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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사랑과 우정사이라고 해야하나..

 

안녕, 난 흔하디 흔하다는 흔남 보다 못한 못난남이야 빠른스무살이고,

 

오늘 시험인데 미친게 분명한거 같다.

 

근데 오늘 안 쓰면 안될 거 같고 묻어두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써봐

 

맞다 길어질거 같으니까 스크롤 미안해

그리고 판에 첨 써보는거라 음슴체는 잘 모르겠다, 잡설끝 최대한 요약해서 시작할께

 

 

 

대학교 입학 후 동아리에서 알게 되었고 첨 본 여자애(이하 A이라고 할께)였는데

 

 

A의 성격도 활발털털하고 거짓없는 모습이 엄청 맘에 들었어

 

 

다른 동아리 친구들이랑 술먹을 때도 친구들이 A 걔 어때 식으로 말하면 좋지.. 사겨주기만 하면 사귀지.. 했었고 다들 A한테 관심없다는 말에 와. 그럼 내가 한번 대쉬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

 

 

근데 난 워낙 찌질남이라, 얼굴이 잘생긴 것도 아냐, 돈도 없어, 스타일도 별로고 걔가 거절하면 어떻게 할까, 만약 받아준다고 해도 쉽게 질리다고 하지 않을까

 

 

이런 저런 걱정으로 그냥 마음 접었어 내가 멍청해서+못나서 ㅋ

 

 

A는 사정있어서 휴학하게 됐고 1년이 지났어, 나는 여름방학 때 어찌하다 동네친구한테 여자 소개를 받았고 여친이 생겼지

 

 

그리고 올해 2학기에 복학한 그 친구를 보게 되었는데 심장이 뛰는거야, 그 때 느낀 게 나 정말 쟤 좋아하고있었구나 참 많이도.. +아직까지도

생각했어, 여친님한테도 그저 죄송하기만 했지 이런 생각하는 나 때문에

 

 

그리고 내가 학교를 멀리 다녀서 여친과 장거리 연애 하게 되고, 그리고 서로 연락이 조금씩 뜸해지다가 여친이 다른 남자 생겨서 차였어. ㅋㅋ

 

차일만 했으니까 차였다고 생각했지, 근데차였지만 여친님한테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 말하지도 않았어

왜냐하면 내가 누구한테도 말 안하고 정말 좋아했던 A를 매일 볼 수 있으니까 라는 생각도 있었던 거 같아

 

그리고 마음 먹었지 이번 학기에는 용기 내보리라,

 

 

  그런데 대학교와서 거의 베프수준까지 친해진 친구(이하 B라고 할께)가 있어

2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B랑은 맨날 밥도 같이 먹고 같이 놀고 같이 술마시고 하던 친구야

대충 어느 정도 친군지 짐작 가지??

그래서 서로 말 안하는 최소부분은 있겠지만 거의 비밀 공유도 하고, 마음껏 고민상담 할 수 있는 그런.

 

 

근데 B가 내가 여친님이랑 깨진 다음 날 고민있으니까 들어달래

그리고 그 말을 했어

자기는 요즘 A 생각밖에 안한다고, 밥먹을 때도 씻을 때도 공부할 때도 잠자기 직전에도 A가 자꾸 생각이 난다고.. 어떡하면 좋겠냐고,

 

 

눈앞이 캄캄해졌지,

B는 착하고 얼굴도 괜찮고 참 여러가지로 나보다 나은 친구야..

매학기마다 썸녀도 생겼던 넘인데.. 놓쳐서 그렇지; ㅋ

그런데

왜.. 하필 많고 많은 여자들중에 A인지.. 음 .. 생각해보면 어쩐지 B가 자주 A 옆에 가고 했었던 거 같아,

아니 이번학기에 둘이 많이 친해지는 거 보고 질투했던 거 같기도 하고.. 

아, 이 런...

 

 

가까스로 대답했어

아.. 진짜? 하긴 너정도면.. ㅋ 잘어울리겠다,,응,, 말했어

여기까지가 이주일 전 얘기야

 

 

그리고 이제 나는 마음정리 해보려고 해

 

A한테는 나보다는 더 조건 좋고 괜찮은 B가 남친 되는 게 나을거고

여자친구 사귀어 보는 게 소원인 B가 썸녀가 아닌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A라고 했으니까

나는 차마 친구의 사랑을 꺾을수가 없어서.. 나는 의리+우정 빼면 시체인 남자니까..

나 하나만 정리하면 둘이 행복 해질수 있는거니까, 음..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도 참 답이 없다, 정말 등신인거 같아 ㅋㅋ

그런데 후련해지기도 해 아무한테도 말 못했던 거니까,,

 

 

이제 빼빼로 데이도 얼마 남지 않았네;; 크리스마스 이브 때는 방학이라 좀 뭐하다 싶어서 빼빼로 데이 때 고백하려고 했는데.... 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흔한 사랑얘기로 포장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사실 여기 까지 오게 된 좀 더 구체적인 상황들이 많았지만

A가 절대 자기 얘기인 거 몰랐으면 해서..

 

 

아 내일 날씨는 완전 화창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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