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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서울市'…20여개 자리 人事에 촉각

대모달 |2011.10.28 12:04
조회 48 |추천 0

[뉴시스 2011-10-28]

 

27일 공식 출범한 박원순 시장의 '서울호'에는 누가 오르게 될까?

박 시장이 야권과 시민단체의 지원을 받고 당선된 만큼 야권과 시민단체 인사들이 대거 서울호에 승선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공약으로 공동정부를 내건바 있다.

우선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정치 초보인 박 시장과 정치권을 연결할 정무직 인선에 관심이 모인다. 서울시 정무직은 정무부시장과 정무조정실장, 시민소통특보, 비서실장, 대변인 등이 있다.

정무직에는 통상 시장의 최측근이 임명된다. 하지만 박 시장은 민주당 등 야권과 친정격인 참여연대와 희망제작소 등 시민단체로 갈려있는 캠프 구성을 고려해 양측에 이를 배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무조정실장에는 김기식 '혁신과 통합' 공동대표, 하승창 '희망과 대안' 운영위원장,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송호창 변호사 , 윤석인 희망제작소 부소장 등 박 시장의 핵심측근격인 시민단체 인사들이 물망에 올라있다.

다만 김 대표는 야권 통합에 주력하겠다는 이유로, 송 변호사는 변호사로 돌아가겠다며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장에는 캠프상황실 부실장을 맡은 권오중 전 청와대 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제작소부터 박 시장을 따라온 김준호·신영희 전 희망제작소 연구원도 비서실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에는 선거캠프에서 공보업무를 총괄했던 김창희 전 프레시안 편집국장과 조병래 전 경기교육청 대변인 등이 거론된다.

정무부시장은 민주당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선숙 의원과 김형주 전 의원 등 선거대책위원회 인사들이 거론된다. 박, 김 의원 모두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어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한편 SH공사 등 서울시 산하기관장과 시청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대폭 물갈이도 점쳐진다.

박 시장이 전날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인사를 급하게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지만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한나라당 시장이 재임하며 남겨진 흔적들을 지워나갈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서울시 본청에만 1실 8본부 5국 산하에서 1만6288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등 5개 투자기관과 서울의료원·시정개발연구원 등 11개의 출연기관도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서울의료원장,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며 SH공사 사장, 디자인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장은 내년 2~3월 임기가 끝난다.

〈뉴시스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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