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분위기의 글을 올릴 것 같아서 우선은 죄송합니다.
저는 현재 27살로 대학은 졸업하였으며 과는 시나리오과였습니다.
영화 시나리오를 전공했었지요.
졸업은 예전에 하고 졸업과 동시에 영화사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우선 돈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1년간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돈도 안되고 복지는 완전 개뿔이고 하여간
말도 안되는 막장 회사 였습니다.(이 회사 소개해준 형 절대 연락 안합니다.)
하여간 일여년의 공백기(?)를 마치고 3개월간 하고 싶었던 시나리오 공부를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년 동안 회사 다닐 때 초반 3개월은 70만원 남은 달은 100만원 받는 멍청한 짓을 해서
1년이 지나고 회사를 그만 둘 때 모은 돈이 삼백이 조금 모자라더라고요.
하여튼 자취를 하는 저는 그 돈으로 3개월간 공부를 했고 약 120~150 정도 남았을 때
공부가 더 하고 싶어서 3월부터 7월까지 소위 노가다(현장일터)를 했습니다.
숙식 제공하는 곳이었죠. 다행히 제가 있는 동안에는 일이 많아서 쫌 벌었습니다.
대략 4개월 정도 일하면 일천만원 벌었는데 모은돈은 600이 조금 안되더라고요.
그 안에 작은 누님 결혼식, 큰누님 이사 등 솔직히 누님들이 저한테 잘해준게 있는데
제가 해준게 없어서 돈 벌 때라도 쓰자라는 식으로 대략 200정도 지출에
자취집(원룸)이 달달이 나가는 돈, 제가 내는 보혐료 등등 [여자친구랑 데이트 비용 포함 죄송요 (--)(__)]
그리고 일 그만 두고 약 보름간의 저만의 휴식을 갖고는 계속 공부를 했습니다.
인강 듣고, 동강 듣고, 혼자 책보고 공부하고 계속 쓰고 쓰고 쓰고...
그렇게 쓰다가 이사를 해야했기에 약 150~200 정도 또 날아가고...
뭐 현재 수중에 300이 조금 안되는 돈만 남았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우선 저는 올해 11월까지는 계속 공부할 생각입니다.
12월부터 직장 다시 구해야죠. 돈 떨어지기 전에 ㅠㅠ
그런데 이렇게 현실을 외면하고 제가 하고프다고 쓰기만 하는 게 될까요?
친구를 통해서 영화사에 뿌릴 시나리오 포트폴리오 준비 중인데 과연 연락은 올까요?
답답합니다. 그리고 공모전 준비도 착실히 하고 본래 꿈이 소설가라서 샛길로 빠지는 건 아는데
소설도 틈틈이 씁니다.
이렇게 나이 먹고 제가 원하는 것만 해도 되는 걸 까요? 아니면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돈을 벌면서 틈틈이 글을 써야 하는 걸까요.
저는 현재 모든 걸 무시하고 제가 하고픈 것에 올인하고 싶은게 과욕이라는 걸 알지만 하고픈 욕심입니다.
참고로 직장은 제가 전문직(방송, 영화) 쪽이라 돈은 그렇게 안되고 힘은 많이 들어도 일은 쉽게 구합니다. 월급이 적어서 문제지만.
전 현재 월급 적은거나 힘들거나 그런건 안 따집니다. 그런 거 따졌으면 돈 벌 생각만 했지요 ㅋ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이도 저도 아니고 다 때려치우고 현실을 인식하고 돈을 벌까요?
아니면 아직 젊으니까 꿈을 향할까요?
그도 아니면 다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p.s 작가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쉬지 않고 알바하고 해서 제 자취 생활비 대고 그랬습니다. 이놈 저놈 악한사람, 더러운 사람, 인간 쓰레기, 인간 말종, 배신자 등 나쁜 사람들과 착한사람, 남 생각 먼저하는 사람, 깨끗한 사람, 순수한 사람 등과 노가다, 단기 알바, 술집, 회사 등 아직 부족하지만 이 나이에 비해서 많은 경험을 해봤습니다.
제가 좀 똘끼가 있어서 노숙자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일주일간 노숙하려고 서울역 가다가 제 절친(힘이 많이 쌔다)에게 잡혀서 출발도 못한 적도 있습니다. 하여간 그 외에 간접경험으로 뉴스 꼬박꼬박 보고 책 평균 이상은 읽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니까 '경험을 쌓아라' 이런 말보다는 경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해주실 거 아니며 경험 쪽은 자제 좀요 많은 걸 요구해서 죄송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