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비 16만원!!!!!!
안녕하세요 *^^*
저는 고3이고 정치행정경찰학부(..정치하고 싶어요..☞☜)에 최종합격한 잉여입니다ㅎㅎ
20살이 되면 저는 완전히 자립할 생각이에요 ㅇ_ㅇ
그래서 학자금 대출도 좀 한계가 있을 듯싶어 등록금에 조금 보태볼까 하고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저의 음,슴체를........>_<허허.....
괜찮죠?! ㅋ_ㅋ
알바를 시작하게 된 때는 10월 17일임!!!!!!!!
들뜬 마음으로 룰루랄라 알바장소에 갔음 >_<
월요이라 사람이 없던 터라 사장님이 급여상담을 하자고 함.. ㅍ_ㅍ
"ㅇㅇ아, 첫 달은 시급 4000원이야. "
" 네!!^^ "
그런데 잠깐 …어라?
최저임금 4320원 아닌가..?
머릿속을 빙빙 돌리면서 그래도 초보를 써주는 게 어디냐며
진정 더러운 사회에 내가 발을 담그는구나 했음 ㅠ_ㅠ
사실 일 관둘 때 노동부에 신고할 생각은 있었으나
일하는 도중에 신고하거나 하면 잘릴게 뻔하니까 입 다물고 있었음..
그렇게 일을 시작하고 예상과는 다르게 깨끗한 주방 환경과 음식 사용에
감탄 감탄.. 그리고 제 친구가 같이 일을 하게 됨.. ㅇㅈㅇ
얘가 주방에서 일하게 된 순간 하..................다 알아버림.............
음.식.재.사.용!!!!!!!!!!!!!!!!!!!!!!!!!!!!!!!!!!!!!!!!!!!!!!!!!
음식점들이 다 먹고 살려고 그런다고는 들었지만
다 그런다고 그 행동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지 않슴?
어이가 털려서 멍하게 생각하다가 어떻게 할까 싶어서
상 치울 때 한 곳에 다 몰아 넣고 국물 부음 *ㅡ_ㅡ*
재사용 꿈도 못 꾸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란 여자 그런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 일하면서 같이 알바하는 애들 얘기도 듣고 행동하는 거 보니까
사장님이 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함........
제가 정이 많아서 (쿨럭) 잠시 잊고 있었음
사장님과 나는 그저 이익관계라는 걸!!!!!!!!!!!!!ㅠ_ㅠ
정직원 들어오니까 제 시간도 줄이시는데
빈정상했음......솔직히........
제가 돈을 좀 많이 벌어놔야 하는 처지고 알바하는 곳까지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버스비까지 알바비에서 빼면...........
이건 뭐 남는 게 없ㅇ..................
제 친구는 홀로 들어왔는데 갑자기 불판만 닦으라는 말에 그만두겠다고 함
(+이에 관한 여담..이 알바가 초보가능이래서 간 건데 일 못한다고
친구한테 대놓고 넌 생각이 없다 눈이 안 보이냐 이딴 식으로 말함ㅋㅋㅋ)
이렇게 더러운 거 봐가면서는 사장님과 관계 유지가 어려울 것 같아
저도 일을 관두기로 함 뭐 싫은 사람이 그만둬야지 어쩌겠음..
(+갑자기 절 붙잡으려 하심....하지만 이미 마음 정한 거 그만두기로 함)
다음 날
친구와 유니폼을 반납하러 갔는데
제가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지금과 같은 상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 내용을 녹음함
이게 당사자 간의 대화를 녹음 한 거 면 법정에서 증거로 제시가 가능하다던데..
튼 1일 날 급여를 받기로 하고 사장님 자신의 폰으로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내달란 말에 ㅇㅇ하고 나왔음
그리고 어제인 31일에 문자를 보냈음
[ 사장님 저 ㅇㅇ입니다. 미리 계좌번호 알려 드릴게요.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ㅇㅇ은행 예금주 ㅇㅇㅇ 입니다. ]
10/31 12:11 pm
정확히 이렇게!!!!!!!!!!!!!!!!!!!!!!!!!!!!
그런데 답장이 없으심..
제 폰이 자기 맘대로 문자를 먹을 때가 10통 중 한 번이라
슬슬 걱정되었지만
내일 다시 보내지 하고 관둠..
그리고 오늘인 1일 급여날짜!!
오후가 돼도 문자나 입금확인이 되지 않아서
내 핸드폰이 또 문자를 씹어 드셨구나 싶었음...망할..
그래서 다시
[사장님 오늘 맞죠? ㅇㅇ은행 예금주 ㅇㅇㅇ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 입금해주시고 연락주세요]
11/1 3:51 pm
이렇게 두통을 보냄 밑에 문자는 혹시 위에 문자가 안 갔을 상황을 대비해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이 망할 똥폰이 또 씹어 드실라고..
그런데 잠시 학교에서 책을 정리하고 나서 폰을 보니
부재중 한통
문자 한 통이 있었음...
둘 다 사장님
문자는
[전화해라]
11/1 3:54 pm
이래서 무슨 일이지? 하고 전화 함
전화 걸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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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빚쟁이야?"
어이...ㅇ...................
혼자 성질이란 성질은 다 내더니 넌 안 되겠다며
다음주에 와서 받아가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은 잠자던 사자의 코털을 건들이신거임
(+여담으로 실제 별명이 사자.........)
그리고 뭐라 뭐라 해대더니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전화 끊으심 ^^
그래서
[계좌 확인했다고 문자를 안 해주시니까 제가 문자를 보낸 거 아닙니까.
왜 말 돌리세요.]
11/1 3:57 pm
전화 끊자마자 바로 보냄
그리고 다시 전화 옴 콩닥콩닥닥.......
"네가 일을 관둘 때도 난 널 좋게 봤다 근데 네가 어떻게 이렇게 나오냐"
이런 식으로 말하심
그래서
" 일을 관둔 건 관둔 거고 제가 받을 건 받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제가 빚쟁이로 보이세요? 사장님이 문자를 확인했다고 알 방법이 없으니까
제가 다시 보낸 거 아니에요? 죄송한데 제가 사장님 상황이 어떤지 알 수도 없었고요 "
일단 문자로 꼬투리 잡는 거 자체가 어이 털림...ㅇ....아..............
그러니까 자꾸 같은 말 반복하시고 주기 싫다는 식으로 말씀하심
그때 제가 몇 번 참음
사장님이 다혈질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
근데 얘기하다가
"미친 뭐 어쩌고저쩌고 "
...? 정색했음
"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실래요? 뭐라구요? "
이러니까
" 네가 이렇게 나오니까 나도 쉽게 주기 싫다 어른한테 예의가 없어
건방지게. 돈 받고 싶으면 다음 주, 아니 다음 달 오던가 알아서 해"
"다음 달이요?"
"아니다 받고 싶으면 어디 고소해라 쉽게 주기 싫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내가 16만원 임금 체불 때문에 고소하는 거임?
그치만 정색했음 법대로 하고 싶으시다는데 뭐ㅋㅋㅋㅋㅋㅋ
"아 네 고소하겠습니다"
"..그래라?"
이러고 끊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갖 막말을 다 들어가면서 진짜 열받았음....ㅡ_ㅡ+
제일 어이없던 게 '니가 남자애였으면 내가 학교까지 찾아갔을 거다
여자니까 다행인 줄 알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굽신 여자라 다행이네요
바로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에 전화 걸었더니
뭐 관둔 날짜에서 14일 지난 후부터 진정을 넣을 수 있음..
..하 11월 8일까지 어떻게 기다림...?ㅠ_ㅠ
일단 민원 넣고 음식 재사용 최저임금 미적용 임금 체불
신고할 생각임
근데 문제는 제가 근로 계약서 작성을 안 했음!!!!!!!!!!!!!!!
그나마 나랑만 급여상담 한 거... 같이 알바했던 둘은 아예 상담도 안 했었다고 함..
제가 일했다는 증거가 있는 건 그 가게 CCTV와 제가 녹음한 내용뿐..
뭐 안 되면 가게 전체 지문 감식이라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저임금 적용 시 제가 받아야 할 임금은 179.280원 입니다.
근데 저는 이 임금 안 받아도 되니까
저 사장님한테 사과받고 저 가게 영업정지시키고 싶습니다.
그게 더 저쪽에서 피해가 클 테니까요.*^^*
사장님께 못다 한 한마디
여기서 조금 해도 될까요? ^^
+
저기 사장님, 사람 골라봐 가면서 그딴 식으로 말씀하셨어야죠.
제가 정치행정경찰학부 합격했다고 말씀드렸었죠?
거기 괜히 가는 거 아니에요 *^^*
아 찾아오신다구요? 학교로요?
그럼 추하게 유치장도 한 번 다녀올 의향이 있으신가 봐요?
당신만 운동한 거 아니에요. 어쩌지? 우리 집안도 운동 집안인데?
저희 아빠 씨름이랑 고교배구 하셨고 오빠는 역도 했었는데?
와서 제어금니라도 털어보시던가 가뜩이나 이도 새로 해야 하는데 *^^*
그럼 사장님 원하시는 대로 법대로 할게요. 사장님 *^^*
진정 넣고 최대 25일 걸린다는데 튼 해결 되던 안 되던
후기 또 올릴게요 여러분 ㅠ_ㅠ!!!!!!!!!!!!!!!!!!!!!!!!
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