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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2 애아빠입니다 꼭좀읽어주세요

..... |2011.10.28 19:23
조회 98,676 |추천 204

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목과 같이 18살고.. 고1때 아빠가됬어요

그리고 제 여보는 지금 고1입니다

저희는10대부부입니다..

물론 제가 고1때 저질렀던 일은 한순간 실수였던것같습니다 지금 그일을 생각해보면요

솔직히 제가 책임질 자신이 없었지만

책임지겠다고 큰소리쳤습니다

진짜 미칠만큼 여보가 좋았고 지금도 그렇거든요

그래서 솔직히말하고 저희 부모님 집 빌라 아래층 원룸에서 같이 살고있습니다

 

그런데..요새 문제가생겼습니다

아니 문제가아니라..

여보가 공부도 열심히하고 친구들과 놀러다니기는것도 무척좋아하는것같더라고요

이건 문제가아닌데?라고 생각하실지모르지만

그러면그럴수록 아들과 저에게 소홀해지고

이것떄문에 본이아니게 지금은 별거중입니다

집도 나가버리고

연락도안되고

이것때문에 싸운적이 한두번도아니고 헤어지기도 수십번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미련해서 그런지 저는 아직도 여보가 좋으니까

붙잡고 또 붙잡았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붙잡은적도 많고

여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붙잡은적도 많습니다

자존심도 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노력해달라고 사정사정하면서

무릎도꿇었습니다..

이럴때면 여보는 말을안합니다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쳐다만봅니다.. 마지못해 노력하겠다고..에휴..

가끔연락이되면 또 아무렇지도 않게 대합니다

애기도 걱정이 된다는데

항상 말만 그럽니다

말로만 보고싶다

사랑한다

걱정된다

그런데 행동은

연애했을때보다 못합니다

놓아줘야되는걸까요?

어디물어볼때도없고.. 죽겠습니다..

애기는 엄마만찾고

부모님께도 말도못하겠습니다 더걱정시켜드리고싶지않거든요

손가락질보다..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204
반대수18
베플ㅜ ㅜ|2011.10.28 19:29
여자분이 너무 일찍 어른이 되버려서 혼란스러운가봐요...제가 아는 분도 님과 같은 상황에 있었는데요, 여친이 결국은 돌아오더래요 지금처럼 관심가져주시고 아껴주세요 ㅜ ㅜ 도움이 못되서 죄송 ㅜ ㅜ
베플무의미|2011.10.29 02:40
아..휴..누나니깐 말 편하게 할께 난 지금 20살인데 자랑은 아니지만 나도 19살에 아들을 낳았고 철없는 나이에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어 누나는 너무 힘들때 네이트 토커 분들이 여러가지 아기옷들 물려주시고 따끔한 충고와 조언들 들으면서 임신중에 마음 단단히 잡았는데도 힘든 순간들이 있더라 생각만큼 쉽지 않은게 육아야 너도 그렇지? 잠한번만 편히 자보는게 평생소원처럼 느껴질만큼 아주 힘들어 그런데 어린나이에 육아를 하기때문에 아마도 정신적으로 더 힘들거라고 생각해 아이엄마가 지금 육아를 하기전 생활에 그리움을 느끼고 그를 되찾고 싶어하는 마음도 조금 있을거라고봐 솔직히 누나도 그랬었는데 누나 아이가 이제 곧 돌이 되거든? 그런데 아기 한 4개월때쯤 내 또래 다른 친구들이 대학가고 예쁘게 꾸미고 한창 20살 나이를 즐길때 나는 반지하 월세방에서 아가와 끝이 없을것만 같은 육아전쟁을 치룬단 생각이 드는거야 나도 분명 친구들과 똑같이 놀고 공부하고 시내를걸었었는데 예쁘게 치장도 했었는데..하는 후회들.. 아가를 보면 미안한맘도 들지만 잠깐이야. 그런 생각이 들었을때는 아내 스스로가 추스르는 수밖에 없는데 누나같은 경우에는 네이트 토커분들 도움이 컸어 정말 댓글이지만 읽는다는 것만으로 충고가 되고 눈물이 났지 그런데 그건 아내 스스로가 자문을 해야 하는거니까 어려울수 있어 여기서 이렇게 고민하지말고 어느 순간 아가가 잘때 아내와 함께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는건 어떨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 순간순간들이 철없는 불장난이 아니기에 진지해지길 바래 너희 둘이 선택한 결과이니 조금은 더 어른스럽게 흉내라도 내길 바래. 아내를 채근하거나 아내의 잘못을 콕콕찝지말고 아내의 마음을 들어줘 그리고 무엇보다 이해하고 기다려주기. 대신 아내가 일탈의 적정선을 넘지않도록 어느정도의 귀가시간이나 양육을 분담하는 약속같은걸 만들어놓고 지키도록 노력해보면 어떨까 싶다.
베플22돌싱워킹맘|2011.10.29 09:27
누나는 22살에 14개월딸있는 애기엄마야 일단 너희가 아기를안지우고 낳아서 키우는건 정말 잘한거같아 정말잘했어.. 내가볼땐 애기엄마가 아마도 나이도 어리고 친구들과 함께하는게 더 좋을 나이라서 아마 그럴거야 지금 너도물론 한참 친구들이랑 피시방다니고 축구하고 만나서 놀고 그러는게 좋을나이지 그마음은 나도 이해해 나도 가끔친구들이랑 정말 내나이또래로 돌아가서 원없이 놀아보고 싶거든 그런데 애기엄마가 되서 그러는건좀아닌거같다 이유야어찌됬든 한아이의 엄마고 한남편의 와이프야 그럼 공과사는구분할줄알아야하는거 아닌가싶네 친구들이랑놀고싶으면 뭐 주말에 잠깐 아기를 맡기고 두세시간놀다오는건 괜찮아 애엄마라는 사람이 집도안들어오고 육아에 뒷전이고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남편이 저렇게 헌신하는데 힘들어도 토끼같은 내새끼보면서 힘내고 그래야되지않나싶네 누나주위분들도 나보고 애가 애낳아서 키운다고 하시는데 너희부부를 보면 정말 .... 그말이딱나온다 베플님말처럼 애기가 잘때 와이프랑 진지하게 이야기를해보는게 어떨까 무섭게 화부터내려고하지말고 차근차근 조곤조곤 타이르듯이 이야기를해봐 요즘에 왜그러느냐, 나도 너 힘든거안다 그래도 조금만더 노력하자 등등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와이프도 네마음 알아주지않을까? 육아정말힘들어 누난 지금 이혼하고 혼자서 아가키우거든 아침일찍일어나서 잠든애기얼굴한번쳐다보고 뽀뽀해주고 출근하고 일하다보면 새벽에 애기우유먹이고 기저귀갈아주고 그러느라 못잣더니 엄청피곤하거든 그래도어떻게 참고하는거지 그런게바로 엄마야 퇴근후엔 저녁에 애기 씻기고 밥먹이고 재우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금세 흘러간다 아기엄마들 대략 하루에 수면시간이 얼마나 되는줄알아? 새우잠자는사람이 대다수야 언제어느때애기가깰지모르니까 누나가 지금 무슨소리를 이렇게 하는지모르겟다 내가해주고싶은말은 와이프 혼자 육아를감당하기엔 벅차 그러니까 너도 옆에서 도와주고 와이프랑 잘 이야기해서 행복하게 살았음좋겠어 후회하지않고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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