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2011-10-30]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침묵했던 리오넬 메시가 올 시즌 3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RCD 마요르카를 5-0으로 제압했다. 메시는 라리가 13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 섰다.
빅토리아 플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앞둔 바르사는 차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벤치에 쉬게 했다.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알렉시스 산체스, 이브라힘 아펠라이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메시는 다비드 비야, 이삭 쿠엔카와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티아고 알칸타라, 세이두 케이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자리했고 다니 아우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에릭 아비달, 아드리아누가 포백 라인으로 나섰다. 빅토르 발데스가 골문을 지켰다.
바르사는 평소처럼 경기 시작부터 중원을 장악했다. 전반 4분 티아고의 코너킥을 케이타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우아테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13분 메시의 로빙 스루 패스를 은수에가 핸드볼 파울로 저지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메시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성공시켜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후방에서 수 차례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며 바르사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골은 메시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쿠엔카의 크로스 패스를 아드리아누가 문전 왼쪽에서 밀어 줬고 메시가 밀어 넣었다. 메시는 30분 만에 채 되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30분 다니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전진 크로스 패스를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바르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비달을 빼고 부상에서 회복한 제라르 피케를 투입했다. 0-3으로 뒤진 마요르카는 마르티 크레스피와 잔니 취벨룬을 투입해 측면과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바르사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었다. 후반 5분 드리아누의 스루패스를 마요르카 수비가 차단하지 못하고 흘린 것을 쿠엔카가 이어 받아 골키퍼를 여유롭게 제친 뒤 득점했다. 라리가 데뷔골이었다.
바르사의 득점 의지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1분 티아고의 프리킥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했고 이어 메시의 재차 중거리 슈팅은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13분에는 부스케츠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카를라스 푸욜이 교체 투입됐다. 푸욜의 투입으로 마스체라노가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됐다.후반 19분에는 비야에 휴식을 주고 유망주 제라르 델로페우를 투입해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바르사는 다섯 번째 골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볼을 이어 받은 다니 아우베스가 먼 거리에서 과감히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그대로 마요르카 골망을 갈랐다.
▲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10월 29일-캄노우)
바르셀로나 5 - 13' 메시(pk), 21' 메시(도움:아드리아누), 30' 메시(다니 아우베스), 50' 쿠엔카, 92' 다니 아우베스
마요르카 0
*경고: 다니 아우베스(이상 바르사), 은수에, 비가스(이상 마요르카)
*퇴장: 없음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