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6개월정도 지났네요...오늘따라 유난히 그아이가 많이 생각나네요..
밥은잘먹는지 몸도 약한아이였는데 아프진않은지..잘지내고있는지...
피아노 연주 들려주겠다던 약속, 같이 휴가때 해외로 여행가자던약속,
같이 봤던 영화 후속편이 나오면 꼭 보러가자던약속
아직도 못해본게 너무많은데.....
1년 2개월동안 정말 싸우기도 많이싸우고 추억도 많고 진심으로 뜨겁게 사랑한아이 였는데..
첫사랑과 헤어지고 그헤어짐이 두려워서 5년동안 다시는 여자안사귀겠다 마음먹고 지내다가
학교에서 우연히 복학해서 만난 그아이..정말 어렵게 어렵게 사랑을 시작하게되었는데..
결국에 또 이렇게 헤어짐을 경험하네요..그 잔인한느낌 다시는 경험하기싫었는데..
사귀는동안 정말많이다퉜지만 전 그래도 행복하다, 내가 좀더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면서도
그아이는 그게 아니였나봐요..
늘 다시 화해하고 잘지내고 또싸우고 그아이는 그게 쌓이고 쌓여서 결국에는 마음의
병이왔는가봐요..다 제잘못이죠..
지금 사랑하고 있거나 사랑을 시작하시는분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조금만더 신경쓰고 잘해주세요.
늘 화해하고 잘웃고 그래도 여자는 마음에 그게 쌓여있습니다..여자는 남자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여리답니다. 전 그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네요....
사랑하는동안이라도 열정을 다해 뜨겁게 사랑하세요..
저처럼 이미 버스가 떠난뒤 후회하지마시구요
헤어지고 2주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안먹고 술만마시다보니 2주만에 7키로가 빠지더군요.
운전하다가 그아이가 좋아하던 노래가 나와서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갓길에 차세우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면서도 사람 정이라는게 그놈의 정이라는게 참......
그렇게 반폐인처럼 지내다가 친구랑 술마시면서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립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응" "많이"....이말이 나오는데.. 하아..
그런 제가 안스러웠는지 친구가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거라며 여자를 소개시켜준다더군요.
전 단번에 싫다고 말했어요. 그아이가 아니니까요,,
그렇게 힘들게 지내다가 그때의 우리가 너무 그리워서
다시 용기 내어 아직 사랑한다 말할까?그녀가 나때문에 다시 힘들어하지않을까?혼자 이생각 저생각 하던찰나에 그아이와추억들을 생각하며 울다가 잠이들었는데 꿈에 그아이가 나왔어요..
꿈에서 많이 울고있더군요..그아이에게 다가가 손을 뻗을려니까 꿈에서조차 손이 안닿더군요..
그아이가 제게 "이제 정말끝이야.. 나힘들어 그만보고싶어"..이말하는데 꿈인데도 너무 생생하게 다리에 힘이 풀려서 울면서 주저앉아버렸어요..
얼마나 심하게 울었으면 엄마가 제방에 들어오셔서 무슨일이냐고 깨우시더군요..
다시 용기내어 연락하려고 했던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이고..그녀가 그렇게 힘들어한줄
진작에 알았더라면..
그꿈이후로 정말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며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그아이가 진심으로 잘되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새벽에 난생처음 교회가서 기도도 몇번 해봤네요..
시간이 약이다.라는말 정말 맞습니다..
그렇게 몇달 정신차리고 일도 열심히하고 밥도 잘먹고 혼자 마음정리할겸 여행도다니다보니까 혼자에 익숙해지더군요..
몇일전에 그녀의 페이스북에 우연찮게 들어가봤더니 남자친구가 생겼네요..
이제 정말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아직은 그게 아닌가봐요..
정말 좋은 남자 만났으면 좋겠다 늘 기도하고 바랬는데 막상 그걸보니 많이 아리네요...
참 병신 같은거 아는데..머리는 그러면안돼 그러는데 마음이....아직도 너무 보고싶네요..
다시 연락하면 안되는거맞죠?? 새롭게 사랑하는 그아이 뒤에서 응원하는게 맞는거죠??
다시 연애라는걸 해볼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너무 두려워요..
요즘들어 있을때 잘하라는말이 너무 와닿습니다...사랑하는동안이라도 진심으로 표현하세요..
다 제잘못이겠죠...힘들어하는 그아이 옆에서 조금더 많이 아껴줬어야했는데..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우리였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아무리 죽고못살고 사랑하던 사이였어도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사이라는게 참 슬프네요..
가끔 톡보며 공감하며 많은걸 배웠는데 오늘은 위로를 받고싶네요..^^
이별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시는분들...모두들 힘내세요..시간이약이다라는말 맞긴 맞습니다..
시간이 치유해주겠죠..다만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가서 그렇지....
PS: 그리고 헤어진 모든분들 그사람아니면 정말안되겠다 정말 꼭 보고싶다 싶으시면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먼저 연락이라도 해보세요..연락이라도 해보고 후회하세요.
저처럼 너무 늦어서 후회하는일 없도록..마지막으로 연락이라도 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힘들어도 이악물고 잊는게맞다고 봐요.
전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네요...
보고싶다많이............ 마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