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어떻게 시작하나요~?.....................떨...ㄹㅕ ㅋㅋ
저희 언니가 오는 11월 05일 결혼합니다!!!!!!!!!!!!!!!!!!!!!!!!!!!!!!
다들 함께 축하해주셨으면 하면서.. 엊그제 저희 형부께서 프로포즈를했거든요~ 자랑도할겸 글써요^^
음.. 제가 프로포즈 받은건아니지만............................-_ -
너무 예쁜 두사람 함께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예쁘게 같이 함께할 두사람에게 예쁘고 좋은 댓글 부탁드릴게요^^
두사람 3년 몇?개월이란 연애 끝에 드디어 결혼식이 바로 코앞이에요~
두사람 보면 늘 부럽고 ,, 늘 사랑하고 있다는게 눈에 보여서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커플이었음 ㅠ.ㅠ
3년넘게 연애하는동안 정말 늘 한결같은 언니와 형부! 결혼해서도 변함없을것 같아서 걱정이없음^^
저희 형부는 언니에게뿐만 아니라 늘 저희 가족들한테도 신경 많이 쓰고 챙겨주고,
특히 저의 부모님께 하는거볼때마다 정말 대단.. 친아들도 저렇게는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잘했거든요.
저희 집이 딸만 셋인데,. 저희 언니가 첫째 전 둘째 ㅋㅋ 무튼 친오빠 한명 얻은것같아 벅차네여
전에도 언니한테 말했듯이 형부가 저희 가족이 되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자 그럼 프로포즈당일날 얘기좀 잠시할게요^^
일단 형부는 프로포즈 한달 전부터 준비하셨고요~
언니와 서로 다른 지방에서 일을하고 있기때문에 두사람 시간 맞추기가 좀 힘들었어요~ㅠ.ㅠ
언니와 저는 같은 곳에서 일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출근전에 형부가 언니랑 저랑 친구들이랑 같이 밥을 먹자고 얘기를 해놨고
그렇게 언니를 프로포즈 약속장소로 12시쯤 데려가는 거였어요..
형부가 그전날 미리 집에 와계셔서 언니랑 같이 약속장소 근처로 나왔고
형부는 프로포즈할 준비를 하러 ~ 언니한테 화장실이 급하다며 ~사라졌고
저와 친구들은 형부 준비가 끝날때까지 언니와 시간을 떼워야하는 상황!
일단 근처 올리브영으로 들어갔는데...
언니가 뭐 살라고? 하고 묻는데............ 살게...뭐있겠나요...ㅠ.ㅠ
응? 헤어에센스................필요도 없는 헤어에센스를 이십분동안 골랐어요 ㅠ.ㅠ
우리언니 슬슬 보채기 시작합니다 ㅠ.ㅠ
출근 전이라 시간도 얼마 없는뿐더러... 저희가 가기로한 식당이 인기가 많아서 좀만 늦게가면
줄서서 오래 기달려야하기때문에 ㅠ.ㅠ 울언니 언능가야한다고 ...
밥먹고 신혼여행때 신을 신발도 사야한다고 ㅠㅠ 재촉하기 시작했어요 ㅠㅠ
아.................. 나........... 아이라인도 하나사야겠다.................잠시만 ..
그렇게 시간을 떼우는데 형부테 연락이 안옵니다 ㅠㅠ
울 형부 스피커 설치랑 준비 다하고 출발하라고 해놓고 보니..
반지가 없었더래요 ㅠㅠ 다시 찾느라 ㅠ.ㅠ 오래걸렸대요 휴........
(아! 스피커 설치하도록 흔쾌히 전기를 빌려주신 크리스* 도넛 점정님 너무 감사해요!)
무튼 시간떼우느라 저는 헤어에센스랑 아이라인 사고 ㅋㅋㅋㅋ
제친구는 필요도없는 구천원짜리 레깅스 두개나삼 ㅋㅋ
그리고 출발해도 된다는 연락에 얘들아 가자!를 외쳤죠 ㅋㅋ 드디어 ㅠㅠㅠㅠㅠ!
원래 약속장소에 언니가 도착하면 어떤 한사람이 춤을 추다.. 세사람으로 늘어나고...
다섯..일곱...아홉... 이렇게 춤추는 사람이 늘어나면 공연을 자연스럽게 구경을하다가
울형부가 짠!하고 합류하는거였는데.........................................
형부는 보이지도않고.. 공연진도 아무도 춤출생각이없는거에요 ㅠㅠ
약속장소를 이대로 지나쳐버리면 다시 이리로 데려오기 힘든상황!!!!
일단 울언니 눈치챌까봐 ... 식당쪽으로 걸어가다가..아... 너무 당황해서......
아나잠깐만기다려봐!!!!!!!!!!!!!!!!!!!!!하고 뒤돌아 뛰어갔죠..
그랬더니 울언니 왜그러냐구 전화해서 묻네여-ㅅㅜ
응? 나 지..........갑이.......없...ㅇ...ㅓ............... 방금 계산하고 가방에 넣은 지갑이 없다뇨...
드디어 울언니 폭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따라 왜이래정말 !!
전 뒤돌아 형부를 찾으러 갔고 ㅠㅠ 저멀리 당황한얼굴의 형부가 보임..ㅠㅠ
어디가셨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형부는 우리찾으러... 길이 엊갈림 ㅠ.ㅠ 언니 완전화났다고 하니 형부 더 당황 ㅠㅠ
어찌어찌해서 언니를 약속장소앞에 세웠네요 ㅠㅠㅠㅠ 그리고 공연시작..
울언니 공연따윈 관심없음........
머릿속은 온통 아 언능 가야하는데.. 하며 시계보고 짜증나서 공연도 안봄 ㅋㅋㅋ
진짜 원래 눈치쫌 빨른데 저날은 너무 열받아서 눈치도 못챘나봄 ㅋㅋ
공연보다가 드디어 형부합류!!!!!!!!!!!!!!!!!!!!!!!!!!!!!!!!!!!!!!!!!!!
울언니 0.5초만에 폭풍눈물...ㅠㅠ ㅋㅋ 지켜보는 우리도 눈물 질질 ㅠ.ㅠ
솔직히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형부 ㅠㅠ 형부 너무 멋있었어요...
아 우리언니 동영상에 이쁘게 나오게할려구... 정말 눈치안채게 노력했는데..
무튼 정말 너무 부럽고 너무 예쁘고 ..............
중요한건 지켜본 저희는 눈만 높아져가네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받은 프로포즈는 아니지만 제가 다 벅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축하해주신 분들께도 정말 다들 감사했어용!
두사람 예쁘게 살라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자 그럼 그날의 프로포즈현장! 동영상 함께 첨부합니다~!
저희 형부가 하신 프로포즈는 바로 플래시몹프로포즈에요!
검색어 치면 멋진 흑형이 예쁜흑언니한테 프로포즈하는 영상이 많이 나올거에요^^
흑형이랑 비교하진 말아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ㅎ 형부상처받아요..ㅋㅋ
