그때 그 적막감은 이루말할수 없는 긴장감이랄까...
애들 기분 상할까봐 조마조마 했으나 또 불쌍한척 울먹이는 인순이를 덩치큰 검정자켓이 어깨를 감싸며 "괜찮아수아~"하면서 넘어간다.아마 보스인것 같았다.카메라로 봤을땐 머리뒤로 묶은게 이마 좀
벗어진 사람같아 보여 순간 피식 웃을뻔 했다는 ㅋㅋㅋ
그렇게 원수아~투수아~th리수아~찰칵수아~~
멀리서 원모어수아~찰칵수아~~~
오케이~~~!!!!
그리고 여학생들에게 냅다 달려가서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모니터를 보여줬더니 만족한듯 자기들끼리 뽕수아~쥬수아~르수아~
하면서 조잘조잘 눈수아~돌아갔수아~뭐라 하면서....
만족했으니 우리이제 가봐도 되겠니?라는 눈짓을 보냈더니
검정 가죽재킷이 "그래,가도좋아,근데 니들 한쿡에서 왔다고 했수아~?담부턴 까불지말고 고개 푹 숙이고 다녀수아!~함부로 까불고 나대지 말고,여긴 유럽이고 니들이 있는곳은 퐈리수아~까불다가
매장당한 동양인들 한둘이 아니수아~알았수아~~?
뭐 대충 그런 눈인사를 건네는 눈치였다.
그리고 우리는 110도로 인사를 하고는 샹제리제를 향해 돌아섰다
그리고 벤치에앉아 한참동안 말이 없다가 인순이가 말했다
봐라~우리~아무일 없었던기다~알긋제~~??
눈탱이 밤탱이가되고 이빨이 하나 나간 은경이가 터진 입술 사이로
대답한다 으...멍,,,어닌....마라쪄여(엉,언니 알았어요)
미진이도 갈비뼈가 나갔는지 옆구리를 만지며 미투~(꼴에 영어다)
그 얼굴로 퐈운데이션으로 떡칠을 하구선 루이비통 본사매장에
당당히 들어가는 너희는 역시 자랑스런 한쿡 여인들이었어
대단해수아~~~~
***********************사진설명**************************
은경;타격이 큰 은경은 쪼그려앉아 하이킥으로 강타당한 턱을 부여잡고 입을 꾹 다문채 밤탱이가된 눈을 가리기위해 썬글라스로 위장하였다.(전치24개월,여자에게 있어 앞니란?)
미진;돌려차기에 옆구리를 강타당한 미진은 제대로 앉아있지 못하고 자세히보면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는걸 알수있다
기울어진쪽 여학생이 짜증을내자 그래도 많이 세운편이다.
(전치18주,64번.87번 갈비뼈 완파,41번 갈비뼈 접합,여자에게 있어
기댐이란???)
인순;그저...내내....불쌍한 척....검정 가죽재킷에 기대어 애교를 떨고있다.(유일하게 몸을 상하지 않았으나,,,,심한 후유증으로 산속 기도원으로 요양차 입실했다는 후문이다,여자에게 있어 합장이란?)
나에게 있어 개선문이란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꽃밭의 벌한마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