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판에 글써보는건 처음이네요 .
그냥 읽어보시고 악플다셔도 되니까 한번 읽어봐주세요
문장력이 좋지 않아서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이제 서로 사귀기로 시작한 단계인데요 .
남자친구는 31살이구 저는 21살이예요
나이차이가 좀 있죠 ?
처음 만난건 나이트에서 만났는데요. 전 그날 나이트 처음가봤거든요 .
근데 다른방 부킹? 돌다가 들어갔는데 다른방에서는 그냥 만질라고만하고 -.-
술만 마시게하고 안마실거면 나가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제가 들어가기전에 친구랑 소주를 좀 많이 마심)
부킹갔을때 인사하고 술 드실래요? 하길래 아뇨 저 그냥 물 마셔도 될까요? 했더니 얼음이랑 물이랑
잔에 새로해서 놔주더라구요 서로 뻘쭘해서 있는데 오빠가 나이트 많이 와보셨어요? 하길래
아뇨 오늘이 처음이예요 했더니 아 저도 처음이예요 여자친구랑 3년사귀고 헤어져서
친구따라 와봤네요 뭐 이런얘기들 하다가 2시간정도 대학얘기 진로얘기 살아온 얘기들 만하고
그날 보기에 거기서 매너가 제일 좋아보이고 그래서 제가 먼저 번호달라그래서 연락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해도된다고 그래서 그 후로 연락하고 지냈어요 .
그러다가 저번주 수요일날 만나서 데이트? 하기로 해서 만났는데 .
집 앞까지 데리러 와주고 내려서 차문열어주고 불편할까봐 안전벨트는 저보고 직접 매라고 해주고?
남양주 갔다가 서울다시 와서 영화보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그러고 헤어졌어요.
같이 있는 동안 단 1분도 지루하지 않고 매너도 너무 잘 지켜주고 그래서 되게 맘에들었거든요.
그리구 금요일날 제가 친구들이랑 학교과제(패디과)때문에 클럽가서 클럽룩찍고 나왔는데
차비가 없는거예요 (ㅠ.ㅠ 카드 들고다니다가 잃어버림 ㅠ.ㅠ)
근데 그때 시간이 새벽 1시반쯤이엿는데 오빠한테 문자가 왔더라구요 (평소에도 새벽에 문자잘함)
과제 잘하고 있어요? 언제 집에가게요?
이래서 지금 집에 갈라그랬는데 카드 잃어버려서 차비가 없어요 했더니
어디 클럽이예요? 하길래 강남에 천국이요 ㅠ.ㅠ 이랬더니 20분있다가 데리러왔더라구요
비오는데 데려다 줄께요 나와요 해서 하아 , 정말 너무 너무 고맙고 자상한거예요
근데 저희집에 그때 엄마가 12시넘으면 현관문 도어락을 다 잠궈서 집에 못들어가고 있으니까
오빠가 그럼 저희집가서 잘래요? 하길래 혼자 숙박업소가기도 그렇고 해서 네 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오빠집 도착해서 씻고자야되니까 그 밤에 홈플러스가서 리무버 사다주고 막그래서 화장도
다지우고 생얼 ㅋ.ㅋ 보여줌 ㅠ.ㅠ 흙흙 ㅠ.ㅠ 렌즈까지 뺀 쌩얼 ㅠ.ㅠ
다씻고 나오니까 잠옷 건네주고 방에서 자라고 잠자리 마련해주고 오빠는 거실나가서 요깔고 자더라구요
저 자라고 하고 나가면서 "남자는 검은동물이니까 문 꼭 잠그고 자요ㅋ"라고 농담던지고 나가구
그날 되게 잘잤거든요 진짜 완전 숙면 ㅋ.ㅋ (문 안잠구고 잠)
오빠가 아침에 와서 봤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의 무방비한 모습을 ㅋㅋㅋㅋㅋ
(이때까지 손도 안잡음 )
그리고 아침에 밥먹으러 가자고 부페가서 밥먹고 한강가서 얘기좀 하다가 오빠가 집에 데려다줘서
헤어졌어요 . 이 날까지 이렇게 자상하고 착한남자를 못만나봐서 너무너무 설레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는데 오빠가 제가 어려서 좀 그런가봐요 그러면서
"대체 이 나이많고 얼굴도 못생긴 아저씨가 왜좋아요 ㅠ.ㅠ"
"글쓴이 나이면 이쁜남자 좋아할땐대 나로 괜찮겠어요?"
이렇게 물어봐주고 그랬거든요 . 그래서 지금은 사귀기로 했답니다 !
남자친구 일하는데가 동대문 쪽인데요 저는 집이 서초동 !
사귀기로하고 일요일날 장봐서(토요일날 사귀기로함)
오빠네 집가서 밥해주고 (그나마 할줄아는게 요리뿐)
제가 통금이 원래 11시 라서 오빠가 차로 데려다주면서
'지킬건 지킨다 박카스 '요런드립쳐주고 웃으면서 오고
화요일은 오빠 보고싶어서 제가 학교끝나고 오빠 일끝날때까지 기다려서 만나고 오빠가 데려다주고
그랬어요
같이있으면 오빠가 이뻐 죽겠다는 얼굴로 바라봐주고 그래서 너무 좋은데
요즘 안좋은 일만 있다가 갑자기 이렇게 좋은사람 만나니까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ㅠ.ㅠ
하아 , 횡설수설 쓰긴 썻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넋두리 끝 !!!
p.s언니들도 생얼까지 이쁘다고 해주는 좋은남자 만나길 기도할께요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